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GDP, 구매력 평가 기준 태국 추월…명목 GDP는 2028년 역전 전망

베트남 GDP, 구매력 평가 기준 태국 추월…명목 GDP는 2028년 역전 전망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Cafef
날짜: 2026. 5. 2.

베트남이 올해 구매력 평가(PPP) 기준 국내총생산(GDP)에서 태국을 제치고 동남아시아 2위 경제 대국으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환율을 적용한 명목 GDP 기준으로는 오는 2028년께 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일 국제통화기금(IMF)의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6년 베트남의 PPP 기준 GDP는 약 2조 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인도네시아(약 5조 4천500억 달러)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태국을 공식적으로 앞지르는 수치다. 베트남은 인도네시아와 함께 동남아에서 구매력 기준 경제 규모가 2조 달러를 넘어서는 유일한 국가가 될 전망이다.

PPP 기준 GDP는 국가 간 물가 차이와 화폐의 실질 구매력을 고려한 지표로, 실질적인 생활 수준과 경제 활동 규모를 비교하는 데 주로 쓰인다. IMF는 2031년에 이르면 베트남의 PPP 기준 GDP가 태국보다 5천억 달러 이상 많아지며 격차를 더욱 벌릴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시장 환율로 계산한 명목 GDP(현재 가격 기준 GDP)에서는 여전히 태국이 앞서 있다. 2026년 베트남의 명목 GDP는 약 5천272억 7천만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태국(약 5천800억 달러)에 이어 동남아 6개국 중 4위 수준이다. 베트남은 말레이시아(5천164억 3천만 달러)와 필리핀(5천122억 2천만 달러)보다는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명목 GDP 기준으로 베트남이 태국을 추월하는 시점은 2028년이 될 것으로 IMF는 분석했다. 2028년 베트남의 명목 GDP는 약 5천948억 3천만 달러로 성장해 인도네시아(1조 7천900억 달러), 싱가포르(7천220억 달러)에 이어 동남아 3위에 등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제 규모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1인당 국민소득에서는 싱가포르가 압도적인 1위를 지키고 있다. 2031년 베트남의 전체 경제 규모는 싱가포르의 2.2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구 차이로 인해 개인별 소득 격차는 여전히 클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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