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24일, PC1그룹(Công ty Cổ phần Tập đoàn PC1) 이사회는 찐 카잉 린(Trịnh Khánh Linh)을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린 의장은 같은 날 주주총회에서 이사로 추가 선임된 직후 이사회 구성원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의장직에 올랐다.
1999년생으로 올해 27세인 린 의장은 부친 찐 반 뚜언(Trịnh Văn Tuấn) 전 의장의 뒤를 이어 베트남 주요 전력건설기업 PC1그룹의 최고 의결기관 수장 자리에 취임했다. 베트남 증권시장에 상장된 대형 전력건설기업의 이사회 의장이 20대 인사로 교체된 것은 이례적인 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선이 더욱 눈길을 끄는 것은 린 의장이 2026년 4월에야 PC1에 공식 입사했다는 점이다. 이사회 의장 취임까지 재직 기간이 불과 3개월에 불과한 셈이다.
PC1 측이 공개한 후보자 이력서에 따르면, 린 의장은 미국 조지워싱턴대학교(George Washington University)에서 금융학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가족 기업 합류 전에는 KPMG 세무·자문 법인과 Vietcap 증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두 기관 모두 베트남 내 컨설팅·감사·세무·금융서비스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다만 현재 공개된 자료에는 린 의장이 KPMG와 Vietcap 재직 시 담당한 업무 분야나 고객군이 구체적으로 명시돼 있지 않다. 해당 기간 동안 참여한 프로젝트, 거래 실적, 개인 성과 등도 이력서에는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