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Interview – 20년 베트남 주방설비 전문기업, Đoàn Gia (도안 지아) 강병수 이사

“설비 팔고 끝? 우린 운영까지 책임진다”
설계·시공·유지보수 직영 원스톱 체제로 승부

호찌민에서 식당이나 카페를 열려는 한국인이라면 한 번쯤 부딪히는 벽이 있다. 주방 설계, 냉동·냉장 설비, 에어컨·공조, 배기·환기, 그리고 개업 이후의 유지보수까지 분야마다 다른 업체를 불러 조율하다 보면 공정은 꼬이고 책임 소재는 모호해진다. 2007년부터 이 난제를 정면으로 파고든 기업이 있다. 주방설비·냉동공조 전문기업 도안 지아(DOAN GIA)다. 씬짜오베트남은 도안 지아에서 주방 사업 영업 및 프로젝트 운영을 총괄하는 강병수 이사를 만나, 20년 가까이 현장에서 다져온 노하우 와 베트남 F&B 시장의 현주소를 들었다.

“단순 납품이 아니라 운영 파트너”
강 이사가 도안 지아에 합류하게 된 이유는 한 가지였다. “설계, 시공, 유지보수까지 직접 운영하는 회사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한국에서 관련 업종 경험을 쌓은 뒤 베트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보고 건너왔다는 그는, 현재 한국 및 베트남 고객사 대상 영업부터 프로젝트 협의, 기술 미팅, 시공 조율, 프랜차이즈 운영 대응까지 폭넓게 담당하고 있다.

도안 지아는 2007년 공조(HVAC) 분야를 중심으로 출발했다. 사업을 운영하면서 고객사 요구가 점차 다양해졌고, 주방설비·냉동냉장 창고·배기환기·프랜차이즈 유지관리까지 영역을 확장해왔다. 현재 60~70명 규모의 엔지니어 및 기술 인력을 직접 운영하며, 설계부터 시공·유지보수까지 자체 대응이 가능한 일관 체계를 갖추고 있다.

강 이사는 “프랜차이즈 사업은 일정, 유지관리, 긴급 대응이 생명”이라고 말했다. “저희는 단순 납품이 아니라 운영 파트너의 개념으로 접근하려 노력합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어떻게 대응하느냐 – 결국 거기서 신뢰가 갈립니다.”

Đoàn Gia(도안 지아)가 대형 프랜차이즈부터 일반 식당까지 수많은 고객사와 오랜 기간 신뢰를 이어가는 이유는 분명하다. 롯데리아(Lotteria), GS25, 이마트(E-Mart), AEON, 카티나트(KATINAT), 쭝응우옌 레전드 커피(Trung Nguyen Legend), 조선떡볶이, 도야짬뽕, 치바고 등 대형 프랜차이즈를 비롯해 갈비마스터, 미담, 도도한삼계탕, 마블링, 항아리, 청룡각, 행님아, 소심, 풍화점, 괸당집, 봄돈까스 등 다양한 외식 매장의 주방 설계부터 제품 설치까지 책임지는 전문성과 안정적인 시공 역량이 고객 신뢰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구축 프로젝트 1,000건 이상, 300개 이상의 F&B 체인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직영 고집하는 이유 “외주는 책임이 흐릿해진다”
도안 지아가 설계부터 유지보수까지 직영 체제를 고수하는 데는 뚜렷한 이유가 있다. 강 이사는 “외주 중심 구조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 구분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고 단언했다. 반면 직영 체계는 현장 이해도가 높고, 고객 요청에 대한 피드백과 대응 속도가 한층 빠르다. “특히 프랜차이즈 고객사들은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봅니다.”

베트남의 고온다습한 기후 환경도 직영 서비스팀의 존재 이유다. “장비 자체보다 관리 소홀로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도안 지아는 20년간 서비스팀을 직영으로 운영하며 긴급 대응 체계를 구축해왔다. 강 이사는 “설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 운영 안정성을 가장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 브랜드 직수입, 품질 안정성이 핵심
도안 지아는 LG, KISTEM, LASSELE 등 한국 브랜드 제품을 직수입·유통하고 있다. 강 이사는 “상업용 주방 및 냉동 장비는 단순 스펙보다 실제 운영 안정성이 관건이다”라고 했다. “한국 브랜드들은 오랜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도가 높고, 베트남 시장에서도 한국 제품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거점도 남북으로 나눠 운영한다. 호찌민 본사 외에 하노이 사무소와 물류센터를 함께 운영하며 전국 단위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강 이사는 “북부는 비교적 보수적이고 기술 검토를 중요하게 보는 경향이 있고, 남부는 속도와 실무 대응을 우선시한다”며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기술팀과 유지보수팀을 직접 운영한다”고 설명했다.

“전기 용량·환기·배수, 처음부터 따져야”
베트남에서 식당·카페 창업을 준비하는 한국인들에게 강 이사는 현장 운영성과 유지관리를 가장 먼저 챙기라고 조언했다. “한국 기준만 생각하고 설계를 진행했다가 실제 베트남 현장 환경과 맞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전기 용량, 환기, 배수, 냉방, 유지보수 동선은 초기 단계부터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인테리어만 잘한다고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 운영 안정성과 유지관리 체계가 갖춰져야 비로소 매장이 돌아갑니다.”

최근에는 F&B 너머로 시야를 넓히고 있다. 제조업 및 물류 관련 냉동·냉장 인프라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산업용 냉동·공조 설비 영역까지 사업을 확대하는 중이다. 강 이사는 “도안 지아의 목표는 단순 시공회사에 머무르지 않고 베트남 내 F&B 및 냉동공조 분야의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일문일답 — 강병수 이사

▲ 강병수 이사

도안 지아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입니까?
“설계·시공·유지보수를 모두 직영으로 운영한다는 점입니다. 외주 구조는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기 쉽습니다. 저희는 현장을 아는 엔지니어 조직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합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고객사와 장기 거래를 유지하는 비결이 있다면요?
“작은 프로젝트부터 신뢰를 쌓았고, 긴급 상황에서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프랜차이즈는 한 매장이 멈추면 브랜드 전체 이미지에 영향을 줍니다. 그래서 저희는 언제나 ‘운영 파트너’로 접근합니다.”

한국 기업이 베트남 F&B 창업 시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전기 용량, 환기, 배수, 냉방, 유지보수 동선입니다. 한국 기준으로 설계했다가 베트남 현장 환경과 맞지 않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인테리어보다 이 부분을 먼저 챙겨야 합니다.”

베트남 남북 시장의 차이를 어떻게 보십니까?
“북부는 기술 검토를 꼼꼼히 보는 보수적 성향이 강하고, 남부는 속도와 실무 대응을 중시합니다. 호찌민 본사와 하노이 사무소를 함께 운영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향후 사업 방향은 어디를 향하고 있습니까?
“F&B를 넘어 제조업·물류 분야의 산업용 냉동·공조 설비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베트남 시장 전반의 인프라 수요가 커지고 있고, 저희도 그 흐름에 맞춰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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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안 지아 – Đoàn Gia
ADD: N7 Residental Tan Cang, Dien Bien Phu St, W. Thanh My Tay, HCMC
TEL: +84) 283 512 7282 – 6    Tax Code: 030 483 5346
HP: 093 131 8900(KOR) / 093 869 9291 (CHN) / 035 917 9226(VN)
Email: kbs@doangia.vn    Kakao talk: dg.kbs
Online Mall: www.bepso1.vn   Website: www.doangia.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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