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 빈꾸어이떠이 초교 식중독 의심 환자 184명으로 증가… 70%서 살모넬라균 검출

호찌민 빈꾸어이떠이 초교 식중독 의심 환자 184명으로 증가... 70%서 살모넬라균 검출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4. 11.

호찌민시 빈타인(Binh Thanh)군 빈꾸어이떠이(Binh Quoi Tay)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의심 사고로 병원 진료를 받은 학생이 180명을 넘어섰다. 12일 호찌민시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1일 오전까지 빈꾸어이떠이 초등학교 학생 총 184명이 복통, 구토, 발열 등 식중독 의심 증세로 시내 5개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았다.

환자 수는 지난 10일 기준 148명에서 하루 만에 36명이 추가로 확인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체 환자 중 141명은 외래 진료 후 귀가했으나, 43명은 증상이 심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별로는 빈타인 종합병원이 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민자딩 병원(50명), 아동 2병원(36명) 순으로 집계됐다. 현재 입원 중인 학생들의 상태는 대체로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살모넬라(Salmonella)균이 지목됐다. 인민자딩 병원에서 치료 중인 학생들의 대변 샘플 10개를 분석한 결과, 70%에 달하는 7개 샘플에서 살모넬라균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 보건 전문가들은 살모넬라균이 오염된 음식을 통해 전파되는 대표적인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균이라고 설명했다.

호찌민시 보건국은 시내 전 병원에 가용 인력과 의약품을 총동원해 응급 처치 및 치료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살모넬라균 감염 가능성을 고려한 항생제 처방 등 맞춤형 치료 지침을 하달하고, 증상이 악화될 경우 즉각 상급 병원으로 전원 조치할 수 있는 체계를 가동했다.

빈꾸어이떠이 초등학교는 지난 8일 점심 급식 후 학생들의 이상 증세가 잇따르자 즉각 당국에 신고했다. 전체 재학생 906명 중 초기 증상을 호소한 학생은 110여 명이었으나 시간이 흐르며 잠복기를 거친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빈꾸어이떠이동 인민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학교 급식을 전면 중단했으며, 현재 보관 중인 음식물과 식수 샘플을 정밀 검사해 정확한 오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당국은 추가 환자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급식 업체와 학교 측의 과실 여부를 가려낼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기온이 급격히 오르는 시기에 단체 급식 시설의 식재료 보관 및 조리 과정에 대한 전수 점검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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