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시작…은행·공공서비스 원스톱 이용 영주권·거주증 소지자 대상
베트남이 자국 거주 외국인을 위한 디지털신분증을 7월 1일부터 50일간 집중 발급한다고 30일 발표했다고 베트남뉴스가 보도했다.
베트남 공안부는 8월 19일까지 영주권이나 임시거주증을 가진 외국인을 대상으로 ‘Level-2 디지털 신원 계정’을 무료로 발급하는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디지털신분증을 발급받으면 VNeID 앱을 통해 은행 업무, 임대차 등록, 공공서비스 이용 등이 가능하다. 전자거주증과 각종 증명서도 앱에 저장할 수 있어 종이 서류 없이도 신분 확인이 된다.
특히 온라인으로 각종 행정 절차를 처리할 수 있어 관공서 방문 횟수와 대기 시간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은 공안부 산하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 여권, 거주증, 등록 양식을 지참하고 현장에서 사진 촬영과 지문 등록을 받는다.
국가 출입국 데이터베이스에 생체정보가 있으면 3일, 없으면 7일 내 발급된다. 14세 미만은 보호자가 동반해야 한다.
하노이 거주 외국인은 팜응옥탁(Pham Ngoc Thach) 44번지 하노이시 경찰청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신청한다. 문의 전화는 0692.191.506 또는 0912.691.388이다.
호찌민시는 응우옌티민카이(Nguyen Thi Minh Khai) 196번지 쑤언호아동(Xuan Hoa Ward) 호찌민시 경찰청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받는다. 문의는 0283.829.9398이다.
베트남 정부는 이번 조치로 외국인들의 행정 편의성을 크게 높이고 디지털 국가 이미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베트남뉴스 2025.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