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닌성 르엉따이(Lương Tài) 고등학교의 H.Đ.L 부교감(교감)이 자신의 딸을 위해 감독관을 포섭·배치하여 고교 졸업 및 대입 시험(수능)에서 수석을 만들었다는 온라인상의 의혹에 대해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23일 베트남 교육계 및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L 교감의 딸인 응시생 H.P.N이 아버지를 통해 감독관의 도움을 받아 수학과 영어 과목 문제를 풀었다는 의혹이 급속도로 확산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N 양이 수학 과목에서 만점을 받았으며, 옆자리에 앉아 N 양의 답안을 답습한 다른 응시생 역시 9.5점을 기록해 N 양이 박닌성 인문계열(D01) 수석을 차지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와 관련해 L 부교감은 언론 인터뷰에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 학교 측에 경위서를 제출했으며, 학교 차원에서 박닌성 교육훈련청과 박닌성 경찰청에 공식 서면 보고서를 제출하고 조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닌성 교육훈련청의 감독관 배치 결정서에 따르면, 르엉따이 고등학교 시험장에는 총 120명의 인력이 분담 배치됐다. 이 중 르엉따이 고등학교 소속 교직원은 L 부교감을 포함한 부시험장장 1명과 서기 담당 교사 3명 등 총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박닌성 교육훈련청 교육품질관리방 관계자는 SNS를 통해 의혹이 제기된 즉시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교육 당국과 학교 측은 최종 결론을 내리기 위해 관할 경찰과 공조하여 시험장 CCTV 및 답안지 검수, 감독관 진술 확보 등 전면적인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