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사람들이 생선을 자주 먹지만 오메가3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타인니엔(Thanh Niên)이 17일 보도했다.
보티토히(Võ Thị Tố Hi) 지아안115병원 영양과장은 “베트남인들은 심장, 뇌, 눈 건강에 중요한 EPA와 DHA 형태의 오메가3가 부족하다”고 밝혔다.
오메가3 부족의 주요 원인은 생선 종류 선택이다. 베트남인들은 주로 민물고기인 빠사,틸라피아, 가물치, 잉어 등을 먹는데 이들은 지방 함량이 낮아 EPA와 DHA가 많지 않다. 반면 오메가3가 풍부한 고등어, 정어리, 멸치, 참치 같은 바다 생선은 자주 먹지 않는다.
조리법도 문제다. 오메가3는 불포화지방산이라 고온에 약하다. 튀김, 장시간 조림, 훈제 같은 조리법은 오메가3 함량을 크게 떨어뜨린다. 찜이나 빠른 구이, 소량 기름으로 볶기가 영양소 보존에 좋다.
오메가6 과다 섭취도 원인이다. 정제유, 튀김, 가공식품에 많은 오메가6가 지나치면 오메가3 효과가 떨어진다. 권장 비율은 오메가6 대 오메가3가 1대1에서 4대1인데, 실제로는 10대1 이상인 경우가 많다.
40세 이상은 오메가3 부족 위험이 더 크다. 나이가 들면 소화·흡수·대사 능력이 떨어지고 만성 염증이 증가해 오메가3 필요량은 늘지만 흡수는 줄어든다.
보티토히 과장은 “주 2~3회 고등어, 정어리, 멸치, 참치, 연어 같은 바다 생선을 찜이나 구이로 먹고, 아마씨, 치아씨, 호두, 들기름으로 보충하라”고 조언했다.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 복용자, 출혈 장애 환자, 해산물 알레르기, 만성 소화기 질환자, 중증 간질환자는 오메가3 보충제를 먹기 전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