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으론 부족해”…외국인 관광객 사로잡는 베트남의 ‘무한 매력’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5. 2.

베트남 관광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 관광청(VNAT)에 따르면 2026년 1분기 베트남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67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되는 생생한 여행 경험담은 베트남을 세계적인 여행지로 각인시키는 동시에, 한 번 방문했던 이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강력한 촉매제가 되고 있다.

베트남을 다녀간 외국인들은 입을 모아 베트남의 사람, 음식, 그리고 독특한 자연경관을 그리움의 대상으로 꼽는다. 미국의 여행 블로거 지닌 로모는 “닌빈에서 스쿠터를 타고 무아 동굴을 탐험하며 느꼈던 평화로움이 잊히지 않는다”며 “언어 장벽이 있어도 친절하게 대해주는 사람들과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있는 현지 음식 때문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국 출신의 사진작가 해리 브래들리는 베트남의 다양성에 매료된 사례다. 그는 “도시마다 각기 다른 독특한 매력이 있어 항상 탐험할 거리가 남은 기분”이라며 람동성의 모래 언덕과 사파의 논밭에서 마주한 황금빛 노을을 인생의 장면으로 회상했다. 그는 베트남 음식이 주변국에 비해 건강하다는 점과 압도적인 자연의 아름다움이 관광객들을 다시 끌어들이는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하노이에서 3년 넘게 거주했던 미국인 그래픽 디자이너 켈시 벨은 최근 베트남행 티켓을 다시 예약했다. 그는 “분짜, 반꾸온, 쌀국수 등 베트남 현지의 맛을 세계 어디에서도 똑같이 찾기 어렵다”며 “호안끼엠 호수의 안개 낀 아침과 하노이 올드쿼터의 좁은 골목길이 주는 특유의 분위기가 그립다”고 전했다. 그는 베트남이 수천 년의 역사와 깊이 있는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올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게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호주 출신 미술 교사 리즈 맥그래스는 베트남을 “생동감 넘치고 저렴하면서도 즐거운 여행지”라고 정의했다. 그는 “호주인들에게 베트남은 활기찬 거리 분위기와 멋진 풍경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현지인들의 환대 속에서 안전함을 느끼고,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미식 경험이 재방문을 유도한다”고 설명했다.

관광 전문가들은 베트남의 강력한 소셜 미디어 인지도와 고유한 문화 유적 보존 노력이 새로운 여행객을 유치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각 지역마다 뚜렷한 개성을 지닌 미식과 풍경은 여행객들에게 ‘다음에는 다른 지역을 가봐야겠다’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며 베트남을 ‘언제든 다시 찾고 싶은 나라’로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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