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교육훈련부가 2018 일반교육과정(GDPT 2018)의 1주기 시행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교육과정 및 교과서 개편 작업을 추진 중이라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2018 교육과정 주요 조정관인 부이 망 훙(Bùi Mạnh Hùng) 교수·박사는 이번 개편이 교육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학술적인 내용을 감축하고 전인교육과 실습 중심의 역량을 강화하는 정비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과목 간 중복 내용을 제거하고 이론 비중을 줄이는 대신 실습, 비판적 사고,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도록 요구 기준이 조정된다.
주요 과목별 개편안을 보면 중학교의 ‘역사 및 지리’ 통합 과목은 다시 2개의 독립 과목으로 분리된다. ‘자연과학’ 과목은 통합 형태를 유지하되 중 1~2학년은 교사 1명이 담당하고 중 3~4학년은 학교 여건에 맞춰 분할 배치하도록 교사 운영 방식을 개선한다. 또한 체험·진로 활동은 조례 시간을 제외하고 연 35시간(중·고교 진로 17시간 추가)으로 재편되며, 별도로 실시되던 지역 교육 내용은 일반 과목 내로 흡수 통합된다.
아울러 초등학교 1학년부터 영어가 필수 과목으로 도입되며,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정보기술(IT) 수업 시간이 늘어난다.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는 1일 2구획 수업(오후 수업)을 의무화해 주입식 수업을 연장하는 대신 체육, 예술, STEM, 독서, 예체능 실습 및 보충 학습 시간으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베트남 당국은 조정된 교육과정에 맞춰 디지털 교과서를 확충하고 단순 암기식 평가 방식을 실질적인 역량 중심 평가로 함께 개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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