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 가정용 화이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 사용 첫 허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22일(현지 시각) 제약사 화이자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알약을 가정에서 사용하는 것을 처음으로 승인했다고 조선일보가 12월 23일 보도했다.

화이자는 이날 FDA로부터 항바이러스 코로나 알약 ‘팍스로비드’ 가정 내 긴급 사용을 허가 받았다고 밝혔다. 12세 이상의 고위험군 환자가 복용 대상으로 병원에서 처방받아 구매할 수 있다. 감염 증상이 나타난 뒤 5일 동안 12시간 간격으로 먹으면 된다. 기존 코로나 치료제는 주사나 링거형태였고, FDA가 알약을 승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병원이 아니라 집에 머물면서 복용하면 되기 때문에 코로나 초기 감염자를 치료하는 빠르고 저렴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앞서 화이자는 팍스로비드의 고위험군 입원, 사망 예방 효과가 89%라고 밝히고, 지난 16일 FDA에 긴급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화이자는 이 알약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오미크론 퇴치에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문가를 인용해 “(이번 알약 사용 승인은) 코로나 바이러스를 훨씬 더 관리하기 쉬운 전염병으로 만드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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