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박닌성 경찰이 에르메스, 샤넬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로고를 무단 도용한 가짜 귀금속 수백 점을 시중에 유통·판매해 온 20대 여성 판매자를 적발해 구속 수사에 나섰다.
22일 베트남 공안부 발표에 따르면 박닌성 경찰청은 공업소유권(지식재산권) 침해 혐의로 팜 티 후옌(Phạm Thị Huyền·28)을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금 조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후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잘로(Zalo), 페이스북(Facebook), 틱톡(TikTok)을 활용해 베트남 내에서 상표권 보호를 받는 유명 해외 브랜드의 로고가 새겨진 가짜 금속 장신구를 대대적으로 홍보 및 판매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박닌성 경찰청 경제범죄수사과는 시장관리국과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박닌성 르엉따이(Lương Tài) 소재 리타이또(Lý Thái Tổ)로 54번지 매장을 현장 급습했다. 현장에서 단속반은 18K 750 금으로 위장 유통되던 목걸이, 팔찌, 반지, 귀걸이 등 총 283점의 가짜 귀금속 제품을 적발하고 전량 압수했다.
해당 몰수품에는 에르메스(HERMÈS), 까르띠에(Cartier), 샤넬(CHANEL), 반클리프 앤 아펠(Van Cleef & Arpels), 불가리(BVLGARI)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의 로고 및 명칭이 무단으로 정밀 조각되어 있었으며, 몰수한 압수물의 총 가치는 약 40억 동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당국은 몰수한 가짜 귀금속 전량을 압수해 유통 경로 및 공급책 등 사건 전반에 대한 확대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가짜 및 모조품 유통에 대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의심스러운 저렴한 판매가, 조잡한 로고 각인, 불분명한 보증서 등을 가짜 제품의 주요 특징으로 꼽으며, 지식재산권 위반 행위 발견 시 행정 앱(VNeID)이나 신고 핫라인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