아이는 에세이를 제출했고, 선생님은 그것이 아이의 것이 아님을 알았다. 불려 간 아이는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다들 쓰는데 왜 나만요?” 부모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혼내야 하는지, 공감해야 하는지, 아니면 학교에 따져야 하는지 몰랐다. 그 침묵 속에 오늘날 한국 가정이 AI 앞에서 얼마나 무방비 상태인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기술은 이미 교실 안으로 들어왔는데, 어른들은 아직 현관 앞에서 신발을 고르고 있는 형국이다. 인공지능이 갑자기 나타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 AI는 수년 전부터 학습 분석 플랫폼, 수준별 문제 추천 시스템, 온라인 교육 도구의 형태로 학교 현장에 조용히 스며들고 있었다. 달라진 것은 ChatGPT의 등장으로 AI가 ‘배경의 기술’에서 ‘전면의 도구’로 뛰어나왔다는 사실이다. 이제 학생들은 에세이를 쓰고, …
Read More »Book Column – 단테의 신곡 _ 지옥편
– 지옥 여행기 – 누구도 지옥에 가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지옥에 대한 이미지를 생각해보면 활활 타는 불구덩이, 악마들이 휘두르고 찔러대는 칼과 창, 채울 수 없는 배고픔, 펄펄 끊는 물…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고통으로 가득한 세상입니다. 인류가 생겨난 이후 지옥에 실제로 갔다가 돌아온 사람은 없었기 때문에 지옥이 실제로 존재하는 지는 아직 과학적으로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수많은 종교와 문화권 속에서 사람들은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지옥이 존재한다고 믿고 있고,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쓰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지옥에 떨어질놈’, ‘Go to hell!(지옥에나 떨어져라)’ 같은 언어속에 지옥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에게 지옥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가 사는 이 세상은 공정하지 않다’라는 생각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의로운 사람이 고통을 …
Read More »Book Column – 정신분석 강의 (지그문트 프로이트)
– 심리학의 원조집 – 우리가 상식이라고 생각하는 상식들은 애초부터 상식이 아니었습니다. 상식이 상식이 되기 위해서 겪었던 많은 사람들의 고난과 고생, 노력을 현재의 우리는 쉽게 잊고 살고 있습니다. 1600년에 ‘지구가 돈다’라고 말했다가 종교재판후에 화형을 당한 이탈리아의 철학자 ‘조르다노 브루노’, 스스로 발명한 망원경으로 ‘지구가 돈다’라는 사실을 증명했으나 종교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고 가택연금 상태에서 생을 마감한 ‘갈릴래오 갈릴레이’의 이야기는 상식이 상식이 되는 것의 어려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서점에서 꾸준히 팔리는 책 장르 중 하나가 심리학 분야입니다. ‘서른살의 심리학’, ‘직장의 심리학’, ‘연애의 심리학’, ‘협상의 심리학’ 등 마음이 흔들거리는 타겟 독자층의 시선을 딱 잡아끄는 제목의 이런저런 심리학 책들이 지금도 서점을 가득채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나 상식이 되어버린 …
Read More »Han Column – 데스 포인트 (Death point)
최근 씬짜오베트남의 디지털 전환을 시작하면서 씬짜오베트남의 25년 역사를 자연스럽게 돌아보게 됩니다. 디지털로 씬짜오베트남을 소개하는 기록물이나 홍보 템플릿을 만들면서 일어나는 일입니다. 제 책장 하나를 가득 채운 지난 잡지 보관장에서 초기 책자 하나를 꺼내 봅니다. 표지는 누렇게 바래있고, 습기 먹은 모서리는 살짝 울려있습니다. 과거 여행을 하는 기분으로 조심스레 펼쳐봅니다. 20여 년 전의 우스꽝스러운 디자인과 믿을 수 없는 예전의 서사가 담겨있습니다. 광고 지면에는 그 시절 우리 한인사회를 주름잡던 업체 이름이 빼곡합니다. 당시 잘나가던 여행사, 식당, 학원, 대형기업들, 그들에게 광고 영업을 하며 “우리 오래오래 같이 가자”고 약속한 업체들, 그런데 지금은 대부분 이곳에서 존재하지 않은 이름들입니다. 그 이름을 되새기며 희미한 추억을 불러 봅니다. 그분들 회사는 …
Read More »Han Column – 갑(甲)으로 사는 방법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는 ‘갑을(甲乙)’이라는 보이지 않는 신분 구분이 생겨났습니다. ‘갑질’이라는 용어가 대변하듯, ‘갑’은 흔히 부도덕하고 권위적인 존재로 치부되곤 합니다. 과연 갑과 을을 나누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본래 갑을병정(甲乙丙丁)은 하늘의 이치와 날짜를 의미하는 십간(十干)에서 유래했습니다. 여기에 땅의 시간인 십이지(十二支)가 더해져 60갑자를 이룹니다. 즉, 본래는 순서를 나타내는 기호이자 조화로운 우주의 질서였을 뿐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 기호는 승자와 패자, 지배자와 피지배자를 가르는 서글픈 이분법의 잣대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갑甲은 나쁜 건가요? 그래서 당신은 좋은 을乙이 되고 싶은가요? 아니지요. 누구나 ‘갑’이 되길 원하지요. 그렇다면 진정한 갑이란 누구인가를 한번 살펴보기로 하지요. 제가 생각하는 진정한 갑은 사회적 지위나 부의 축적에 있지 않습니다. 진정한 갑의 기본적 기준은 ‘자신의 시간을 …
Read More »Book Column – 기사단장 죽이기
– 과거와 마주치는 노력과 용기 – 가끔 ‘지금 난 왜 이렇게 되었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나폴레옹은 ‘오늘의 불행은 언젠가 내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이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51세의 나이로 남대서양의 외딴섬 ‘세인트 헬레나’에서 쓸쓸히 죽어간 나폴레옹도 그가 잘못 보낸 시간의 보복을 피하지 못함으로써 이 말의 가치를 몸소 증명해 주었습니다. 우리의 현실이란 것이 차곡차곡 쌓인 과거의 결과물이고, 그 과거에 현재를 더해 미래가 만들어진다는 간단한 방정식을 살펴봄으로써 우리가 인생에서 겪는 여러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다는 실마리를 얻습니다. ‘지금의 나’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자동적’으로 움직입니다. 소위 ‘습관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이죠. 단골 미용실에서 머리를 깎고, 좋아하는 커피숍에서 커피를 사며, 좋아하는 장르의 영화를 …
Read More »Book Column – 2026년 세계대전망
– 예측과 통제 – 미래를 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미래에도 사람들은 미래를 궁금해 했고, 궁금해 할 것입니다. 어렸을 때 커서 뭐가 될 지를 미리 알 수 있었다면, 그 수많은 학원, 지루한 학교에서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누구와 결혼할지 알았다면 지금은 기억도 안나는 그 인연들을 만나며 감정을 낭비하지 않았을 겁니다. 다니고 있는 직장에서 임원이 될지 안 될지를 알 수 있었다면 그렇게 건강과 가족과의 시간까지 희생하며 코뚜레를 맨 소처럼 일하지 않고, 이른 시기부터 인생 2막을 착실히 준비할 수 있었을 겁니다. 어떤 아파트 가격이 오를지, 어떤 주식이 떡상할지 , 다음주 로또 번호를 미리 알 수 있었다면, 아니 단지 …
Read More »Book Column – 과학자의 서재 (최재천)
우리는 가끔 방황을 합니다. 인생은 우리에게 각각의 나이에 맞는 과제와 목표를 줍니다. 기억은 안나겠지만, 부모님의 기대어린 눈빛 아래에서 첫번째 발자국을 내딛었을때부터, 그것을 통해 엄청난 박수갈채를 받았을때부터 우리의 사회적 인생은 시작됩니다. 엄마 아빠의 질문에 몇 마디 말만 대답해줘도 영특하다는 얘기를 듣고, TV에서 본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춤을 따라추면 모두의 관심을 독차지 합니다. 이때는 입에서 멜로디만 뱉고, 몸만 흔들면 모두가 HOT, 소녀시대, BTS, 블랙핑크 대접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초등 학교에 들어가면서 같은 반 모든 아이들이 나와 똑같은 금쪽이들임을 어렴풋이나마 깨닫게 되고, 지적 능력과 신체적 능력, 싸움 실력과 외모에 따라 서열이 정해지고, 인기있는 사람과 인기없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중학교때 사춘기를 …
Read More »Edu Column – AI가 생각만큼 안되는 이유
AI 이야기를 하면 많은 기업에서 이런 기대를 합니다. 보고 준비도 빨라지고, 회의 정리도 자동으로 되고, 반복 업무도 줄어들 거라고요. 실제로 베트남 현장에서도 이미 ChatGPT나 Gemini 등 여러 AI 도구를 쓰고 있는 회사는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몇 달이 지나 다시 현장을 보면, 기대했던 만큼 일이 줄어든 느낌은 들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툴은 늘었는데, 일하는 방식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여러 기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느낀 점은 하나였습니다. AI의 성능 문제라기보다는, 대부분 업무 구조의 문제에서 효과가 막히고 있다는 점입니다. 일이 이미 너무 흩어져 있는 구조 한 회사에서 실제로 보았던 업무 흐름은 이랬습니다. 보고에 필요한 자료는 엑셀에 있고, 업무 요청은 메신저로 오고, 결과 공유는 …
Read More »Book Column – 군주론 (마키아 벨리,현대 지성 클래식)
– 좋은 사람, 나쁜 사람 – 우리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어합니다. 일은 적게 시키면서, 하는 일마다 칭찬을 해주고, 월급을 듬뿍 주는 사장님을 만나고 싶습니다. 항상 내 편이 되어주고, 필요할 때 항상 달려오고, 내가 경제적으로 힘들 때는 이유도 묻지 않고 큰 돈을 선뜻 꿔주는 친구를 갖고 싶습니다. 연예인 같은 외모에 남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직장에 다니고, 물려 받을 건물 덕분에 노후는 걱정할 필요가 없으며, 육아에 헌신적이고, 항상 집을 청결히 관리하며, 집안 어른들에게도 항상 공손한 그런 배우자를 갖고 싶습니다. 매월 규칙적으로 엄청난 오더를 하면서도, 대금 결제는 정해진 날자에 꼬박꼬박 해주며, 가끔씩 있는 품질 문제에는 스마일 이모티콘과 함께 ‘다음에는 좀 더 주의해 주세요^^, 오늘도 …
Read More »Han Column – 성공의 유일한 이유
성공이란 말의 의미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누군가는 부와 명예를 떠올리고, 누군가는 사회적 성취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결국 공통된 정의는 하나입니다. ‘뜻한 바를 이루는 것’. 이 글에서 말하는 성공도 바로 그것입니다. 세월을 오래 살다 보니, 감각적으로 깨닫게 된 성공의 비결이 하나 있습니다. 거창한 전략도, 특별한 재능도 아닙니다. 단 하나, 꾸준함입니다. 실패를 하고, 지체가 되고, 반복되는 좌절 앞에서 절망도 합니다. 분노하고, 포기하고 싶어지는 순간도 수없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다시 돌아와 또 같은 일을 반복하는 사람, 그 사람은 결국 자신이 이루고자 한 곳에 도달합니다. 걷듯이 달린 농부의 우승 호주에는 한때 시드니에서 멜버른까지 약 1,000km를 달리는 울트라 마라톤 대회가 있었습니다. 완주까지 보통 6~7일이 걸리는 극한의 레이스입니다. 선수들은 …
Read More »Book Column – 군중심리 (귀스타브 르 봉, 현대지성클래식)
– 우리가 남이가 – 우리는 함께 일을 합니다. 우리가 우리를 ‘인간(人間 : 사람 인 + 사이 간)’ 이라고 부르는 것도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살아야 하는 우리의 숙명을 상징합니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라는 말도 있고, 길거리에서 싸움을 해도 ‘쪽수’가 많은 쪽이 유리하고, 조직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따르는 사람이 상층부로 올라가고, 선거에서는 많은 사람의 표를 얻은 사람이 국회의원도 되고, 대통령도 됩니다. 기업이 목숨을 거는 매출이라는 것도 결국 자신의 상품과 서비스를 많은 사람(소비자라 불리는)들이 선택을 해야만 올라가는 것이고, 인플루언서들의 수입과 지위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의 조회수에 달려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당연히 다수의 선택을 ‘옳다’라고 믿게 됩니다. 그런데, 다수의 선택이 꼭 옳지 만은 않은 때도 …
Read More »업무에 적용되지 않은 AI
요즘 조직에서 이런 말, 정말 자주 듣습니다. “직원들 전부 AI 교육은 받았는데…”막상 실무에서는 아무도 안 써요. 교육은 했습니다. 심지어 외부 강사도 불렀고, 예산도 들였습니다. 보고서도 만들고, 인증서도 나눠줬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조직은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왜 그럴까요? 1. 도구는 배웠지만, 쓸 일이 없다면 소용없다 AI를 배우긴 했습니다. 어떻게 쓰는지 메뉴도 익혔고, 기능도 압니다. 그런데 막상 ‘언제’ 써야 할지 모릅니다. 우리가 엑셀을 배우고도 안 쓰는 이유가 뭘까요? 그건 엑셀이 필요한 상황을 만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AI도 마찬가지입니다. 예를 들어, ◆ 보고서 초안을 쓸 때 ◆ 회의록을 정리할 때 ◆ 광고 문구를 만들 때 이럴 때 직접 써보지 않으면, 아무리 잘 만든 교육도 머릿속에만 머뭅니다. …
Read More »Book Column –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
– 독서의 기능 – 우리는 독서를 합니다. 일단 책을 읽는 것이 ‘선’으로 여겨집니다. 올해도 어느 해와 마찬가지로 새해가 밝았고, 많은 분들의 새해 목표, 새해 결심 목록에 ‘금연’, ‘운동’과 함께 ‘독서’가 리스트의 상부에 자리를 잡았을 것입니다. 빌게이츠, 마크 주커버그, 워렌버핏 같은 부와 명예를 손에 넣은 현대의 위인들이 한결 같이 독서를 권합니다. 정주영, 이병철, 김우중 회장님 같은 한국 기업사의 거인들도 본인들의 성공 비결중 하나로 독서를 꼽았으며 그들을 우러러 삶의 모델로 삼았던 젊은이들에게 독서를 권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책을 별로 읽지 않았지만 자수성가하신 기업 오너분도 만나봤고, 책을 읽지 않고도 기업내에서 승승장구하는 임원분도 본적이 있으며, 책을 읽지 않고도 집도 사고, 땅도 사고, 월세 받으며 잘 …
Read More »Han Column – 새 아침의 꿈
2026 이런 새로운 숫자를 맞이하면 한 해가 얼마나 빠른지 새삼 실감하게 됩니다. 이제 막 익숙해졌다 싶었던 2025를 떠나보내고, 다시 새로운 숫자를 몸에 익혀야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해가 바뀌는 일은 더욱 각별해집니다. 젊은 시절엔 해가 넘어가도 마음에 크게 남지 않던 일이, 늙어갈수록 더욱 커다란 사건이 됩니다. 젊은 시절 ‘가계수표’ 라는 것이 있었습니다. 약속어음과 달리 은행이 보증하는 수표라, 소규모 사업자들은 어음 대신 이를 많이 사용하던 시절이었지요. 저 역시 작은 사업을 하며 가계수표를 쓰곤 했습니다. 그 시절, 지금도 기억에 남는 해프닝이 하나 있습니다. 해가 바뀌고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외지에 나가 있는데 은행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제 가계수표가 들어왔는데 잔고가 없어 당일 마감 …
Read More »Book Column – 잭웰치의 마지막 강의
– 따뜻해진 경영의 신을 만나다 – 우리는 경영자와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떤 회사에 다닌다는 것, 어떤 조직에 몸담고 있다는 것은 그곳을 운영하는 경영자의 의사 결정에 어느 정도 자신의 운명을 맞기고 있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조직의 말단에 있다면 저 멀리 계신 사장님이나 회장님의 말씀이나 생각보다는 매일 얼굴을 마주 봐야하는 눈앞의 대리님, 과장님의 성격이나 기분이 회사생활의 행복을 좌우하겠지만, 결국 자신의 운명은 그 조직의 최고 경영자의 의사 결정에 달려 있다는 사실을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됩니다. 다음년도 사업계획에 해외투자 활성화가 결정된다는 것은 국내의 어떤 공장이 문을 닫는다는 얘기가 되고, 누군가는 원하건 원치않건 어떤 나라로 기약 없는 파견을 나가게 되는 것이 한 가지 좋은 사례가 …
Read More »Law Column – 외국인 노동자의 징계해고와 노무소송 대비
외국인 노동자들은 평균적으로 베트남인에 비하여 급여가 높으며, 사회보험법(41/2024/QH15) 제4조, 고용법(현행 38/2013/QH13, 개정 예정 74/2025/QH15) 제3조 등에 근거하여 실업보험 가입 대상이 아닙니다. 이는 퇴직금 선지급에 대한 별도의 합의가 없는 한, 외국인 노동자의 퇴직금 역시 상대적으로 크며, 그 지급 의무가 베트남 사회보험이 아닌 고용주, 즉 사측에 있다는 의미가 됩니다. 베트남 법인의 등록 정보는 여러 방식으로 공개되어 있으며, 일부 업체들은 이러한 법인 정보를 기반으로 외국계 법인 목록을 만들고 특화된 영업을 합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이후 외국계 법인에 감원이 빈번해지자, 외국계 법인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불법해고 관련 노무소송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노동법(45/2019/QH14) 제125조는 징계해고 대상자를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습니다 1. 근로자가 근무 …
Read More »Edu Column – AI 어디에 쓰면 좋을까요?
‟AI가 미래를 바꾼다.” ‟챗GPT로 일 줄이기!” 요즘 이런 말 자주 듣습니다. 뉴스에서도, 유튜브에서도요. 그런데 이런 생각, 해보신 적 없나요? ‟그거 대기업 얘기 아니야?” ‟내가 하는 일이랑은 별 상관없을 텐데…”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다릅니다. AI는 대단한 사람들만 쓰는 도구가 아닙니다. 조금만 관심 가지면, 자영업자도, 학원 선생님도, 쇼핑몰 운영자도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시대입니다. 예약, 상담, 기록 작은 병원도 AI가 도와줍니다 병원 원장님들은 늘 바쁩니다. 진료만 해도 벅찬데, 예약 전화 받고, 설명하고, 기록까지 해야 하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AI가 이걸 도와줍니다. 환자와의 첫 상담 내용을 미리 정리해주는 AI, 진료 중 대화를 실시간으로 요약해주는 AI도 있습니다. 예전처럼 손으로 일일이 쓰지 않아도 됩니다. 광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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