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저축’이 노후 바꾼다… 신진대사 촉진·당뇨 예방부터 건강한 노화까지

‘근육 저축’이 노후 바꾼다… 신진대사 촉진·당뇨 예방부터 건강한 노화까지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6. 12.

인체 전반에 분포된 소프트 조직인 근육은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신체 운동을 가능하게 하며, 내부 장기를 지지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건강하고 탄탄한 근용량은 단순히 외적인 신체 강화에 그치지 않고 면역계를 지원하며 만성 질환의 발생 위험을 근본적으로 낮춘다. 반면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점진적으로 약화될 경우 낙상, 골절, 만성 질환 노출 빈도가 급증하고 궁극적으로 기대 수명에도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13일 글로벌 영양 전문 매체 이팅웰(EatingWell) 및 보건 의학계 등에 따르면, 근육량을 늘리는 것은 기초대사량을 전격 촉진해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다. 근육은 인체에서 신진대사 활동이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조직 중 하나로, 노화 방지 및 장수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다. 신체 내에 근용량이 많을수록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때 소모되는 칼로리 연소량이 비약적으로 증가하며, 이에 따라 인체가 생명 유지에 필요로 하는 최소 에너지인 기초대사량 수치도 함께 상승한다.

아울러 견고한 근육량은 골격계, 면역계, 소화계는 물론 정신 건강까지 아우르는 전반적인 신체 건강을 든든하게 받쳐준다.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인체의 다양한 장기 시스템 기능이 자연스럽게 퇴화하지만, 평소 우수한 근육 상태를 유지해 온 사람들은 심혈관 질환, 당뇨병, 고혈압, 비만 등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대사 질환에 걸릴 위험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규칙적인 근력 운동을 지속하면 근육 자체의 보존뿐만 아니라 외부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신체 면역 세포의 방어 기능까지 동반 향상된다.

근육의 또 다른 숨겨진 효능은 ‘혈당 조절 능력의 개선’이다. 의학 전문지 헬스라인(Healthline)의 정밀 분석에 따르면, 우리 몸의 골격근은 식사 후 인슐린의 작용에 의해 혈액 속 포도당(글루코스)을 가장 많이 흡수하고 소비하는 거대한 저장고 역할을 한다. 건강한 근육량을 유지하고 꾸준히 단련하면 세포의 인슐린 민감도가 크게 향상되어 혈당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고 탄수화물 대사 효율도 극대화된다. 이는 성인병의 주범인 제2형 당뇨병 발병률을 떨어뜨리는 동시에, 신체 내부에서 조용히 진행되는 미세한 만성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강력한 방어막이 된다.

인간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근육량과 근력이 자연스럽게 감소하는 ‘근감소증(Teo cơ)’을 겪게 된다. 이러한 근육 고갈 상태는 고령층의 낙상과 이로 인한 골절, 신체 기능 무력화를 유발해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들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요인이다. 따라서 노년기에도 타인의 도움 없이 자유롭게 거동하고 주체적인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는 젊은 시절부터 올바른 식습관과 정기적인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을 관리해야 한다. 보건 전문가들은 근육을 보호하고 키우기 위해 매일 충분한 양의 단백질과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 장기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한편, 세포의 재생과 근육 합성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매일 깊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수명 연장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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