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소리가 달라지고 있다. 배기음 대신 낮게 미끄러지는 모터 소리가, 호찌민과 하노이의 아침 도로를 채운다.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전기차는 낯선 물건이었지만, 2026년 베트남은 전기차 판매 비중이 신차 전체의 33.1%에 달해 동남아에서 이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가 됐다. 태국(31.4%), 인도네시아(15.6%), 말레이시아(8.0%)를 앞선 수치다. 흥미로운 건 판도의 모양새다. 모델 숫자로만 보면 중국과 유럽 브랜드가 훨씬 많지만, 실제로 가장 많이 팔리는 건 베트남 토종 브랜드 하나다. 지금 베트남 도로 위에서 벌어지는 전기 승용차 경쟁을, 국적별로 정리했다. 베트남의 자존심, 빈패스트(VinFast) 베트남산 전기 승용차는 사실상 빈패스트 한 곳이 전부다. 다른 토종 브랜드는 아직 없다. 그러나 이 한 곳이 시장을 압도한다. 핵심 라인업은 소형 …
Read More »Han Column – 불가근 불가원 (不可近 不可遠)
너무 가까워도 안 되고 너무 멀 필요도 없지요! 브런치 약속을 했어요. 점심 약속보다 브런치 약속이 좋은 것은 제법 한가한 시간을 넉넉히 즐길 수 있다는 것이죠. 가득 찬 음식 내음으로 다른 생각을 할 여유를 주지 않는 전문 식당은 아니고, 널찍한 공간에 커피향이 물씬 밴 작은 테이블들이 앙증맞게 앉아 있는 카페에서 오전 10시경에 아침과 점심을 겸한 약속 자리입니다. 조금 일찍 나섰지요. 넓은 창가 테이블에 앉아 창으로 보이는 뜨락을 내다보며 친구를 기다립니다. 아담한 테이블 너머, 아직 주인을 찾지 못한 빈 의자가 덩그러니 마주하고 있습니다. 주변 소음이 사라진 조용한 공간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의자가 공연히 외로워 보입니다. 잠시 후 빈 의자가 채워집니다. 그리고 그의 …
Read More »Book Column – 장미의 이름 (움베르토 에코)
– 소설 읽는 즐거움 –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넘쳐나는 세상입니다. 넷플릭스만 들어가 봐도 개인이 평생을 봐도 못볼 영화와 드라마가 가득한데, 매일 매일 더 재밌고 잘 만들어진 드라마와 영화가 새롭게 나타납니다. 최근 넷플릭스에서 ‘김부장’이란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를 실시간으로 보고 있는데, 재미와 몰입도가 보통이 아닙니다. 주인공으로 출연한 소지섭 배우가 너무 멋지고, 몸매 관리도 잘해서 ( 이야기 맥락상 굳이 웃통을 까서 상반신 보여줄 할 상황이 아닌데, 다소 억지스럽게 몸매 자랑을 시킨 장면은 흥행을 노린 서비스 컷이었다고 생각합니다만) 충격과 자극을 받았는데, 그 배우가 저와 동갑이라는 사실에 더 큰 중격을 받아 덕분에 운동량이 늘었습니다. 학창시절 일본 단행본 만화를 보며 시간을 보냈던 저로서는, 일본이 만화 …
Read More »Desk Talk 563 – 버스에서 바라본 선진국의 조건
씬짜오베트남 563호를 준비하며 여러 취재를 했지만, 이번에는 호찌민시가 7월 1일부터 시행한 시내버스 무료화를 직접 체험해봤습니다. 오토바이를 집에 두고 버스로만 다녀본 것이죠. 무료라는 점은 분명 편했습니다. 버스 이동 자체도 별 문제가 없었고, 오히려 쾌적했습니다. 문제는 버스가 아니라 버스에 타기 전과 내린 후에 있었습니다. 먼저 정거장을 찾는 일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집 앞 안푸역만 해도 정거장이 세 곳인데, 구글맵이 없었다면 어디서 타야 할지 알 수 없었을 겁니다. 더 불편했던 것은 하차 이후였습니다. 목적지인 헬스장까지 걸어가는 길은 호찌민시에서도 인도 정비가 잘된 축에 속하는 도로였습니다. 그런데도 보도블록은 깨져 있고 오토바이는 불법 주차돼 있어, 직선으로 걷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은 더했습니다. 버스정거장은 도로 건너편, 직선거리로는 …
Read More »‘빕 구르망’ 사이공의 리얼 미식 가이드라인
’2026 미쉐린 가이드’가 증명하는 ‘가성비 식당’ 탐방기 지난 6월 4일 하노이에서 발표된 2026 미쉐린 가이드 베트남 편에서, 호찌민은 빕 구르망(Bib Gourmand) 24곳을 보유해 베트남 도시 중 가장 많은 이름을 올렸다. 별이 파인다이닝의 인증이라면, 빕 구르망은 ‘좋은 음식을 합리적 가격에’ 내는 노포와 골목 식당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한인이 실제로 걸어 들어가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진짜 사이공의 맛은, 바로 이 목록 안에 있다. 별 두 자릿수 시대, 그러나 진짜 주인공은 빕 구르망 올해 베트남 미쉐린은 상징적 분기점을 지났다. 1스타 식당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인 11곳에 도달했고, 이는 1926년 첫 미쉐린 스타 수여 100주년과 겹쳐 더 큰 의미를 얻었다. 신규 1스타 중에는 하노이의 …
Read More »7월 1일, 베트남 입국 절차가 바뀐다
건강신고서 의무화 + 온라인 사전입국신고(PAI)… 베트남 입국시 꼭 알아둘 두 가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베트남행 항공권을 끊은 여행객이라면 출발 전 챙겨야 할 것이 하나 늘었다. 오는 7월 1일부터 베트남에 입국·출국하거나 환승하는 모든 여행객에게 ‘건강신고서’ 제출이 의무화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이미 올해 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돼 온 ‘온라인 사전입국신고(PAI)’까지 더해지면서, 베트남 입국 절차는 예전보다 한층 ‘디지털화’됐다. 두 제도는 이름도 목적도 다른 별개의 절차인데, 헷갈리기 쉬워 미리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 베트남을 입국시 절차가 7월부터 입국 절차 일부가 바뀐다. 7월 1일 신설 – 건강신고서 의무화 7월 이후 베트남에 가는 한국인 여행객은 ①항공편 출발 전 온라인으로 사전입국신고(PAI)를 마치고 QR코드를 받아두고, ②입국 전후 7일 이내에 …
Read More »사이공의 10군 시장 탐방기
외국인은 잘 모르는 호찌민 도매유통의 중심지 호찌민에서 오래 산 한인이라면 푸미흥(Phu My Hung)의 저녁 회식 자리나 벤탄(Ben Thanh) 시장의 흥정은 익숙하게 떠올린다. 그러나 10군에 소재한 새벽 꽃시장의 풍경을 본 사람은 많지 않다. 우리가 ‘베트남 상권을 안다’고 말할 때, 그 앎은 대개 한인의 동선이 닿는 곳에서 멈춘다. 이번호에서 찾아간 옛 10군(Quan 10)은 그 동선 바깥에 있다. 외국인 거주자도, 관광객도 드문 이 평범한 내륙 동네에 베트남 내수의 민낯이 가장 정직하게 드러난다. 우리가 ‘베트남 시장’ 이라 부르던 것 먼저 익숙한 좌표부터 짚자. 푸미흥은 한인 자본이 한인을 위해 만든, 사실상 한인용 상권이다. 벤탄 시장은 관광객의 흥정 무대이고, 동코이(Đồng Khởi)의 명품관과 1군 대형몰은 외국인과 베트남 …
Read More »Korean News – 신한베트남은행, 창구에 ‘AI 통역’… 호치민 4곳서 외국인 고객 잡는다
38개 언어 실시간 번역 ‘AI 트랜슬레이션 데스크’ 출시… 언어 장벽 낮춰 교민·외국인 금융 편의 제고 신한베트남은행이 영업점 창구에서 외국인 고객과 직원 간 소통을 돕는 AI 기반 실시간 통역 서비스 ‘AI 트랜슬레이션 데스크(AI Translation Desk)’를 공식 출시했다. 베트남 내 외국인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한국 교민을 비롯한 외국인 고객층을 더 적극적으로 공략하려는 전략이다. 지난 15일 선보인 이 서비스는 창구에서 고객의 음성을 즉시 문자로 바꿔 주는 AI 통역 시스템으로, 한국어·베트남어를 포함해 최대 38개 언어를 지원한다. 인식된 문장을 고객이 직접 수정할 수 있게 해 거래 정보의 정확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은행 업무 특성을 고려해 금융 전문용어를 미리 학습시켜 오역 가능성도 최소화했다. 서비스는 현재 하노이 …
Read More »Korean News – 롯데마트, 베트남서 ‘상생 ESG’… 초등학교에 PC 기증·서호 플로깅
하노이·박닌서 나흘간 통합 캠페인… 아동 교육지원·중소기업 수출상담 214억 원·시민 200여 명 환경정화 롯데마트가 지난 17∼20일 베트남 하노이 일대에서 현지 아동 지원과 국내 중소기업 수출 지원, 시민 참여형 환경정화를 아우르는 대규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캠페인을 펼쳤다. 해외 점포망을 지역사회 상생의 거점으로 활용한 ‘글로벌 동반성장’ 모델을 베트남에서 선보인 것이다. 사회공헌 프로그램 ‘굿 투데이(Good Today)’ 에서는 임직원들이 박닌성 히엔번 초등학교를 찾아 교내 화단 조성과 노후 시설 보수, 벽화 그리기 등 교육 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 디지털 교육 기반을 넓히기 위한 교육용 컴퓨터 17대도 기증했다. 취약계층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는 한국 전통 부채 만들기 클래스와 코딩 수업을 운영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을 돕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
Read More »Korean News – 하노이KGS국제학교 제6회 졸업식… ‘장절공상’과 김락·안용복 장군상 첫 수여
초·중·고 졸업생 9명에 충의정신 기리는 3개 상 시상… 한·베 역사교육 교류로 화제 베트남 하노이KGS국제학교 제6회 졸업식이 지난 12일 오전 9시부터 초·중·고교 순으로 열렸다. 졸업생과 학부모, 한인회, 베트남대한체육회, 한베가족협회, 베트남우리은행 등 약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려 개국 일등공신 신숭겸 장군을 기리는 ‘장절공상’과 ‘김락 장군상’, 독도 수호신으로 평가받는 ‘안용복 장군상’이 초·중·고 졸업생 각 3명씩 모두 9명에게 부상과 함께 수여됐다. 2021년부터 이어진 장절공상과 달리 김락 장군상과 안용복 장군상은 이번에 처음 수여돼, 해외에서 공부하는 한국인 2세들에게 상장을 통한 역사교육의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다. 수상자는 장절공상에 전혜원(초6)·이보율(중3)·오서연(고3), 김락 장군상에 성민재(초6)·이시원(중3)·박시하(고3), 안용복 장군상에 강민정(초6)·하동건(중3)·김강욱(고3)이 선정됐다. 장학사업을 주관한 ‘장절공 신숭겸 장군 장학재단’의 신정섭 이사장(95)은 “신숭겸 장군의 충의정신을 베트남에서 …
Read More »Korean News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안성 용머리초, 국제교류 협약… 1학년 ‘한·베 공동수업’
전통놀이 팽이 만들기·문화이해 OX 퀴즈 체험… “세계시민 역량 키우는 교류 확대” 베트남에 있는 학생과 한국에 있는 학생이 같은 수업을 함께 들었다.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지난 6월 11일 경기 안성 용머리초등학교와 ‘2026학년도 국제교류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같은 날 양교 1학년 학생들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공동 수업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교류는 학생들이 다양한 국가와 문화를 이해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기르며, 상호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국제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교 측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체험 중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 능력과 협동심을 기르는 데도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학생들은 2교시에 한국 전통놀이인 팽이를 저마다 개성을 담아 직접 만들어 다양한 미션 활동과 놀이를 곁들여 전통놀이 문화를 자연스럽게 …
Read More »Korean News – 하노이 달군 ‘K-e스포츠’ 열풍… HLE 팬미팅에 5천 명 운집
한화생명e스포츠, 베트남 3년 연속 팬 행사… 호찌민 거쳐 첫 하노이 무대, 34도 무더위도 못 막은 ‘LCK 팬심’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한화생명e스포츠(HLE)가 지난 18일 베트남 하노이 꽌응어 체육관에서 연 팬미팅에 현지 팬 5천여 명이 몰리며 한국 e스포츠를 향한 베트남의 뜨거운 열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HLE의 베트남 팬 행사는 올해로 3년째다. 2024년과 지난해 호찌민에서 팬들과 만난 데 이어 올해는 처음으로 무대를 하노이로 옮겼다. 규모도 첫해 1천500여 석에서 지난해 2천500여 석, 올해 3천600여 석으로 매년 커졌고, 좌석을 구하지 못한 채 주변 체험 부스를 찾은 팬까지 더하면 이날 5천여 명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34도를 웃도는 무더위에도 팬들은 행사 수 시간 전부터 체육관 …
Read More »Korean News – 교육비 전액 지원하는 ‘키다리 아저씨’… 한국국제학교만의 특별한 장학제도
전 세계 34개 재외한국학교 중 유일… 후원자 12명, 12명 학생과 14억2천만 동 ‘희망의 동행’ 전 세계 34개 재외한국학교 가운데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이사장 최은호·교장 김명환)만 운영하는 장학제도가 있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 한 명에게 후원자 한 명이 1년치 교육비 전액을 대주는 ‘키다리 아저씨 장학사업’이다. 학교는 올해 후원자와 장학생을 각각 12명으로 늘려 이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5년 도입된 이 제도는 담임교사가 추천한 학생과 외부 후원자를 학교가 1대1로 짝지어 주는 결연형 방식이다. 장학생은 학비는 물론 급식비·통학비 등 교육활동에 드는 비용을 모두 지원받는다. 후견인 한 명이 학생 한 명의 한 해를 통째로 책임지는 구조다. 장학 기간은 1년으로, 매년 새로운 학생이 혜택을 받는다. 첫해 후원자 10명이 …
Read More »Korean News –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 ‘2026학년도 스타트업 공모전’ 성료
50개 팀 참가… 본선 15개 팀 시장성·사회적 가치 겨뤄, KOCHAM 장학금 전달 호치민시한국국제학교(교장 김명환)는 지난 4월 20일부터 6월 9일까지 약 7주간 진행된 ‘2026학년도 스타트업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공모전은 ‘기업가 정신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의식 및 사회 공헌 의지 함양’을 대주제로, 학생들이 팀을 이뤄 다양한 기업과 창업을 탐구하며 개척정신을 기르고 한국과 베트남을 비롯한 세계의 흐름을 이해해 미래 진로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총 50개 팀이 참가해 예선을 거쳐 15개 팀이 1·2차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무대에서 각 팀은 창업 아이템의 시장성과 사회적 의미를 조사하고, 실제 판매 가능성과 유사 제품과의 차별성, 경쟁력을 발표했다. 김명환 교장은 축사에서 “학생들이 지난해에 …
Read More »Korean News – 베트남 제조 현장에 ‘한국형 AI’ 이식한다… 코참, 7월 ‘제조혁신 DX 세미나’ 개최
김년호 코참 회장·김영훈 NIPA 센터장 공동 개최 합의… 수요조사 거쳐 1:1 맞춤 매칭 베트남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김년호, 이하 코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호치민IT지원센터(센터장 김영훈)가 베트남 제조 현장의 AI 기반 디지털 전환(DX)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양 기관은 지난 6월 10일 김년호 코참 회장과 김영훈 센터장이 참석한 업무 회의에서 ‘코참-호치민IT지원센터 공동 제조혁신 DX 세미나’ 개최와 현지 제조기업 대상 수요 조사를 공동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력은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AI·DX 전환 정책을 베트남 제조 현장에 접목해, 현지 중소·중견 기업이 겪는 기술 이해도 부족과 도입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NIPA 호치민IT지원센터는 국내 약 2,500여 개 AI 솔루션 기업을 지원하며 축적한 실증 사례를 바탕으로 베트남 …
Read More »Real Estate – PALM CITY
▲ PALM CITY 사진은 참고용이며, 실제 다를 수 있습니다 호치민시 빈쯔엉 동(구 2군) 강변에 조성 중인 팜시티(Palm City)는 ‘도심 속 자연 리트릿(Urban Retreat in the City)’을 개발 철학으로 삼는 30.2헥타르 규모의 대형 복합 타운십이다. 수변 공간·강변 공원·오픈 그린스페이스를 도심 생활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고층·저층 주거동, 상업·서비스 시설, 국제 학교, 국제 병원, 쇼핑몰, 오피스를 한 생활권에 아우른 자족형 단지로 설계됐다. 미래 국제 금융 중심지인 투텀(Thu Thiem)과 남락찌엑 스포츠 복합단지에 인접한 입지는 팜시티의 장기 성장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이다. 팜시티 개발사 흐엉비엣 프로퍼티스(Huong Viet Properties)와 남락찌엑(Nam Rach Chiec)이 6월 16일 팜시티의 새 개발 단계 개막을 알리는 킥오프 세레모니를 개최하고, 신규 단지 ‘팜리버(Palm River)’를 …
Read More »Pet Story – PETFAIR VIETNAM 2026
지난 6월 10일 오전, 호찌민시 7군 사이공전시컨벤션센터(SECC). 입구에 들어서자 ‘왈왈’ 짖는 소리와 ‘냐옹’ 우는 소리가 안내방송을 덮었다. 전시장 한쪽에선 정장을 빼입은 핸들러가 강아지를 끌고 링을 돌았고, 다른 한쪽에선 마스크를 쓴 출품자가 케이지 속 고양이를 들여다보며 심사를 기다렸다. 베트남 최대 반려동물 산업 전시회 ‘펫페어 베트남(Petfair Vietnam) 2026’의 사흘이 이렇게 시작됐다. 기자가 사흘 내내 전시장을 직접 걸으며 보고 들은 현장을 정리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펫페어 베트남은 6월 10일부터 12일까지 SECC에서 열렸다. 주최 측은 20개국에서 250개 넘는 업체가 참가했고, 전시 면적은 7,000㎡를 넘겼다고 밝혔다. 방문객 추산은 자료마다 5,000명에서 1만2,000명까지 폭이 컸는데, 적어도 기자가 둘러본 주말 이틀간의 인파만 놓고 보면 ‘1만 명’이라는 숫자가 과장으로 …
Read More »Health Info – 마그네슘 먹으면 살 빠지나?
헬스장 락커, 러너의 가방, 직장인 책상 서랍. 요즘 마그네슘 한 통은 어디서나 보인다. “근육 경련에 좋다” “지방을 태운다” “살이 빠진다”는 입소문을 타고, 마그네슘은 운동하는 사람의 필수품이 됐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마그네슘이 지방과 체중, 운동 능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실제 연구들을 들여다보면, 입소문과 사실 사이에는 꽤 큰 틈이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렇다. 마그네슘은 ‘지방을 태우는 약’이 아니라, 원래 부족했던 사람한테만 효과를 보이는 영양제다. 몸속 ‘윤활유’ 같은 존재 마그네슘이 대사에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오히려 그 반대다. 우리 몸에서 에너지를 만들고, 지방을 분해하고, 근육을 움직이는 거의 모든 과정에 마그네슘이 끼어든다. 실제로 마그네슘은 인체에서 300종이 넘는 효소 반응에 관여한다. 자동차로 치면 엔진오일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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