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타임 30초에 달렸다”… 뇌졸중 의심 환자 판별하는 ‘5가지 긴급 질문’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4. 27.

뇌졸중은 남녀를 불문하고 베트남 내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과도한 음주와 흡연, 스트레스에 노출된 남성들의 발병률이 여성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백마이 병원 뇌졸중 센터 부소장 다오 비엣 프엉(Đào Việt Phương) 박사는 “뇌졸중은 단 몇 초 만에 사람의 인생을 장애나 사망으로 몰아넣을 수 있다”며 이상 증세 발견 시 즉각적인 대응을 강조했다.

프엉 박사가 권고하는 ’30초 긴급 체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우선 환자의 이름을 물어 언어 능력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어 두 팔을 들어 올리고 다리를 움직여보게 함으로써 편측 마비나 근력 저하 여부를 살핀다. 또한 웃어보라고 요청해 입 모양이 비뚤어지는지(안면 마비) 관찰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증상이 시작된 ‘발병 시각’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는 혈전 용해제 투여나 혈전 제거술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 정보가 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F.A.S.T'(안면 마비, 팔 힘 빠짐, 언어 장애, 즉시 신고) 수칙 외에도 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는 ‘F.A.S.T 음성’ 사례도 유의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한쪽 눈의 시력 저하나 시야 흐림, 극심한 어지럼증 및 균형 감각 상실, 그리고 평생 처음 겪어보는 듯한 ‘벼락 두통’은 뇌가 보내는 긴급 구조 신호일 가능성이 크다. 많은 이들이 이를 단순 안과 질환이나 이석증으로 오인해 치료 적기를 놓치곤 한다.

응급 상황 발생 시 잘못된 민간요법은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킨다. 프엉 박사는 손가락 끝을 따서 피를 내는 행위(자락요법), 레몬즙이나 물을 마시게 하는 행위, 임의로 약을 먹이는 행위를 절대 금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뇌졸중 환자는 삼킴 장애가 발생하기 쉬워 음식물이나 약을 억지로 먹이다가 흡인성 폐렴이나 급성 호흡부전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집에서 혈압을 측정하며 안정되기를 기다리는 것은 금물이다. 뇌세포는 매 분마다 파괴되므로 지체 없이 115 응급 전화를 통해 가장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절주와 금연을 실천하고, 고혈압 등 기초 질환을 꾸준히 관리하는 생활 습관의 변화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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