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주로와 관련 시설의 개량·보수를 위해 5개월 넘게 임시 폐쇄됐던 리엔크엉(Liên Khương) 공항이 2026년 8월 19일 0시부터 공식 재개된다.
럼동(Lâm Đồng)성 인민위원회는 21일 관광 홍보와 국내·국제 노선 유치 계획을 발표하고, 항공사들에 리엔크엉 공항이 8월 19일 운영을 재개한 직후부터 2026년 말까지 기존 노선망을 모두 복원하고 운항 횟수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관광과 상업, 투자 시장을 신속히 회복시키기 위해서다.
계획에 따르면 럼동성은 공항이 다시 문을 여는 즉시 베트남공항공사(ACV), 리엔크엉 국제공항, 각 항공사와 협력해 운항을 조속히 안정시키고 국내외 항공 연결을 회복할 방침이다.
럼동성은 첫 90일간 호찌민시와 하노이, 다낭(Đà Nẵng), 빈(Vinh), 하이퐁(Hải Phòng), 껀터(Cần Thơ)를 잇는 국내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아울러 상품을 조정하고 수요가 많은 노선의 운항 횟수를 늘리는 방안도 검토한다.
2026년 말까지는 타인호아(Thanh Hóa), 후에(Huế), 푸꾸옥(Phú Quốc) 가운데 국내선 1~2개 노선을 복원하거나 신규 개설하는 것을 추진한다. 동시에 한국과 싱가포르, 태국을 비롯한 잠재 시장으로 국제선 확대도 꾀한다.
항공사들의 예상에 따르면 8월 19일부터 리엔크엉 공항은 하루 평균 36~40편을 운항해 하루 약 6천800명을 수송하게 된다. 보수를 위해 폐쇄되기 이전보다 크게 늘어난 규모다.
구체적으로 달랏(Đà Lạt)-호찌민시 노선은 하루 7~8편, 달랏-하노이 노선은 하루 7~8편이 예정돼 있다. 달랏-다낭은 하루 2편, 달랏-빈은 하루 1편, 달랏-하이퐁은 주 4편, 달랏-껀터는 하루 1편이다.
국제선의 경우 9월 2일부터 에어아시아(AirAsia)가 달랏-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노선을 주 4편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럼동성은 또 파트너들과 협력해 한국과 대만발 항공편 복원을 추진하고, 싱가포르와 방콕, 중국, 일본, 홍콩을 잇는 새 노선 개설도 검토하고 있다.
럼동성 인민위원회는 이 지역이 관광 진작과 투자 유치에 힘을 쏟고 있고 2026년 말 제11회 달랏 꽃축제(Festival Hoa Đà Lạt)를 준비하는 상황에서, 리엔크엉 공항의 운영 재개가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밝혔다.
성은 노선망 복원과 함께 관련 부서와 관광 기업들에 각종 수요 진작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항공권·호텔·관광을 묶은 콤보 상품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또 연말 몇 달간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휴양과 골프, 마이스(MICE), 친환경 관광, 문화 체험 상품을 개발하도록 했다.
럼동성 인민위원회 지도부는 리엔크엉 공항의 운영 재개가 관광산업 회복의 동력이 될 뿐 아니라, 상업과 물류, 농산물 수출을 촉진하고 ‘럼동 – 바다와 꽃, 대자연의 여정’이라는 이미지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