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사회] 인터폴 적색수배 한국인 2명, 베트남 칸호아성서 체포… 국내 인도**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 적색수배가 내려진 한국인 2명이 베트남 중남부 칸호아(Khánh Hòa)성에서 현지 경찰에 체포되어 한국 당국으로 신병이 인도됐다.
31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칸호아성 공안국은 관계 기관과 공조해 인터폴 적색수배 대상자인 한국인 이모(32) 씨와 구모(38) 씨를 체포하고 한국 당국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칸호아성 공안국 출입국관리과는 관내 외국인 체류 실태를 점검하던 중 이들의 출입국 관련 위반 사실을 적발했으며, 신원 확인 과정에서 두 사람 모두 인터폴 적색수배가 발령된 상태임을 파악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22년 6월 말부터 수배를 받아온 사기 조직의 총책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조직은 피해자들에게 전화나 문자 메시지로 접근해 스마트폰에 원격 제어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뒤, 이를 통해 피해자들의 은행 계좌에서 수천만 원을 빼돌린 것으로 조사됐다. 구씨는 고수익 금융 투자를 미끼로 피해자들을 유인하는 범죄 조직에 은행 계좌와 기술 장비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은 혐의로 2026년 1월부터 수배 중이었다.
현지 공안은 이들의 신원을 확인한 후 절차에 따라 한국 당국으로 신병을 인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