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8군중앙병원(Bệnh viện Trung ương Quân đội 108) 입원 약 20일 전, 해당 환자는 사타구니 부위를 나무 말뚝에 세게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 당시 음경 통증이 약 1시간가량 지속되다 자연 소실됐고, 멍이나 출혈, 배뇨 장애도 없었던 탓에 병원을 찾지 않았다.
보름 후 환자는 발기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가라앉지 않는 증상과 함께 묵직한 압박감 및 배뇨 곤란을 호소하며 입원했다. 108병원 남성학과 의료진은 이를 비허혈성 지속발기증으로 진단했다. 이는 매우 드문 유형의 질환이다.
원인은 외상 후 혈관 손상으로 동맥에서 음경으로 유입되는 혈액량이 과도해지고 조절이 불가능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허혈성 지속발기증이 극심한 통증과 조직 괴사 위험을 동반하는 것과 달리, 비허혈성 지속발기증은 통증이 비교적 덜하지만 적시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발기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정확한 원인 규명 후 의료팀은 적절한 중재 시술을 시행해 병적 발기 상태를 종료하고 환자의 생리적 기능을 보존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이며 회복 경과를 지속 관찰 중이다.
전문가들은 외부 출혈이나 멍이 없더라도 회음부 또는 성기 부위 외상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발기가 4시간 이상 지속되거나 외상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조기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으로 인한 생리 기능 손상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