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난다’는 말을 베트남어로 노이영(Noi Gian)이라고 한다. 흔히 한국인이 다혈질이라는데 의외로 벳남사람 가운데도 혈기부리는 사람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하여간 다혈질 인간들의 고질병인 화내는 버릇은 ‘또이 꽁비엣!(Toi Khong Biet:모르겠다) 이라며 오리발을 내일떄 최고조에 달한다. 더군다나 화났을때 자신의 심정을 표현할 수 없다면 자칫 손이 먼저 나가기 일쑤 ! 어쨌건 이번 호에는 베트남어로 감정 표현을 어떻게 하는지 알아보기로 한다.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ad More »새롭게 바뀌는 미국의 대입수학능력시험 (2) SAT
개편 내용 개요 기존 SAT 시험의 총점은 3개 영역 2,400점 만점이나, 새로운 SAT의 총점은 2개 영역 1,600점(에세이 제외)으로 바뀐 점이다. Critical Reading 영역과 Wr-iting영역이 통합되어 Evidence-based Reading and Writing 영역으로 명명되었으며 Math는 큰 변화 없이 유지되었다. 기존의 시험에서 Writing 영역의 한 부분이었던 Essay는 선택 사항으로 바뀌면서 독립적인 영역으로 분리되었다. 새로 바뀌는 시험에서는 기존 시험의 5지선다 문제들이 새로운 시험에서는 모두 사지선다 문제로 바뀌었고, 기존 시험에서 오답에 대한 벌점(0.25점/문항)이 주어지던 제도가 사라져서, “문제를 푸는 요령”보다는 “기본적인 학습 능력”을 평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되고 있다. Reading 영역 개편 사항 Evidence-based Reading and Writing 영역은 Reading Test(65분 52문제)와 Writing and Language Test(35분 44문제)로 명확하게 분리가 되었다. …
Read More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영국인은 누구?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Read More »고정관념 깨기 色
하늘은 아이들의 그림 속에 자주 등장하는 소재입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하늘을 표현할때 대부분은 습관적으로 ‘하늘색(연 파란색)’이라고 쓰여 있는 오일 파스텔(크레파스)을 집거나 파란 물감과 흰색물감을 섞어서 칠하곤 합니다. 한두 번이 아니라 계속해서 하늘을 늘 연 파란색으로만 표현하려는 아이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림 속 하늘을 가리키며) “지금 여기는 시간이 몇 시일까? ” “이날은 날씨가 어떨까? ” 하고 물으면 그제야 집었던 재료를 놓고 곰곰이 생각하다가 조심스럽게 묻습니다. “선생님, 노란색 칠해도 괜찮을까요? ” “그럼, 무슨 색이든 가능하지, 근데 왜 그 색을 선택했니? ” “그림 속이 너무 더워서요.” 낮인지 밤인지, 맑은지 비가 오는지, 하늘을 보고 있는 내가 기쁜지 슬픈지 등. 시간, 날씨, 그날의 기분에 따라 시시때때로 달라지는 …
Read More »왜 인문학인가?
요즘 한국에서는 어딜 가나 인문학 열풍이다.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여러 대기업에서 툭하면 인문학 관련 인사들을 초청해서 강연회를 벌이는 진풍경의 연속이다. 그럼 인문학이란 대체 무엇인가? 인문학은 말 그대로 ‘인간에 대한 학문(Studia Humanitatis)’이다. 역사적으로 거슬러가면 기원전 5세기경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이 운영하던 아테네 근교의 ‘아카데미아(Academia, 세계 최초의 대학)가 그 출발점이다. 예로부터 그리스인들은 수사학, 문법, 수학, 음악, 철학, 지리학 그리고 체육을 통해 인간됨의 본질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었다. 오늘날엔 인문학의 범위가 다소 축소되어 흔히 문.사.철(文.史.哲/문학,역사,철학)을 일컫고 있다. 필자는 인문학중에서도 대중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문학책들을 지난 1년동안 교민들에게 소개해왔다. 세상에 쏟아져 나오는 숱한 소설 중에서도 흔히 고전(古典)이라고 불릴만한 자격이 있는 작품들 위주로 애써 선별했다. …
Read More »미팅을 연기했으면 해요.
베트남 1년차가 지나면 슬슬 베트남어로 대화하고 싶어진다. 영어가 익숙하다고 맨날 영어로만 대화하다 보면 친밀감도 떨어지고(사무적인 관계 이상을 넘어서기 힘들다는 뜻) 자칫 벳남 직원들에게 왕따 당하기 십상 ! 이번 주는 현지인 비서에게 용기를 내 배트남어로 지시를 내려보자. 처음엔 다소 서툴러도 친해지는 건 시간문제. PDF 보기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ad More »엑스맨-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엑스맨’ 시리즈는 걸작이 될 수 있었으나 미완에 그쳐 버린 비운의 시리즈였다. 보통의 인간과 다른 능력을 지녔다는 이유로 차별 받는 돌연변이 캐릭터들을 통해 슈퍼히어로 영화가 단순한 오락물을 넘어 깊이 있는 주제를 갖춘 작품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2편을 끝으로 브라이언 싱어 감독의 손을 떠난 ‘엑스맨’ 시리즈는 평범한 오락물로 3부작을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회생 불가능에 가까워보였던 ‘엑스맨’ 시리즈는 이후 인기 캐릭 터였던 울버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 영화로 가까스로 그 명맥을 이어갔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처음 돌연변이 살인로봇 센티넬이 발표된 1973년과 그로부터 5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룬다.전혀 다른 시공간을 오가며 진행되는 이야기는 자칫 관객으로 하여금 혼란을 겪게 하기 …
Read More »가짜는 싫다, 진실을 보여다오 !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Read More »거인의 목욕탕이 된 호수
▲ 5월31일까지 전시 “선생님, 러버덕이 푸미흥에 왔대요!” “러버덕이? 그 유명한 러버덕이? 근데 너 러버덕이 뭔지 아니?” “네! 러버덕은 ….” 쫑알쫑알… 어쩐지 며칠 전부터 푸미흥 도로가 오토바이 물결로 북적이기 시작하더라니. 이렇게 초등학생마저 알고 있는 그 유명한 ‘러버덕’을 보려 걸어가 보니 멀리서 별다리에 걸친 노란 오리의 머리가 보였다. 가까이 다가가니 해맑게 웃고 있는 거대한 오리가 호수위에 떠 있었다. 어렸을 때 목욕할 때 한 번쯤은 욕조에 띄워놓고 놀았던 너무나도 눈에 익은 그 장난감 오리. 그 오리였다. 그 오리가 크레센트 앞 호수를 거인의 목욕탕으로 만들어 버린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 대형 고무 오리 설치작품의 작가는 네델란드 출신의 ‘플로렌테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이다. 2007년부터 시작된 이‘Rubber Duck …
Read More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단자를 화형에 처하던 15세기 스페인, 갑자기 예수가 나타난다. 민중들은 그를 알아보고 구원을 청한다. 그러나 늙은 대심문관은 병사를 풀어 예수를 지하감옥에 가둔다. 그리고 예수에게 “내일 너를 화형에 처하겠다.”라고 선고한다. “너는 기적을 베풀어 민중에게 빵을 줄 수 있었는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 빵으로 그들의 자유를 사지 않으려 한 것인가. 하지만 인간은 나약하다. 우선 배고픈 걸 해결해야 영혼의 자유도 누릴 수 있다. ‘천상의 빵’이란 이름으로 수천, 수만 명의 인간들이 너의 뒤를 따른다고 해도, 천상의 빵을 위해 ‘지상의 빵’을 무시할 만한 힘이 없는 수백만 명, 수억 명의 인간들은 어떻게 될까? 너는 우리가 인류에게 만들어준 지상의 왕국을 방해할 권리가 없다.” 그러나 예수는 대심문관에게 논리로 반박하거나 증오로 …
Read More »무엇을 드실래요?
프랑스의 영향때문인지 요즘 벳남 사람들도 너나할 것 없이 비프 스테이크를 즐겨 먹는다. 특히 이곳 호치민 시내도 괜찮고 값싼 스테이크점이 종종 눈에 보이지만… 아무리 먹고 싶어도 말을 못하면 그림의 떡 !! 이번 호에는 벳남 6개월차 이상을 위한 스테이크 혼자서 주문해 먹는 법을 소개한다. PDF 보기
Read More »혼트 – The Haunt
방심하는 순간 공포가 밀려온다 혼트는 10대 소년과 소녀가 유령이 있다는 저택을 탐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다. 전체적으로 놓고 봤을 때, < 혼트>는 쉽게 결말을 예측할 수 있는 공포 영화 클리셰로 가득하다. 때문에 공포 영화를 조금이라도 즐겨본 관객에게 < 혼트>는 무섭다기보다, 웃기고 뻔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 혼트>는 한시도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재미있고 2시간 남짓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힘도 탄탄하다. < 혼트>는 공포 영화의 오르골, 숨겨진 지하실, 술래가 눈을 가린채 박수로 사람을 찾는 숨바꼭질 등 고전적인 소품과 요소들을 오밀조밀 배치하여 오마주하고 있다. 영화 자체도 어떻게 보면 < 파라노말 액티비티>와 < 엑소시스트>를 적당히 결합한 듯한 느낌으로 새로울 것은 없는 …
Read More »새롭게 바뀌는 미국의 대입수학능력시험
2005년 도 개편 이후 10년 만에 다시 개편된 SAT 시험 미국의 대학입학을 위한 수학능력시험으로서 88년 동안 시행되고 있는 SAT 시험은 지난 10년 동안 두 차례가 개편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기존의 SAT 시험이 학원에 다닌 학생들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분석에 따라 학원을 굳이 다니지 않고도 고득점을 받을 수 있는, 그러면서도 학생들의 학습 능력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험을 만들겠다는 칼리지보드의 결단력이 눈길을 끈다. 단순히 미국 내 경쟁시험인 ACT에게 빼앗긴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되찾아오겠다는 의지만으로 보이지 않는 이유는, ‘칸 아카데미’라는 비영리 단체(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한 ‘Bill and Melinda Gates Foundat-ion’에서 대부분의 기금을 기부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의 웹사이트를 통해서 SAT 강의를 전면 무료로 …
Read More »아직 생기지도 않은 생명을 둔 분쟁이…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Read More »조지 프레데릭 왓스
글을 쓰려고 앉아있는 이 시간이 너무 괴롭다. 어떤 명화를 주제로 할 것인지부터 모든 것들이 덧없고 쓸데없는 일처럼 느껴진다. 이 세상에 신은 있는 것인지.. 의심스럽기만 하다.오늘도 여전히 추운 바다에서 떨고 있을 아이들을 생각하니 이 모든 일들이 하찮기만 하다. 하지만 우리는 또 희망하고 어둠 속에서 빛을 찾아내리라. 우리는 언제나 그래 왔으니 말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 아슬아슬한 낭떠러지에 매달려있는 그런 순간에도 기댈 수 있는 한 줄기의 빛이 필요하다. 이 글이 실릴 때쯤에는 어느 쪽으로든 모든 일이 해결된 후겠지만, 지금 이 순간 필자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명화를 소개해보려고 한다. 한 줄기의 희망을 그린 조지 프레데릭 왓스의 “희망”이라는 그림이다. 1817년에 런던에서 태어난 조지는 대중적인 …
Read More »아Q정전(阿Q正傳,1921년)
“창문은 하나도 없고 절대로 부서지지도 않는 쇠로 된 방이 있다고 치세. 그리고 그 안에는 수 많은 사람들이 깊이 잠들어 있다고 하세. 다들 곧 질식해 죽겠지! 만일 몇 사람만이라도 깨어난다면, 쇠로 된 방을 부수고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이 절대로 없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중국 인문정신의 출발, 루쉰(魯迅)의 “외침” 서문에서 발췌한 글이다. 하지만 방에서 깨어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선장은 아무도 열 수 없게 그 방 열쇠를 바다에 버리고 그 곳을 떠났다. 아니 쇠줄로 아예 단단히 묶어놓고 홀연히 사라졌다. 그는 처음부터 사람이 아니었다. 차갑고 어둡고 무서운 그 곳에서 아이들의 가쁜 숨소리가 들려온다. 애들을 삼켜버리고 말없이 누워있는 바다를 애비는 속수무책으로 바라본다. 에미의 극한 고통을 …
Read More »Rio 2
리오에서 세계적인 희귀 앵무새 블루가 어렵사리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자신의 짝인 쥬엘을 만나는 과정을 담았다면, 이번 ‘리오2’는 블루-쥬엘 가족이 자신들의 뿌리가 있는 아마존 정글로 향하는 이야기다. 여전히 인간과 비슷한 삶을 영위하는 블루와 야생을 간직하고 있는 쥬엘은 세 자녀를 키우면서도 사사건건 부딪힌다. 그래도 아내의 행복을 바라는 블루는 어느날 자신을 키워준 환경운동가 부부가 자신과 같은 종인 파란 마코 앵무새들의 군락지를 아마존 정글에서 발견하게 됐다는 소식을 접한다.당장 쥬엘은 블루에게 정글로 가보자는 제안을 하고 블루는 내키진 않지만 아내의 행복을 위해 바리바리 짐을 싸들고 아마존으로 향한다. 여기에 1편의 악당 나이젤이 개미핥기, 독화살 개구리 등과 함께 블루를 쫓아 아마존까지 따라 오면서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번 < 리오2>는 …
Read More »오고 싶은 사람만 군대로 오라 !
이원복 교수의 현대 문명 진단은 1990년초 부터 2002년말 까지 13년간 주간조선에 무려 600여회에 걸쳐 장수 연재 되었던 만화칼럼을 인터넷판으로 묶은것으로 그 중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주제와 내용만을 골라 연재 합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만화로 보는 현대문명진단을 통해 독자 여러분께 현대문명 흐름을 이해 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PDF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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