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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시, 불법 무기 생산 및 판매 일당 체포

6월 21일 호찌민시 경찰 당국은 냐베(Nhà Bè)현 지역에서 2000자루 넘는 수제 칼과 수십 자루의 권총 등 수십 종의 무기를 적발했고, 불법 무기를 생산 및 판매한 일당 두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같은날 보도했다. 지난 20일 오후 4시 30분경 호찌민시 6군 짱뜨(Trang Tử)거리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은 수상해 보이는 오토바이 운전자 응웬 타잉 남(Nguyễn Thành Nam)을 검문했다. 타잉 남의 오토바이에서는 수제 칼 3자루와 리볼버 권총 1자루, 고무탄 10발이 나와 현장에서 체포되었다. 타잉 남은 조사 과정에서 카잉이 만든 무기를 6군의 고객에게 배달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호찌민시 냐베현의 쩐 주이 카잉(Trần Duy Khánh) 집을 압수수색해 카잉을 붙잡고 금속권총 33자루, 리볼버 권총 2자루, 수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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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 근처 란하베이서 여객선 충돌…1명 사망

베트남의 관광지 란하베이에서 여객선 충돌사고가 발생해 탑승객 한 명이 숨졌다고 vnexpress지가 6월 20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북부 하이퐁의 깟바섬 부근 란하베이에서 여객선 2척이 충돌하면서 한 척이 물에 가라앉았다. 사고 직후 깟바섬 경비대가 출동해 물에서 11명을 구조했으나 한 명은 선체에 갇혀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비대 관계자는 “해당 선박들은 3.7㎞ 떨어진 선착장에서 출발한 뒤 거센 물결 때문에 충돌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의 조사 결과 두 척의 선박은 평행을 유지하며 운항하다가 한 척이 갑자기 속도를 내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란하베이는 인근에 40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위치한 곳이다. 근처에 있는 하롱베이에 비해 인지도는 다소 낮지만 최근 수년간 한국인을 비롯해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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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지수 한 달여 만에 최저치 기록

-1200선 붕괴  20일(현지시간) 베트남 증시는 3% 이상 하락하며 1200선이 무너졌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90포인트(3.03%) 내린 1180.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6일(종가 기준 1171.95포인트) 이후 한 달여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고 아주경제지가 20일 보도했다. 이날 VN지수는 1217.30으로 출발한 후 계속 내림세로 이어졌다.   바오비엣증권(BVS)은 “지난주 부정적인 움직임에 이어 베트남 주식 시장은 이날 개장부터 계속해서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지수는 지속적으로 하락했고 시간이 지나갈수록 매도세가 커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며 “은행, 부동산, 에너지, 철강, 증권 등의 대형주에 대한 강해진 매도 압력이 지속되면서 VN지수는 오전 11시 22분(현지시간)쯤 1200선이 무너졌다”고 진단했다. 경기 침체로 이어지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과 같은 국제 거시적 요인도 베트남 장세에 악재로 작용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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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비엣텔에 광케이블 첫 공급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 자회사 ‘LSCV’가 최근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비엣텔'(Viettel)에 광케이블을 처음으로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비엣텔은 베트남 시장 점유율 약 50%를 차지하는 국영기업으로, 베트남을 비롯해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SCV는 아시아 지역의 광케이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2015년 광케이블 설비를 신규 구축하고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남미 등에 공급해 왔다. 백인재 LS전선아시아 대표는 “이번 계약은 기존 소규모 인터넷 사업자에서 대형 통신사업자로 고객층을 확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베트남 내 다른 메이저 통신사업자들과도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주춤했던 초고속 통신망 구축 사업이 재개되고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등의 건설이 늘면서 통신 케이블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베트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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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화물 전용기 인천~하노이 첫 운항

제주항공이 인천~하노이 노선에서 첫 화물 전용기 운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항공 화물 사업에 나선다고 연합인포맥스지가 21일 보도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화물 전용기로의 항공기 개조작업 후 화물 운송을 위한 해외 당국 및 관계기관 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화물 운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화물 사업자들과 계약을 완료하고 우선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노선에 주 15회 일정으로 운항하며, 향후 계약업체를 추가로 확보해 운항 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제주항공이 도입한 화물 전용기는 ‘B737-800BCF’로 제주항공이 현재 운용하고 있는 항공기와 같은 기종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운용 중인 여객기와 같은 기종의 화물 전용기 도입을 통해 화물기 운항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기단 운영 효율성도 높일 수 있게 됐다. 또 편당 화물 수송량 확대는 물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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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가입 첫달 금리 2배’ 온라인 예금 출시

신한베트남은행이 고금리 온라인 예금을 출시하며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섰다고 더구루지가 21일 보도했다. 이날 신한베트남은행은 가입 첫 달 연간 최대 10% 금리의 두 배를 제공하는 온라인 정기 예금을 출시했다. 이는 모바일 뱅킹 앱 ‘쏠(Sol)’ 활성화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 유치 확대 등을 위한 것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목표로 쏠 앱의 디지털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43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2021년 기준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또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더구루 2022.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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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미스 유니버스 베트남 대표 의상

디자이너 Nguyen Quoc Viet의 Chieu Ca Mau'(Ca Mau 사초 매트)는 다가오는 미스 유니버스 2022에서 베트남 참가자의 국가 의상으로 선택된 의상을 브이엔익스프레지가 발표했다. 이 디자인은 고향에 대한 자부심과 지역 문화을 알리는 것에 중점을 둔 작품으로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 모양으로 의상의 무게는 약 15kg이다.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을 추가하고 매트의 각 조각을 착용자의 머리 위로 구부리고 뒤쪽에 모두 부착했다. 또한 가공된 사초를 묶고 불꽃놀이처럼 염색하여 의상에 멋을 더했다. 소매와 바지 천 위에, 원재료를 덧대어 만든 사초 매트로 이루어진 지역문화를 담고 있는 디자인이다.  디자이너 Viet은, 현재 HCMC에 있는 Ton Duc Thang 대학의 학생으로 2019년에는 미스 유니버스에서 베트남 참가자들을 위한 국가 의상 디자인에서 Top 13으로 결선에 진출했고, 같은 해에 Miss Grand Ireland의 민족 의상을 디자인하여 Top 20 Miss Grand International에 진출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2022 미스 유니버스 베트남의 결승전은 6월 25일 호찌민에서 개최된다. 지난 4년 동안 베트남은 banh mi 의상을 포함하여 높이 의상 평점을 받았으며 2018 미스 유니버스에서는 가장 아름다운 민족 의상 탑 10에 이름을 올렸다. Vnexpress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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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사무총장 “코로나19 팬데믹 끝났다?…잘못된 인식”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57)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났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인식이라고 경고했다고 2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중부자바 족자카르타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제1차 보건 장관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발언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많은 나라에서 모든 규제가 풀렸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삶으로 돌아간 것처럼 보인다”며 “물론 진전이 있지만, 팬데믹이 끝났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건수가 올해 1월 정점 대비 90% 감소했지만, G20 국가를 포함해 많은 나라에서 전염이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확진자 발생 건수가 과거 대비 준 것은 코로나19 검사와 염기서열 분석 건수가 줄어든 것과 맞물려있다고 덧붙였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전세계 인구의 40%가 백신 미접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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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동산 실거래가-신고가 20배차이… 은행송금 법제화 제안

호 득 퍽(Hồ Đức Phớc)재무부 장관은 최근 국회에서 부동산 거래의 신고가격이 실거래가보다 훨씬 낮게 신고되는 경우가 많다며, 모든 부동산 거래는 은행이체를 통하는 규정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고 아세안데일리지가 20일 보도했다. 세금 신고 가격이 5억 동에 불과했지만, 실제 거래 가격은 100억 동으로 20배가량 높았으며 일부 경우 40배까지 격차가 났다며 평균적으로 신고가격이 실제 거래 가격보다 6배 가량 낮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부동산 거래시 은행을 통한 송금을 의무화하면 세금 회피 방지, 돈세탁 방지, 시장 투명성 향상 등을 기대할 수 있다.   현행 규정상 부동산 소유권이전계약서에 기재된 가격이 납세액을 산정하는 기준가격이 되며 계약서에 가격을 언급하지 않았거나 신고된 가격이 정부가 규정한 가격범위보다 낮다면, 과세는 규정된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하도록 되어 있다. 재무부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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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 은행계좌 보유율 전체인구 68%도달

베트남의 은행계좌 보급율이 2017년에 비하여 두배증가하여 전체인구의 68%를 돌파했다고 Vnexpress지가 18일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만 25세~34세의 90%가 은행계좌를 보유했고, 온라인,모바일 뱅킹을 이용한다고 응답한 횟수는 2017년 대비 90%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은행계좌보유가 증가한 이유는 기사에 따르면 은행서비스의 가속화된 디지털화와 더불어 베트남내에서 흔한 소액대출 서비스와 연계되어서 은행계좌 보유율이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성과에 대하여 베트남 중앙은행 측은 “베트남인의 3분의 2정도가 은행계좌를 보유하게된 기록은 현금없는 사회로 가는 이정표이자, 전체인구의 70%정도가 평균적으로 은행계좌를 보유하고 있는 이웃국가들과 결을 같이 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Vnexpress 202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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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메트로 2A선 적자 심각

-누적손식 1600억동 , 개통 후 손실 540억동 기록  지난 11월 개통된 베트남 최초의 도시철도 노선인 하노이 메트로 2A호선의 적자가 심각한 수준으로 알려졌다고 Vnexpress지가 19일 보도했다. 하노이 메트로 운영사가 최근 공개한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2A호선의 손실액은 540억동을 기록했지만, 반면 이용객수는 316만명, 매출은 50억동 약 600억동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감사를 시작한 2015년 이후 2A호선의 누적 손실은 1600억동(690만달러)에 이른다. 특히 지난해 손실 약 640억동 대부분은 인건비 때문이다. 2020년에도 230억동 손실을 기록했다 하노이 메트로 관계자는 이러한 손실에 관하여 ““지난해 코로나19 4차유행으로 긴 봉쇄조치가 내려지면서 운송사업 전체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시에서 보조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코로나로 인한 매출하락을 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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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홍삼츄츄, 베트남서 ‘엄마 마음’ 잡았다

서울우유 홍삼츄츄가 베트남에서 각광받는 브랜드로 꼽혔다.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려는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베트남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더구루지가 20일 보도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에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 자녀들의 건강을 고려해 홍삼츄츄를 선택했다. 홍삼츄츄에는 국내산 6년근 홍삼농축액은 물론 신체 내 세포분열, 면역기능 등의 기능을 돕는 아연도 들어있다. 아연은 성장기 아동에게 꼭 필요한 영양소 가운데 하나로 분류된다. 어린이들이 홍삼의 맛과 향을 힘들어할 수 있는 만큼 과즙을 넣어 먹기 쉽게 만들었다. △사과&배 △블루베리&포도 등 두 가지 맛이 있다. 빨대가 필요없는 파우치 형태의 용기에 들어있어 외출했을 때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현대적 생산라인에서 엄격한 제조 공정을 거쳐 제조된다는 점도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요소라는 분석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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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우로 수력발전소 전력생산에 심각한 문제 발생 할 수 있어..

베트남 전력공사가(EVN)이 최근 북부지방에서 계속되고 있는 폭우로 인하여 이 지역에 전력난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발표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고 6월 18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EVN측이 최근 발표한 경고에 따르면 현재 하노이 근처에 위치한 호아빈, 손라 수력발전소의 수위가 평소보다 3미터에서~5미터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평년보다 빠르게 물을 뺴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VN측은 베트남 기상청이 금년 우기인 7월에서~10월사이 북부지방의 강수량이 평년대비 최대 30%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홍수통제에 수력발전소 운영을 집중해야 하여 이로 인하여 필요할때 전기발전을 할 수가 없게되는 상황이 초래되어 전력사용이 가장 높아지는 여름철에 약 최소 1500~2400메가와트의 전기가 부족해 질 수 있다고 진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부지방의 전력생산의 45%정도가 수력발전소가 담당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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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베트남 사무소 돌연 사라졌다.

특별입국 대행료 미지급과 대기업 위주의 모임 구성 등으로 인해 물의를 빚은 대한상공회의소 베트남 사무소가 갑자기 철거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고 2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 롯데호텔 맞은편 대하 비즈니스 센터 9층에 있던 대한상의 사무소는 현재 철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신규 임대차 계약처의 입주를 앞두고 한창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중이다. 대한상의는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현지에 사무소를 개설해 운영해왔다. 한국의 경제 4단체 중 하나인 대한상의 하노이 사무소가 갑자기 사라지자 현지의 기업 관계자들은 다들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을 대표하는 단체인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의 김한용 회장은 “그동안 철수설이 나돌아 이상하다 싶었다”면서 “우리 쪽에는 전혀 통보가 없었다”고 말했다. 주베트남한국대사관도 공공단체인 대한상의 사무소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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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선진국 베트남

  엊그제 일본 어느 연구소에서인가 베트남의 미래에 대한 전망이 나왔는데, 2035년경에는 베트남이 대만을 추월하고, 그 후 멀지 않아 선진국에 들어선다고 발표하여 베트남인들의 가슴을 부풀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게 가능할까요? 베트남이 20년 안에 선진국이 된다는 것 말입니다. 베트남에서 20여년을 살아본 경험자로서 제 의견을 말하라면 저는 솔직히 회의적입니다. 그 이유를 한번 짚어봅시다.  베트남은 일단 하드웨어가 참 좋은 곳입니다. 지하자원도 풍부하고, 농업을 할 만한 농지도 넓고, 어업 역시 2천 킬로 이상의 해변이 길고 넓게 팔을 벌리고 있습니다. 거기에 관광자원도 풍부하고, 날씨 역시 인간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하늘이 내린 천혜의 기후입니다. 하드웨어 쪽으로는 도무지 모자란 것이 없습니다. 정치적 구조도 안정적이라는데 점수를 줍니다. 민주주의와의 관계를 별개로 치더라도 일단 정치적 혼란이 없다는 점에서 사업하는 사람들에게는 정치적인 변수로 인한 대 변역은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소프트웨어로 넘어가 국민의 수준을 보자면 일단 교육열이 높다는 점에서 가능성을 찾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베트남의 여러 가지 중요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선진국으로의 성장을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베트남 사람들의 일에 대한 자세가 가장 큰 장애가 아닌 가 싶습니다. 이들에게 일에 대한 가치가 다른 나라에 비해 가볍습니다. 일을 단순히 돈을 버는 작업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통해 삶의 가치나 의미를 찾으려 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수입이 조금만 좋으면 직장을 쉽게 옮깁니다.  베트남에 와서 가장 먼저 실망했던 일은 이들의 넉넉한 시간관념입니다. 저의 초기 경험에 의하면, 한 시간 이상 늦도록 약속한 상담자가 나오질 않아 돌아왔더니, 나중에 연락이 와서 기다리지 않고 갔다고 화를 내면서 베트남에서는 그렇게 행동하면 사업하기 힘들다는 충고를 들을 정도로 이들의 시간관념은 우리와 다릅니다.  또한, 국가적으로 불운한 사안인데, 베트남 사람들은 제조업에 관심이 덜합니다. 베트남 사람들이 좋아하는 사업은 서비스 관련 사업과 부동산입니다. 베트남처럼 개발 도상국에서 균형 있는 발전을 하려면 제조업이 강해져야 하는데 이들은 제조업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는 집을 팔아 공장을 지었지만, 이들은 공장을 팔아 건물을 삽니다. 어려운 일을 피하고 쉬운 일만 하려는 국민 성향이 작용한 듯합니다. 나라의 균형적 발전을 기대하기 힘든 멘탈입니다.  공무원을 포함하여 전 사회에 만연한 부정부패 역시 발전에 심각한 저해를 가져옵니다. 나라가 발전하면 부정부패는 줄어드는 것이 정상인데 중국과 같이 베트남의 경우 부정부패에 대한 인식이 관대하여 쉽게 사라지지 않을 듯합니다. 즉 부정을 저지르고도 도덕적으로 부끄러운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공동체의 인식으로 자기 행동의 올 그름을 판단하는 경향이 있는 베트남 사회에서는 부정부패에 대한 도덕적 질타가 없고, 누구나 그 자리에 앉으며 하는 일이라는 왜곡된 인식이 박혀있어 부정부패가 사라지기 쉽지 않습니다. 이것은 공무원만이 아니라 사기업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더불어 사업상의 신뢰가 부족합니다. 베트남에서는 오랜 고객이 대접받지 못합니다. 이들은 잡은 고기는 먹이를 주지 않는다는 속담을 신봉하며 삽니다. 새로운 고객을 잡기 위해 특혜를 주지만 이미 고객이라고 생각하면 관심이 소홀해집니다. 이 역시 새로운 커미션의 발생을 기대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개인의 창의력이 부족합니다. 아무리 오래 일을 해도 일이 확대되거나 변화되지 않습니다. 주어진 일만 합니다. 20년이 넘도록 근무한 직원의 업무가 처음이나 지금이나 똑같습니다. 연수에 따라 급료만 올라갑니다. 자기 학습을 통한 개발 등의 성실함도 찾기 힘들지만, 업무의 개선을 요하는 창의성은 심각하게 부족합니다. 이들이 창의성이 보일 때는 부정한 일을 도모할 때입니다. 창의성이 위험하다는 얘기입니다. 아마도 앞에서 말했듯이, 일에 대한 가치가 돈 버는 작업으로 인식되어있는 탓인 듯합니다.   또한 정부의 정책이 수시로 바뀌는 것도 사업에 불안을 던져주는 요소의 하나입니다. 권력이 한 곳에 집중된 탓인 듯합니다.  베트남이 선진국에 입성하기 위해서는 하늘이 준 훌륭한 하드웨어를 잘 이용하고 관리 할 국민들의 교육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우선 일에 대한 가치를 높여야 하고, 어렵고 궂은 일도 필요하면 해야 한다는 근면성, 상황을 개선 시키는 창의성, 그리고 부정부패에 대한 도덕적 기준을 높여 상호 신뢰를 되찾아야 합니다. 이런 변화가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과연 베트남이 선진국이 될 수 있을지 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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