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 설계·컨설팅 기업 CP 전력건설컨설팅 3사(EVNPECC3, 종목코드: TV3)가 2026년 2분기 재무보고서를 공시했다.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급감한 약 310억 동(약 31 tỷ đồng)을 기록했다. 매출원가도 매출보다 더 가파르게 하락했으나, 이로 인한 매출총이익은 90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35%에서 2분기 28%로 떨어졌다.
각종 비용을 차감한 결과, 2분기 세후 순이익은 약 8억 동(8 tỷ đồng)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급감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순매출 약 730억 동, 세후 순이익 약 34억 동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62% 감소했다.
회사 측은 수주 물량 감소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공정 지연을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회장 Nguyễn Như Hoàng Tuấn의 체포 이후 신규 계약 수주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재무 건전성 측면에서는 2026년 6월 말 기준 총자산이 약 1조 동(1 nghìn tỷ đồng)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단기 유동성 지표가 일부 악화되는 등 경영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EVNPECC3는 베트남 전력그룹(EVN) 산하 전력 설비 설계 및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베트남 내 주요 발전소 및 송변전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다. 이번 실적 악화가 단기에 그칠지, 아니면 구조적 침체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