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석유가스전력총공사(PV Power, 증권코드: POW)가 상반기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2분기 세전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6배 급증한 3조 5,940억 동(한화 약 1,900억 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실적 성장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투자 및 증권 업계에 따르면, PV 파워의 2026년 상반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급증한 33조 5,200억 동으로 집계됐다. 이는 반기 목표의 29%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상반기 누적 세전이익은 5조 20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9배 증가했다.
본사(모회사) 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27조 2,210억 동으로 98% 늘어났으며, 본사 세전이익은 4조 1,830억 동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력 생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24조 6,800억 동을 달성해 전체 성장을 견인했고, 주요 자회사들의 매출도 40% 늘어난 6조 2,990억 동을 더했다. 자회사 중에서는 NT2(Nhơn Trạch 2)가 5조 1,060억 동의 매출을 올리며 기여도가 가장 높았고, HHC(5,320억 동), DHC(4,090억 동), PV Power Services(2,320억 동) 등이 뒤를 이었다.
생산량 측면에서도 상반기 총 전력 발전량이 130억 3,400만 kWh를 기록해 목표 대비 115% 달성률 및 전년 동기 대비 42%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발전소별로는 붕앙 1(Vũng Áng 1) 발전소가 41억 8,000만 kWh를 생산하며 실적을 이끌었고, 까마우 1&2(27억 3,000만 kWh), 년짝 3&4(26억 kWh), 년짝 2(21억 4,000만 kWh)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PV 파워는 2026년 하반기 목표로 전력 발전량 103억 kWh 이상, 총매출액 23조 9,320억 동, 세전이익 1조 28억 동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 PV 파워는 9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예정된 붕앙 1 발전소 보수 작업을 시작으로 남넌(Nậm Nơn) H2 발전기 대수리(11~12월), 년짝 1 발전소 및 남넌 H1·닥드리인(Đakđrinh) 발전소 소수리(7~10월), 년짝 3&4 발전소 정기 정비(10월) 등 주요 시설에 대한 정기 점검과 보수를 안전하게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재생에너지, 수력발전, 에너지 저장 장치(ESS) 및 전략적 에너지 인프라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한편, 글로벌 에너지 전환 흐름에 맞추어 국내외 유망 프로젝트의 인수합병(M&A) 및 투자 협력 기회도 적극 모색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