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면허는 풀렸는데 자가운전은 어려운 이유
호찌민(Ho Chi Minh)에서 가족과 직접 차를 몰고 붕따우(Vung Tau)나 무이네(Mui Ne)로 떠나는 자유여행. 막상 알아보면 누구나 같은 벽에 부딪힌다. “기사 없이 차만 빌리는” 렌트카를 찾기가 의외로 어렵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이유는 흔히 생각하는 ‘면허 문제’가 아니다.
먼저 알아야 할 대원칙: 면허는 이미 풀렸다
2023년 6월 한국과 베트남은 국제운전면허증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고, 같은 해 7월 23일부터 한국 국제운전면허증으로 베트남에서 합법 운전이 가능해졌다. 유효한 국제운전면허증을 소지한 한국 국민은 입국일로부터 1년간(국제운전면허증 유효기간 내) 운전할 수 있다. 운전 시에는 국제운전면허증, 한국 면허증 원본, 여권을 반드시 함께 소지해야 한다. 즉 “면허가 안 통해서 못 빌린다”는 말은 더 이상 사실이 아니다.
제도상으로도 길은 열려 있다. 외국인의 자가운전 렌트는 2024년 시행령 30/2024/NĐ-CP의 적용을 받으며, 운전자는 1968년 비엔나 협약 국제운전면허(IDP) 또는 유효한 베트남 면허를 갖추고, 입국일 기준 잔여 유효기간 6개월 이상의 여권을 소지하면 된다. 베트남 전역에서 픽업을 지원하는 자가운전 렌트 플랫폼도 존재한다. 문제는 ‘제도’와 ‘현실’의 간극이다.
내 경우엔 빌릴 수 있나 – 케이스별 점검


흐름은 오히려 단속 강화 중
2026년 5월, 외국인 관련 교통사고가 잇따르자 베트남 당국은 냐짱(Nha Trang)부터 무이네까지 관광 도시의 자가운전 렌트 영업 단속을 강화했다. 당국은 상당수 렌트 영업이 페이스북·잘로(Zalo) 등에서 자생적·무등록으로 이뤄져 단속이 어렵다고 지적하며, 무등록·불법 업체를 집중 단속 대상으로 삼고 있다. 럼동(Lam Dong)성 경찰은 자주 위반하는 외국인과 렌트업소를 조사하는 한편, 업소들에 “자격 미달자에게 차를 내주지 않겠다”는 서약서까지 받고 있다. 면허는 풀렸지만, 외국인에게 무분별하게 차를 내주는 관행에 대한 규제는 오히려 조여지고 있다.
다만 이 단속은 냐짱·무이네의 오토바이·자가운전 차량을 겨냥한 것으로, 호찌민 자동차 렌트 시장과는 결이 다소 다르다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다.

호찌민 한국인 렌트카 업체 (기사 포함·자가운전 문의)
TDS 렌터카 – 4~16인승 차량을 두루 갖추고 단기·장기·투어는 물론 자가운전과 투어까지 문의가 가능한 한인 업체다. 푸미흥(Phu My Hung) 7군에 자리해 한인 밀집 지역 접근성이 좋다.
주소는: 110, St No. 2, Hung Gia 5, PMH, P. Tan Hung
문의: 0983 908 072 또는 093 448 0320
카카오톡 ID는 Ta992547 (또는 bzmankim)이다.

AM 렌트카 – 1,300,000동부터 시작하는 합리적 가격을 내세우며, 단기·장기·투어 렌트를 모두 다룬다. 10종 이상의 차량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전 차량 보험 가입을 완료했다는 점을 강점으로 홍보한다.
타오디엔(Thao Dien)이 속한 안칸(An Khanh) 지역: 113 Nguyen Van Huong에 있다. 문의: 092 121 8000(베트남)·090 100 9080(한국)
이메일 help@amrentcar.com | 홈페이지 www.amrentcar.com

디바인렌트카 (Divine Rent Car)
2017년부터 호찌민 공항 픽업·샌딩을 전문으로 해온 한인 업체. 시내와 붕따우·무이네·호짬 근교 노선, 7인승·16인승·리무진·28인승·45인승까지 다양한 차종을 갖췄다. 2군·빈탄군에 아파트 숙소도 운영한다.
예약·문의는 카카오톡 채널(pf.kakao.com/_WxdxdBC)
홈페이지 www.divinerentcar.com, 인스타그램 @divinerentcar

월드투어가이드(World Tour Guide)
하나투어 제휴 여행사로, 기사 포함 차량 대절을 5시간·10시간 단위로 운영한다. 인원에 따라 토요타 코롤라·포츈너·코스터로 자동 배정되며, 공항 픽업과 시내·붕따우·호짬·무이네 이동, 출장·전시회 의전 차량까지 다룬다.
문의 070-7847-5737(한국),
이메일 admin@wtg.kr
홈페이지 www.wtg.kr
(베트남 차량 페이지 wtg.kr/vietnam-taxi)
롯데렌터카(Lotte Rent-a-Car)
대기업이 직접 운영해 신뢰도가 높다. 호찌민 올데이 기사 포함(10시간) 상품과 공항 픽업·샌딩, 무이네 왕복 등 노선이 다양하다. 카카오톡으로 기사 정보를 사전 안내받고 네임보드 확인 후 탑승한다. 시내(떤빈·푸년·1~11군)부터 타오디엔·7군·투득군 등 외곽까지 운행하며, 10시간·100km 초과 시 추가 요금이 붙는다.
해외 상품 안내는 롯데렌터카 홈페이지
(www.lotterentacar.net) 또는 마이리얼트립·투어비스 등 한국 여행 플랫폼을 통해 한국어로 예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