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 교양

하노이 가는 표 한 장 주세요

며칠 전 베트남에 사신지 얼마 안되는 교민 한분이 비행기타고 혼자 하노이를 다녀오려는데 엄두가 나지 않는단다. 하지만 의외로 어렵지 않다. 다행히도 주로 사용하는 용어와 관용구가 틀에 박힌 듯 똑같아 몇가지만 반복하여 가슴에 새겨두면 두고두고 잘 써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단 하노이 가는 표를 구매해서 비행기를 타려면 왕복, 편도, 가격, 일시 등을 묻고 답할 수 있으면 되는데, 대부분 관용적인 표현이라 지금 배우는 질문과 답이 실제상황에서도 거의 똑같이 쓰인다. 일간 한번 테스트 해보시라.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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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Only por Faver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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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특집 ‘서귀포의 화가’ – 이중섭

오늘 칼럼은 제주도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왜 갑자기 뜬금없이 제주도냐구요? 제가 지금 제주도에 와있답니다.(앗! 잡지가 나올 때쯤이면 아마도 호치민으로 컴백하지 않을까 싶네요.)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 앉아서 파도 치는 풍경을 바라보며 글을 쓰니 오늘은 왠지 글이 평소보다 술술 잘 풀리는 느낌이 듭니다. 그 동안 주로 해외 화가들, 특히 인상주의 화가들에 대해서 칼럼을 많이 써왔었는데요, 오늘은 제주도에 온 만큼 특별히 제주도에 대한 화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럼 먼저 이 그림을 보실까요? 이 힘찬 느낌의 ‘소’를 보니 오늘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다들 눈치채셨죠? 힘찬 소를 유화로 그린오늘의 주인공 ‘이중섭’ 화가를 소개합니다. ‘소’ 그림으로 유명한 이중섭은 ‘서귀포의 화가’라고 불리기도 한다는 군요. 왜 이렇게 불리는지를 알기 위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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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인생. DEEP LIFE

자기계발서들이 삶의 자극을 준다는 장점도 있지만 어느 정도 읽다가 보면 비슷비슷한 내용 때문에 멀리하게 되는 단점도 있다. 2회에 걸쳐 소개할 책은 자기계발서인 듯 아닌 듯 썸(?)을 타는 자기계발서 저자들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일명 ‘공구 세트’라고 불리는 공병호와 구본형의 책 중에서 구본형의 < 깊은 인생>을 먼저 소개하고자 한다. 구본형의 최고의 책은 ‘전문가 100인이 선정한 90년대의 책 100선’에도 선정된 < 익숙한 것과의 결별>일 것이다. 그런데 왜 < 깊은 인생>이라는 책을 소개하냐? 그 이유는 내용이 쉽고 분량이 적어서 부담없이 읽을 수 있고, 또한 저자가 좋은 직장을 나와 변화경영전문가의 길을 가는 동안의 이야기를 엿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깊은 인생은 어떤 인생을 말하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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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 바다로 간 산적

기대를 낮추면 즐거운 영화 자 떠나자. 고래 잡으러…… 어느 유행가 가사의 한 소절이 아니다. 소설 모비딕의 한 구절도 아니다.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은 명나라에서 보낸 조선의 국새를 한 마리 거대한 고래가 꿀꺽 삼켰다는 기발한 상상력에서 시작한다. 물론 이성계가 명나라로부터 10년 동안 국새를 받지 못했다는 것은 분명한 역사적 사실이지만 고래 이야기는 터무니없다. 여기에 세 가지의 갈라진 이야기가 합쳐진다. 첫째는 위화도회군에서 이성계에게 반기를 들고 산적이 된 송악산의 미친 호랑이 장사정이다. 믿고 의지했던 모흥갑에게 배반을 당한 채 세상을 등지고 산 속의 두령이 돼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둘째는 해녀 출신으로 해적 우두머리가 된 여월이다. 소마라는 해적단 두목을 모셨으나, 그의 흉폭함으로 말미암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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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엔 투가리가 제격 – 통일직후 구 동독지역에 인 구 동독상품 붐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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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tôi xuống trạm này! – 이번에 내릴게요.

한국사람들은 주로 택시를 타지만 한번쯤은 버스를 타는 것도 경제적으로 절약될 뿐 아니라 구경하는 즐거움도 있다. 하지만 버스를 타면 뭐라고 말해야 할지 겁부터 나는데… 그래서 준비했다~ 몇번을 타는지, 요금은 얼마인지, 어디로 가는지 이번호를 통해 확실히 배워두자. 요금은 운전석에 요금함이 따로 없는 이상 안내원이 받으러 온다. 요금을 내면 버스표를 주는데 가끔 표 검사도 할 수 있으니 필히 소지할 것. 당황하지 말고 당당하게 버스를 타보자.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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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레이 샘의 영어정복기

“영어를 잘 하려면 영어로 생각하라” 많은 영어의 고수들이 이런 조언을 합니다. (백 번 지당한 가르침입니다.)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참으로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애를 써 봅니다. 하지만… 머리가 텅 빈 것 같습니다. 한국어는 잊고 영어로만 생각하려니 아무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 영어로 생각을 하는 것인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터넷도 찾아보고 이런 저런 책도 뒤져봅니다. 하지만 늘 그 얘기가 그 얘기입니다. 영한사전은 버리고 영영사전으로 공부도 해보지만 오히려 시간만 더 걸리고 공부의 효율은 나지 않습니다. 결론은 그저 열심히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허탈한 마음입니다. 친구 없는 통번역사의 굴욕 필자가 미국 모 컨설팅 기업과의 제휴로 SK Telecom에서 통번역 프로젝트를 수행하던 당시의 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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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순신이 있었다

대한민국은 지금 영화 “명량”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18일만에 아바타의 최다 관객수를 뛰어넘어 이젠 1500만명 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가고 있다. 과연 이 영화가 그렇게 재미있고 잘 만들어진 영화일까에 대한 대답은 각자의 몫이지만 개인적으로 김한민 감독의 전작인 “최종병기활”보다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주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즉 재미있는 영화는 맞지만 “이순신” 장군이라는 영화 외적인 요소가 흥행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 제일 존경하는 위인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선두를 다툴 만큼 한국인에게 이순신 장군은 특별한 존재이다. 어릴 때 이순신장군 만화를 보면 이순신장군은 완전 무결한 성인의 모습이고, 원균은 정말 악한 사람으로 나온다. 책을 읽다보니 원균을 좋은 사람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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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을 그린 화가 – 클로드 모네

몇 년 전에 ‘바람의 화원’ 이라는 드라마가 방영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드라마는 화가 김홍도(박신양 분)와 화가 신윤복(문근영 분)의 삶과 그들이 그림 그리는 과정 그리고 그들의 대표적인 유명한 그림들이 화면에 잘 소개 된 작품이었습니다. 특히 신윤복을 남장여자로 설정해서 드라마를 특이하게 이끌었던 것이 기억납니다. 드라마 소개를 갑자기 한 이유는 ‘바람의 화원’ 2화에 나온 한 장면이 생각나서입니다. 김홍도가 화공들에게 “그린다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습니다. 그러나 화공들 중 누구도 김홍도를 흡족하게 한 대답을 내놓지 못합니다. 이에 김홍도는 “그림을 그리는 자들이 그리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너희들이 도대체 뭣 때문에 도화서에 들어와 앉아있느냐”고 역정을 낸 뒤 신윤복을 지목해서 다시 한번 묻습니다. “네가 한 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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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ilet’은 미국에선 ‘천박한’ 표현 …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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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 역사를 바꾼 가장 위대한 전쟁

영화 <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백의종군 후 삼도수군 통제사로 다시 부임한 충무공 이순신이 단 12척의 판옥선으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한국 역사상 위대한 해전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 블록버스터이면서 관객들의 감정 롤러코스터까지 영리하게 계산한 듯 관객들에게 감정이입 포인트를 제공하는 작품이다. 요즘 한국에서 액션, 멜로, 코미디를 버무린 퓨전 사극 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 작품은 가장 중요한 부분인 해전신에 무려 61분을 할애하면서, 이순신 장군(최민식 분)의 고민으로 시작되는 드라마가 전투신의 전과 후를 에워싸며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조정에서 질시를 받고 백의종군으로 몰린 이순신이 군주까지 남도 백성들에게 등을 돌린 가운데, 장수들 가운데서도 육군에 합류하라는 어명으로 인해 거북선을 불태우는 등 내분과 열세 속에서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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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 thật sự rất buồn ngủ ! – 졸려 미치겠어요!

요사이 먹고 살만해지다보니 이곳 베트남 사람들도 자식을 오냐 오냐 해서 키우는 탓에 아이가 한없이 게을르고 버릇 없는 경우가 다반사다. 살아있는 생활벳남어, 이번 호에는 현지인 어머니가 심술이 덕지덕지 붙은 살찌고 게으른 아들을 깨우는 현장을 우연히 목격하여 소개한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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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관념 깨기 에드가 드가

누군가에게 감사 인사를 하거나 작별 인사를 할 때 보통 제가 직접 그린 그 분의 초상화를 선물로 드리곤 합니다. 마음 편한 자화상과 달리 다른 사람의 얼굴을 그릴 때에는 신경 써야 될 부분이 많습니다. 처음에는 사진에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그려서 선물하곤 했습니다. 그런데 반응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 일을 몇 번 겪고 나서 부터는 그다지 마음에 썩 내키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수정해서 그리곤 합니다. 턱도 좀 깎고, 눈도 살짝 크게 그리고, 주름들은 생략하고 나면 사진보다 조금 더 예쁜 사람이 그림 속에 완성됩니다. 사진처럼 포토샵 보정 같은 그런 작업이 필요하더군요. 이렇게 그린 그림은 받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아주 좋은 선물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까다롭고 어려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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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자존심 P&P 를 지켜라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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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

배우 최민식의 헐리우드 진출작 ‘루시’가 8월 15일 베트남에 개봉했다. 이 영화의 세계관은 ‘10% 인간의 평균 뇌 사용량, 22% 신체의 완벽한 통제, 40% 모든 상황의 제어 가능, 62% 타인의 행동을 컨트롤, 100%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의 진화가 시작된다!’ 메시지로 궁금증을 돋우는 영화 ‘루시’의 줄거리는 잔인하며 또한 자극적이다. 이 영화는 대만 타이베이를 배경으로 파티를 좋아하는 평범한 대학생인 루시 (스칼렛 요한슨)가 남자친구에 의해 뭐가 들었는지도 모르고 자신이 운반하던 ‘문제의 약’을 우연치 않게 삼키고 잔혹하기로 악명을 날리는 지하세계의 무법자 미스터 장(최민식 분)에게 납치되어, 몸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강제로 주입당하고 운반되던 중 갑작스러운 외부의 충격에 약물이 체내에 섞이며 그녀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면서 초능력을 얻게된다. 그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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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죽겠네!

몇일 전 아들내미 머리 깍으러 벳남 미장원에 갔다 우연히 들은 생생 현장대화를 소개한다. 아이를 보자마자 다가오더니 커다란 눈을 껌벅이며 ‘타이 과디’, ‘타이 과디’ 하며 와이프 앞에서 연신 수다를 떠는 미용사, 하여간 남부 사람들의 성격이 밝고 쾌활해서 좋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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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대 살바도르 달리

어떤 사람이 남들과 다른 좀 이상한 엽기적인 행동을 하면 사람들의 첫 번째 반응은 “저거 또라이 아니야?” 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어떤 사람이 예술하는 사람이라는 얘기를 들으면 모두들 “아!” 하고 고개를 끄덕이곤 그럴 수도 있다는 너그러운 표정을 짓기도 합니다. 아마도 예술과 똘끼는 뗄레야 뗄 수가 없는 관계로 보고 있나 봅니다. 그래서 ‘똘아이’ 또는 ‘또라이’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똘아이’는 ‘어른 말을 듣지 않고 제멋대로 노는 아이’이고 ‘또라이’는 ‘제정신이 아니라 좀 모자라는 사람을 욕으로 이르는 말’ 이라고 써있었습니다. 생각보다 의미가 과격하고 부정적이네요. 비슷한 표현으로는 ‘사차원’, ‘싸이코’, ‘괴짜’ 등등이라고 할 수 있겠죠. 오늘은 미술계의 진정한 똘끼 충만한 한 화가를 소개시켜드릴까 합니다. 모든 화가나 예술가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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