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 조이 & 트래블

돈은 쌓이는데 문은 닫힌다… 베트남 F&B ‘대(大)정리’의 역설

2년간 8만 개 폐점, 인구 300명당 식당 1개의 포화 쇼핑몰에서 자주보는 프렌차이즈들이 사라지고 있다. 특히 자주 가던 Manhwa라는 훠궈집이 어느 날 사라졌다. 몇 달 뒤에는 즐겨 찾던 카페가 문을 닫았다. 호찌민 교민이라면 최근 한 번쯤 겪었을 일이다. 자연스레 드는 생각. “장사가 안 되나 보네.” 절반만 맞는 얘기다. 지금 베트남 F&B(외식·음료) 시장에서 벌어지는 일은 개별 가게의 실패가 아니라 산업 전체의 구조조정이다. 그리고 그 구조조정의 한복판에 있는 기업은, 역설적이게도 현금 1000억 동을 쌓아둔 업계 1위다. 2년간 8만 개가 사라졌다 숫자부터 보자. iPOS.vn의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만 전국에서 3만 개 매장이 문을 닫았다. 2023년 대비 3.9% 감소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025년 상반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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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꽝응아이 리선(Lý Sơn)섬 3박 4일

한 해 베트남을 찾는 한국인은 대한민국 인구의 9% 남짓이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이 가는 곳은 뻔하다. 부모님 모시고 가는 효도여행이면 다낭·냐짱·푸꾸옥. 모험심 있는 축이 사파(Sa Pa)까지 가고, 출장객과 사업가는 하노이와 호찌민에 머문다. 유튜버들이 뚜이호아(Tuy Hòa) 정도를 새 카드로 꺼내드는 게 최근 몇 년의 풍경이다. 베트남도 이제 웬만한 곳은 다 관광지가 됐다. 새로 갈 데가 없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그런데 아직 남아 있는 곳이 있다. 꽝응아이(Quảng Ngãi)성 앞바다 30km 지점. 화산 다섯 개가 굳어 만들어진 섬, 리선(Lý Sơn)이다. 예로부터 ‘꿀라오 제(Cù Lao Ré)’라 불렸고, 지금은 베트남 전역이 알아주는 마늘 산지다. 그리고 그 리선에서 배를 한 번 더 갈아타야 닿는 곳에 다오베(Đả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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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공짜 버스’의 두 얼굴… 호찌민 무료버스 이용기

6개월 무료화 정책, 직접 타 보니… 지갑을 꺼낼 필요가 없어졌다. 2026년 7월 1일부터 호찌민시가 시내버스 요금을 전면 무료화하면서, 이제 누구나 공짜로 버스를 탈 수 있게 됐다. 반가운 소식이지만, 무료버스를 하루 직접 타 본 소감은 조금 복잡하다. 무료라는 매력은 분명했으나, 그보다 호찌민 버스 시스템의 ‘단점’을 더 많이 확인한 하루였기 때문이다. 이번 호 트래블에서는 무료버스의 배경과 실제 이용기, 그리고 이용 방법을 정리한다. 왜 공짜가 됐나 – 6개월 한시 무료화의 배경 호찌민시는 2026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내에서 운행하는 134개 버스 노선의 요금을 100% 지원한다. 정책은 두 단계로 나뉜다.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별도의 인증·신원확인 없이 누구나 무료로 탈 수 있고, 10월 1일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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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 베트남 입국 절차가 바뀐다

건강신고서 의무화 + 온라인 사전입국신고(PAI)… 베트남 입국시 꼭 알아둘 두 가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베트남행 항공권을 끊은 여행객이라면 출발 전 챙겨야 할 것이 하나 늘었다. 오는 7월 1일부터 베트남에 입국·출국하거나 환승하는 모든 여행객에게 ‘건강신고서’ 제출이 의무화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미 올해 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돼 온 ‘온라인 사전입국신고(PAI)’까지 더해지면서, 베트남 입국 절차는 예전보다 한층 ‘디지털화’됐다. 두 제도는 이름도 목적도 다른 별개의 절차인데, 헷갈리기 쉬워 미리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 베트남을 입국시 절차가 7월부터 입국 절차 일부가 바뀐다. 7월 1일 신설 – 건강신고서 의무화 7월 이후 베트남에 가는 한국인 여행객은 ①항공편 출발 전 온라인으로 사전입국신고(PAI)를 마치고 QR코드를 받아두고, ②입국 전후 7일 이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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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공의 10군 시장 탐방기

외국인은 잘 모르는 호찌민 도매유통의 중심지 호찌민에서 오래 산 한인이라면 푸미흥(Phu My Hung)의 저녁 회식 자리나 벤탄(Ben Thanh) 시장의 흥정은 익숙하게 떠올린다. 그러나 10군에 소재한 새벽 꽃시장의 풍경을 본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가 ‘베트남 상권을 안다’고 말할 때, 그 앎은 대개 한인의 동선이 닿는 곳에서 멈춘다. 이번호에서 찾아간 옛 10군(Quan 10)은 그 동선 바깥에 있다. 외국인 거주자도, 관광객도 드문 이 평범한 내륙 동네에 베트남 내수의 민낯이 가장 정직하게 드러난다. 우리가 ‘베트남 시장’ 이라 부르던 것 먼저 익숙한 좌표부터 짚자. 푸미흥은 한인 자본이 한인을 위해 만든, 사실상 한인용 상권이다. 벤탄 시장은 관광객의 흥정 무대이고, 동코이(Đồng Khởi)의 명품관과 1군 대형몰은 외국인과 베트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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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베트남 자가운전 렌트시장의 비밀

-면허는 풀렸는데 자가운전은 어려운 이유 호찌민(Ho Chi Minh)에서 가족과 직접 차를 몰고 붕따우(Vung Tau)나 무이네(Mui Ne)로 떠나는 자유여행. 막상 알아보면 누구나 같은 벽에 부딪힌다. “기사 없이 차만 빌리는” 렌트카를 찾기가 의외로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이유는 흔히 생각하는 ‘면허 문제’가 아니다. 먼저 알아야 할 대원칙: 면허는 이미 풀렸다 2023년 6월 한국과 베트남은 국제운전면허증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고, 같은 해 7월 23일부터 한국 국제운전면허증으로 베트남에서 합법 운전이 가능해졌다. 유효한 국제운전면허증을 소지한 한국 국민은 입국일로부터 1년간(국제운전면허증 유효기간 내) 운전할 수 있다. 운전 시에는 국제운전면허증, 한국 면허증 원본, 여권을 반드시 함께 소지해야 한다. 즉 “면허가 안 통해서 못 빌린다”는 말은 더 이상 사실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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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nment – What to watch? 이번달 무엇을 볼까?

매달 볼 만한 극장 영화와 OTT 작품을 골라 소개하는 엔터테인먼트 코너. 6월 극장가에는 좀비 장르의 새 지평을 여는 한국 영화가, 안방극장에는 냉전 시대의 우주 경쟁을 파고드는 스핀오프 시리즈가 기다리고 있다.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 이후 다시 한번 좀비 유니버스를 확장한 ‘콜로니(Colony)’는 호찌민 시내 CGV에서 개봉하며, ‘포 올 맨카인드(For All Mankind)’의 세계관을 소련 측 시점에서 뒤집어 보는 ‘스타 시티(Star City)’는 애플 TV+(Apple TV+)에서 전 화 스트리밍 중이다. 이번 호에서는 극장에서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는 122분의 생존기와, 철의 장막 너머에서 들려오는 또 다른 우주 이야기를 함께 소개한다. 볼만한 극장 상영작 (Cinema) 개미의 지능을 가진 좀비 떼가 서울을 점령하다 – ‘콜로니’가 제시하는 공포의 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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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동네슈퍼마켓 전쟁

호찌민시 빈탄군 웅반킴(Ung Van Khiem)거리. 저녁 퇴근길에, 오토바이 두세 대가 좁은 골목에 나란히 멈춰 선다. 행선지는 코너를 돌면 나오는 초록색 간판의 작은 가게다. 박호아싼(Bách Hóa Xanh). 한국어로 풀면 ‘초록 잡화점’ 쯤 된다. 150㎡ 남짓한 공간 안으로 들어서면 채소·과일·돼지고기·생선이 가지런히 냉장 진열돼 있다. 아주머니 한 명이 바구니를 들고 당근과 공심채를 집어 들고, 다른 손님은 스마트폰으로 QR코드를 찍어 결제를 마친다. 오전 나절의 장보기가 10분 만에 끝난다. 재래시장 어귀에서 흥정하던 베트남 아침 풍경이 이 작은 공간 안에서 조용히, 그러나 빠르게 바뀌고 있다. ‘현대판 재래시장’의 탄생 베트남의 슈퍼마켓 시장은 오랫동안 두 개의 세계로 나뉘어 있었다. 하나는 에이온(Aeon)·빅씨(Big C)·롯데마트(Lotte Mart) 같은 대형 하이퍼마켓이다. 수만 ㎡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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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베트남 항공편 지연·결항, 내 경우엔 보상받을 수 있나?

베트남 항공편 지연이나 결항 피해를 입은 승객이 항공사로부터 보상을 받으려면 어떤 조건을 충족해야 할까. 보상 여부와 금액은 비행 구간, 지연 시간, 그리고 지연의 귀책 사유가 항공사 측에 있는지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현행 보상 기준: ‘베트남 출발편’ 에만 적용 현행 베트남 항공 운송 규정 (교통부 고시 제14/2015/TT-BGTVT호, 이후 수차례 개정)에 따르면, 지연·결항 보상 의무는 베트남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에 한해 적용된다. 외국에서 베트남으로 입국하는 항공편은 해당 국가 법령의 적용을 받는다. 유럽연합(EU) 출발 항공편의 경우 EU 항공여객 보호 규정 (EC 261/2004)이 적용되어 최대 600유로 (약 71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지만, 베트남 출발편은 베트남 국내법 테두리 안에서만 처리된다. 국제선의 경우, 현행 기준에 따른 선보상(비환급 사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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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비싼시대의 해법

비싼 직항 대신 선택한 우회로의 명암 항공권 가격이 좀처럼 내려올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4월 30일 출발 기준, 호찌민~서울 대한항공 편도 요금은 1,200만 동을 기록했고, 왕복은 1,800만 동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숫자를 찍었다. 비엣젯도 사정이 다르지 않았다. 편도 700만 동, 왕복 1,200만 동이 기본이었고, 상대적으로 한산한 5월조차 왕복 최저가가 760만 동 선이었다. 예약이 늦어질수록 가격은 오르기만 했다. 결국 이번 연휴에는 직항을 포기했다. 갈 때는 마닐라를 경유하는 필리핀 항공(Philippine Airlines), 돌아올 때는 상하이를 거치는 중국동방항공(中国东方航空)을 택했다. 두 항공편을 합친 요금은 약 900만 동. 시간은 훨씬 더 걸렸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 마닐라 호세 리잘공원 ▲ 상하이 난징루의 모습 필리핀 항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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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Trend – 푸미흥, 푸미흥, 황혼 녘의 상권을 걷다

호찌민 7군 한인타운 현장 르포 토요일 오후 세 시, 스카이가든(Sky Garden) 아파트 앞 도로. 점심 피크타임이 막 지나간 시간대임에도 거리는 한산하다. 오토바이 몇 대가 느리게 지나가고, 닫힌 셔터 앞에 임대 안내문이 붙은 건물 하나가 시야에 걸린다. 파리바게트(Paris Baguette) 앞에는 테이크아웃 봉투를 든 한국인 주부 서너 명이 잠깐 이야기를 나누다 흩어진다. 한때 이 거리는 토요일 오후면 한국어가 공기를 채우다시피 했다. 식당 앞에 줄이 늘어섰고, 아이들 웃음소리와 골목 깊은 곳 노래방 유리창 너머로 새어 나오는 음악 소리가 뒤섞였다. 푸미흥(Phu My Hung). 베트남 호찌민시 7군에 자리한 이 신도시는 지난 20여 년간 동남아시아 최대 한인 상권의 대명사로 불려 왔다. 한국의 강남, 분당 같은 계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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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호찌민에서 버스로 4시간, 등산과 트레킹의 세계

등산을 그리워하는 교민들을 위한 남부 트레킹 완전 가이드 베트남 남부에서 오래 살다 보면, 한국에서 당연히 누렸던 것들이 문득 그리워질 때가 있다. 아침에 가볍게 동네 뒷산을 오르는 일도 그 중 하나다. 호찌민은 해발 0~10미터 사이의 완벽한 평지 도시다. 인도조차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거리에서는 간단한 조깅조차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계절의 변화가 없는 이 도시에서, 땀 흘리며 고도를 높이는 쾌감은 생각보다 더 빨리, 더 깊이 그리워진다. 다행히 호찌민에서 버스로 4시간 이내 거리에 크고 작은 산지가 여러 곳 숨어 있다. 케이블카로 구름 위를 오르는 성지(聖地)에서부터, 초보자도 즐길 수 있는 생태공원, 베트남 최고 난이도의 정글 트레킹 코스, 메콩 델타(Mekong Delta) 한복판에 홀로 솟아난 성산(聖山)까지. 운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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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tertaiment – What to watch? 이번달 무엇을 볼까?

이번 호부터 매달 볼 만한 극장 영화와 OTT 작품을 소개하는 엔터테인먼트 코너를 신설한다. 4월 극장가와 스트리밍 플랫폼에는 의외로 알찬 작품들이 줄을 잇는다. 특히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한 SF 대작들이 잇따라 개봉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퇴근 후 또는 주말, 어떤 작품으로 하루의 피로를 달랠지 고민이라면 이번 코너가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 12광년 너머에서 건져 올린 우정… ‘프로젝트 헤일메리’의 따뜻한 우주 태양이 죽어가고 지구가 빙하기로 접어드는 절체절명의 순간, 인류가 던질 수 있는 마지막 카드는 무엇일까. 미식축구에서 경기 종료 직전 일말의 역전 가능성에 모든 것을 거는 도박성 롱패스를 ‘헤일메리(Hail Mary)’라 부른다. 가톨릭 성모송(聖母誦)의 첫 구절에서 따온 이 단어는, 필 로드(Phil Lord)·크리스토퍼 밀러(Christoph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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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Red Alert! 전쟁 유가 쇼크!…..베트남 출발 항공권 얼마나 올랐나?

-한국行 연료할증료 3배 뛰어 호찌민 공항(SGN) 출발 항공권 가격이 심상치 않다. 중동전쟁으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지 한 달, 국제유가는 사상 최대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고, 그 충격파가 베트남 거주 한인 사회의 ‘생활 동선’을 직격하고 있다. 방콕 주말여행부터 한국 귀국편까지, 4월 들어 항공권 가격 체계가 근본적으로 달라졌다. 항공업계에 더 직접적인 지표인 항공유(Jet A-1) 가격은 원유보다 훨씬 가파른 곡선을 그렸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집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시장 기준 Jet A-1 가격은 3월 20일 주간 배럴당 197달러를 기록해 한 달 전 100달러 미만 수준에서 두 배로 뛰었다. 3월 24일에는 배럴당 234.34달러까지 치솟았다. 정제비용 상승과 전쟁위험보험료 증가, 역내 정유시설 가동률 저하가 겹치면서 항공유와 원유 간 가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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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 Information

오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베트남 호찌민 최대 전시장인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SECC)에서 식음료와 교육 분야를 아우르는 국제 전시회 3개가 잇따라 열린다. ‘HCMC FOODEX 2026’, ‘카페쇼 베트남 2026’, ‘에듀케이션 베트남 2026’이 그것으로, 베트남 내수 시장의 팽창과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진출 가속화를 배경으로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 4~5월에 개최되는 중요 이벤트 HCMC FOODEX 2026 ‘글로벌 풍미, 베트남의 가치’ 일정: 2026년 4월 15일(수) ~ 18일(토), 4일간 장소: SECC 사이공 전시컨벤션센터, 호찌민시 7군 주관: 호찌민시 투자무역진흥센터(ITPC), C.I.S 베트남 올해로 5회째를 맞는 ‘HCMC FOODEX 2026’은 호찌민시 국제 식품·음료 전시회의 간판 행사다. 올해 테마는 ‘글로벌 풍미 – 베트남의 가치(Global Flavors – Vietnamese Values)’로, 베트남 전통 식문화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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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style Trend – 걸어 다니는 상권, 타오디엔의 한국 골목

마스테리 뒷골목, 4년 만에 ‘연남동’이 되어버린 사연은? 호찌민  2군 타오디엔. 마스테리 타오디엔(Masteri Thao Dien) 아파트 T3동 뒷편으로 난 소(So) 10번 거리와 소 9번 거리. 불과 5년 전만 해도 이 두 골목은 채식 레스토랑 험(Hum Vegetarians) 하나와 삼성병원(Samsung Medical Center), 그리고 조용한 아스팔트만이 있던 한산한 이면도로였다. 지금은 다르다. 언양닭칼국수, 에브리하프(Everyhalf) 카페, 도야짬뽕, 봄돈까스가 간판을 내걸고, 카카오프렌즈(Kakao Friends) 스크린 골프장까지 들어섰다. 현재 이 구역에 자리 잡은 한국 관련 업소만 10개를 훌쩍 넘는다. 호찌민 한인 사회에서 이 골목은 어느새 ‘제2의 한인 상권’으로 불리기 시작했다. (본 기사는 일본 교도통신 NNA Asia의 사카베 테츠오 (坂部哲生) 기자와 공동 취재한 기사 입니다) 5년 전엔 주차장, 지금은 먹자골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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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파라솔도 호객도 없는 뚜이호아(Tuy Hoa)의 매력

-배낭족들이 귀띔하기 시작한 도시 베트남에 왠만한 곳을 갔다왔다고 자부하는 본 기자, 하지만 최근 여행유튜브를 보다가 신기한 현상을 발견했다. 작년 중순부터 한국인 배낭족과, 유튜버 여행자들 사이에서 나짱 북쪽에 위치한 뚜이호아가 인기를 끌기 시작한거다. 호찌민에서 북쪽으로 560킬로미터, 비행기를 타면 채 한 시간이 걸리지 않는 거리에 베트남 여행자들이 슬슬 귀띔하기 시작한 도시가 있다. 푸옌(Phu Yen)성의 성도(省都), 뚜이호아(Tuy Hoa)다. 냐짱(Nha Trang)에서 북쪽으로 120킬로미터, 꾸이년(Quy Nhon)에서 남쪽으로 110킬로미터 지점에 자리한 이 해안 도시는 동쪽으로 동해(East Sea)를 접하고 있어 30킬로미터가 넘는 길고 고운 해안선을 품고 있다. 다낭과 냐짱이 코로나 이후 관광객 수를 120~150% 회복한 사이, 푸옌성은 아직 60% 수준에 머물러 있다. 수치만 보면 뒤처진 것 같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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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 Bangkok: The Wellness Capital of Asia

– 웰니스로 바라본 여행 (방콕편) – 방콕 하면 카오산 로드의 열기, 복잡한 수상시장, 끝없이 밀리는 교통체증이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이 소란스러운 도시의 이면에는 세계 어느 도시와 견줘도 손색없는 웰니스 씬(scene)이 조용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태국 전통의학의 발원지에서 출발해 일본식 온천, 한국식 스크럽, 중국 침술, 심지어 냉수 요법(아이스 배스)까지—방콕은 발리와 더불어 지금 동남아시아 웰니스 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일본 온천 문화, 태국에 뿌리내리다 방콕 웰니스 씬에서 지난 10여 년간 가장 두드러진 변화 가운데 하나는 일본식 온천(온센) 문화의 급속한 확산이다. 2012년 12월, 태국 최초의 일본식 온천·스파로 방콕에 문을 연 유노모리 온센(Yunomori Onsen & Spa)이 이 흐름의 출발점이었다. 칸차나부리 주에서 끌어온 온천수를 사용하는 본격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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