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

한주필 칼럼-인생에 마무리는 없다. 

요즘 주말마다 축구 중계를 자주 봅니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등이 나오는 게임을 시청하는 것으로 주말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그런 게임을 보면서 참 안타까운 순간들이 있는데 처음에 잘 나가다가 게임이 다 끝나갈 때 골을 내주고 이긴 게임을 비기거나 심할 경우 지기까지 하니 참 분통이 터질 일입니다. 마지막 순간 마무리를 잘 하지 못해 게임을 놓치고 나면 그동안 잘 했던 모든 수고가 헛 것이 됩니다.  참 애가 타는 일입니다.  왜 그들은 마무리를 못하냐고 질책을 합니다.  남편들이 가끔 선심 쓰듯 설거지를 하겠다고 나서는 것을 부인들은 반가우면서도 한편 불안감을 감추지 않습니다. 대부분 남자들이 설거지를 하게 되면 그릇만 닦습니다. 그러나 그릇을 닦는 일은 설거지의 한가지 일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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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관심을 유통합니다. 

관심은 인간세상의 모든 것입니다.  우리가 어려서는 부모의 관심을 끌기위해 재롱을 떨지요. 그리고 20-30대 젊은 시절에는 타인의 관심이 최대의 과제가 됩니다. 자신의 언행에 대한 타인의 평가로 자신의 방향을 설정합니다.   그리고 남의 말에 속아 넘어가지 않을 정도의 내공이 쌓이는 불혹의 40대가 되면, 타인의 관심을 의도적으로 외면하려고 노력합니다. 타인의 관심에 맞는 언행이 가져오는 피곤함에 지친 것이고 또 나름대로 주관이 서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60이 되면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는 것을 서서히 깨닫기 시작하고 오히려 타인의 관심사에 귀를 기울이려 합니다. 그래서 나이 60을 공자님은 귀가 열린다는 말로 이순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세상의 이치는 냉혹합니다.  원래 사람들은 처음부터 타인에게 별다른 관심이 없었습니다. 단지 자신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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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의 골프이야기-시니어 골퍼를 위한 골프 팁 2 – 드라이버, 훅으로 거리내기

지난 번에 나이가 들어가면 근력 부족으로 짧아지는 드라이버 거리를 다시 늘이기 위한 방법으로 공이 많이 구르는 훅 탄도를 만드는 것이 좋은데 그러기 위해 첫번째로  훅 그립을 잡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공감하며 실행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뻔한 소리를 했다고 책망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세상만사는 원래 단순합니다. 특별한 묘약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 알고 있지만 집중여부로 판가름이 나는 것이죠. 이 부분이 나에게 적합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집중적으로 반복 연습을 통해 성과를 이루시면 좋은 묘약이 되는 것이고, 한 두 번 하다가 포기하면 괜한 에너지만 소비한 것입니다.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으로 모든 골프 레슨이 쉽게 이루어 지는데 이렇게 글로 방법을 전달하는 게  효과적이진 않겠지만 우리 교민 시니어를 위해 같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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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弘益人間 홍익인간

弘益人間, 한자를 풀이하자면, 넓을 홍에 더할 익입니다.  널리 이롭게 하는 인간이라는 뜻으로 우리나라의 건국 이념입니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 어떻게 이리 멋진 사상을 국가의 건국이념으로 내세울 수 있었는지 우리 조상님들의 숭고한 지혜와 그 깊은 철학에 감동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지난 10월 3일이 개천절이었지만 코로나로 조상님께 인사도 못 올리고 지나갔지요. 10월이 가기 전에 우리나라의 건국이념을 한 번 되새겨 보는 것이 좋을 듯하여 좀 늦기는 했지만 조상님들께 인사도 올릴 겸하여 몇 자 적습니다.   어느 나라에서 건국이념에 이런 식의 철학이 들어가 있는 데가 있나요? 대부분의 나라는 강성하고 위대하여 세상을 지배하고자 하는 정복의 웅비를 품고 시작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한민족은 다릅니다. 우리는 세상을 이롭게 만들고자 하는 홍익인간의 이념으로 나라를 건립했습니다. 잠시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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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시니어 골퍼를 위한 골프 팁

나이가 들면 좋은 점은 많은 부분이 평준화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많은 세월을 살다 보니 대다수 중간 지대에 다 모이게 되며 너나 나나 별로 다를 게 없어진다는 얘기입니다. 젊은 시절 잘 나가던 미모도 나이가 들면 다 그게 그 모양이 되고, 아파트 한 두 채 먼저 사던 친구도 다 지나고 나면 그렇게 큰 차이 없이 남들 사는 것만큼 살아갑니다. 공부를 그리 잘하던 친구도 말년이 되고 보면 그 지식이 별로 크게 쓰일 일도 없고 그저 상식적인 지식으로 다 함께 살아가니 이제 특별히 차이가 날 것이 별로 없습니다. 이런 평준화는 골프에서도 이루어 집니다. 60세 전에는 골프 실력도 서로 많은 차이를 내지만 60이 넘어가면 별다른 차이가 없어집니다. 하향 평준화를 이루며 동병상련의 처지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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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문제는 마음이여

아침에 출근 길 차안에서 우리 회사 편집장이 강아지를 키우다 병으로 일찍 보낸 얘기를 합니다. 그 후 마음의 상처를 너무 받아서 다시 키울 생각을 못 한다고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런 슬픔을 딛기 위해서도 다시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하여 재미있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언젠가 한번 언급할 적이 있는데,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은 현대인의 삶에 엄청 긍정적인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10년을 더 산다고 합니다. 뭐 10년이고 20년이고 길게 사는게 문제가 아니다 어떻게 사느냐가 문제다 라고 반문할 수 있는데, 바로 그 질의에 대한 답이 그 긴 수명에 담겨있습니다. 왜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사람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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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직업이 갖는 영향력.

아마 우리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자리하는 것 중에 하나가 직업일 것이다. 직업을 통해 경제적 생활을 할 기반을 마련하고, 그 일을 통해 사회인으로 활약하게 되고, 결국 자신의 삶의 보람과 의미를 찾아가는 기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직업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의 크기는 다른 어떤 인생의 요소보다 크다 할 수 있다. 이렇게 직업은 한 인생의 행 불행을 결정하는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인데, 문제는 이게 독립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무리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이 있어도 사회가 인정해줘야 하고 또한 주변 사람들의 암묵적 허락과 지지가 필요하다. 요즘 액션 영화를 주름잡는 마초들 살고 싶다고 깡패를 직업으로 할 수는 없는 일이고, 자기가 좋다는 이유만으로 스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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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운동을 해야 할 이유

나이가 들면 정신적으로 성장하지만 육체적으로는 약화되는게 인간의 운명입니다. 그러니 나이가 들수록 병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지고 오래된 장기들이 고장을 일으키며 많은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나이가 들면서 노출되는 질병 중 가장 무서운 것이 뇌 질환입니다. 치매를 일으키거나 거동을 불편하게 만들어 인간이 가장 기피하는 남에게 의탁하는 삶을 살게 합니다. 2틀 전부터 눈이 아팠습니다. 안구가 무거워지고 무언가 들어가 있는 듯한 이질감이 납니다. 안약 몇 방울 떨구고 기다려 봅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니 눈 아픈 게 좀 덜한 듯한데, 이제는 아프던 왼쪽 눈 위쪽의 두부가 화상을 입은 듯 화끈거립니다. 통상적 두통과는 다르게 전두엽의 표피가 열이 나듯이 아픕니다. 기침도 한 두 번 나오더니 이제는 왼쪽 목주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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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 – 포용의 시간

나이가 들면 거울을 보면서 나이를 인식한다. 그래서 사진을 찍는 게 그리 환영할 만한 이벤트가 아니다. 나이가 드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단순히 자신의 얼굴을 비치는 거울 만은 아니다. 이웃은 또 다른 거울 노릇을 한다 이웃의 모습을 보며 내 나이를 확인하고 늙어감을 느낀다. 예전보다 자주 들려오는 상갓집 소식이 그렇고, 친구들 사진에 함께 올라오는 손자 손녀들의 모습이 그렇다. 아마도 이웃 역시 내 모습에서 자신의 세월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이웃, 친구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다. 우리는 서로를 보며 서로를 확인한다. 그런 생각을 하니 가끔 만나는 친구나 지인들의 모습이 예전과는 달리 정겨워 보인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보며, 이 친구도 늙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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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포용의 시간

나이가 들면 거울을 보면서 나이를 인식한다. 그래서 사진을 찍는 게 그리 환영할 만한 이벤트가 아니다. 나이가 드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단순히 자신의 얼굴을 비치는 거울 만은 아니다. 이웃은 또 다른 거울 노릇을 한다 이웃의 모습을 보며 내 나이를 확인하고 늙어감을 느낀다. 예전보다 자주 들려오는 상갓집 소식이 그렇고, 친구들 사진에 함께 올라오는 손자 손녀들의 모습이 그렇다.  아마도 이웃 역시 내 모습에서 자신의 세월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이웃, 친구의 모습이 바로 나의 모습이다. 우리는 서로를 보며 서로를 확인한다.  그런 생각을 하니 가끔 만나는 친구나 지인들의 모습이 예전과는 달리 정겨워 보인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보며, 이 친구도 늙었구나 하는 느낌을 받는 순간 내 모습 역시 늙었음을 깨닫고 함께 늙어가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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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등산가의 회상

시간이 상처 입힐 수 없는 그 무엇이 그대에게는 필요하다. 서슴지 말고 걸어가라. 그대는 이 세계의 인간이 아니다. – 에밀 자벨 – 19세기 ‘정상 정복’ 이라는 다소 천박한 욕망을 토대로 진행된 비약적인 등산 발전은 1세기 내에 대부분의 알프스 지역 봉우리들에 인간의 발을 허락하게 했다. 여전히 인류의 대부분이 수렵을 통한 원시적 삶이 지배적 시간이라면 아무런 대가 없이 죽음을 담보하고 오르는 등산이라는 행위는 이전의 인류의 시선으로 보기에는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다. 수렵의 시대, 그 먼 곳까지 가지 않더라도 중세, 신이 인간을 지배하던 시대는 자연을 두려워하고 신봉하며 대지보다 높은 지경의 산들을 신격화했다면 그런 산들을 인간이 올라가기 시작한 순간부터는 신이 지배하던 세계를 벗어나고자 했던 근대 인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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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에 대한 걱정으로 밤을 지새우다?

불면증에 걸리기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무엇일까? 바로 잠을 자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내일은 중요한 날이니까 오늘 반드시 푹 자야 한다는 의지를 가지고 침대에 누우면 오히려 말똥말똥해지는 경험은 누구나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내일의 스케줄에 대한 초조함을 키우며 시간을 확인하다 새벽 5시쯤 날이 밝아지는 걸 보며 잠들기를 포기하는 순간, 오히려 잠이 들어버리는 역설적인 상황. 잠을 못 자는 밤이 주 3회 이상, 3개월 지속되는 것을 의학적으로 불면증으로 정의한다. 그렇다고 의사가 “아직 수면장애가 3개월이 안 되었으니 불면증 치료는 하지 못합니다” 이러지는 않는다. 겪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단 며칠만 시달려도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노력 할 수록 멀어져 가고, 포기하면 가까워지는 것은 비단 잠뿐만이 아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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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무용한 지식.

세상 많이 편해졌다. 인터넷으로 인해 지식의 휴대가 가능해진 덕분에 일반적 상식에 속하는 지식은 따로 익힐 필요성이 많이 사라졌다. 모른다는 이유로 지탄받는 경우도 줄어 들고, 동시에 단순히 알고 있는 것만으로는 행세를 하는 시대도 지난 것 같다. 세상이 달라진 것이다. 결국 이런 시대의 변화는 그저 단순히 알고 있는 지식을 대입시키는 일은 인간이 하는 일이 아니라고 대 변혁을 만들었다. 아무리 뛰어난 인간이라 해도 인간이기에 갖는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인간이기에 가질 수밖에 없는 기억의 한계만이 아니라 노동시간의 한계까지 아무런 제약이 없는 AI라는 괴물은 단순한 지식을 대입하는 인간들의 일자리를 간단하게 차지해버린다.컴퓨터로 인해 우리의 삶은 편리해졌지만 동시에 그들과 뭔가는 달라야 한다는 새로운 과제가 주어진 셈이다. 단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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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깐부 혹은 깜보

오징어 게임 드라마가 만들어낸 단어 중에 꽤나 정감을 일게 하는 단어가 하나 있다. 깐부라고 표현되는 단어다. 서울에서는 깜보라고 말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마도 다른 지역에서는 깐부라고 불렀던 모양이다. 아무튼 이 단어의 뜻은 니꺼 내꺼 없이 사유 물질을 공동으로 사용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다. 너무 가까워서 니꺼 내꺼가 없다는 말이다. 아마도 60세 이하의 사람들은 사용하지 않았을 단어로 딱지 치기나 구슬치기를 할 때, 내 것을 다 잃어도 내편인 깐부가 자신의 것을 내가 사용하도록 하는 사이를 의미한다. 쉽게 말해서 한 편이 되는 것인데, 단지 좀 특별하여 내가 아무리 많은 구슬을 갖고 있고 상대가 나보다 훨씬 적은 구슬을 갖고 있어도 일단 깐부가 되면 두명의 구슬을 합친 것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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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지고 갈 짐이 없을 때 인생이 가장 위험할 때이다. 

호찌민 시의 봉쇄가 풀리면서 서서히 일상의 모습들이 드러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바뀐 환경에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 지, 엉킨 실타래를 풀듯이 머리를 짜내며 힘겨운 출발을 시작한다. 이미 익숙하던 일상이었지만 몇 달사이에 정신없이 변화된 환경은 미래의 불투명성을 부르며 은근한 두려움을 조장한다. 그렇지, 여전히 삶은 고통이다.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티비 프로가 있다. 프로그램을 시작한 초기에는 별로 관심을 끌지 못하는 듯했으나 지금은 중년 남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중 장년층 즉 나이가 들어갈수록 이 프로 시청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왜 중년의 남자들은 이런 자연인의 삶을 동경하는 듯이 그들이 나오는 프로는 보며 침을 흘리는가?  이 프로는 2012년에 시작되었다고 하니 이제 10년이 되는 모양이다. 첫 프로가 방영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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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문제의 핵심

  어느 노신사가 버스를 탔다. 버스 안은 그리 붐비지는 않으나 앉을 자리는 보이지 않는다. 마침 어느 부인이 앉은 옆자리에 개를 앉혀 놓고 있는 것이 보였다. 노신사는 용기를 내어 부인에게 다가가, 부인 그 개를 내려놓고 내가 그 자리를 앉으면 안되겠습니까? 묻자 부인은 대답도 안하고 외면한다. 거절의 뜻이다. 어이없는 거절을 당한 노신사는 다시 한번 공손한 자세로 요청한다. 버스 안 많은 승객들이 이 논란이 어떻게 정리될 것인지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수차례 공손한 부탁에도 꿈쩍하지 않는 부인의 태도에 급기야 화가 터져버린 노신사. 부인의 옆자리에 앉아 있는 개를 들어 창밖으로 던져버렸다. (탈무드) 이런 돌발사태에 이것을 구경하던 승객들은 뭐라고 했을 것 같은가? 요즘 한국에는 심석희 국가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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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반려동물의 중성화 수술

벌써 8개월째인가보다, 붕타우에 사는 친구가 새끼 고양이 한 마리를 보내준 것이. 당시 함께 지내던 집사람이 고양이를 키운 적이 없던 터라 경계를 했지만 며칠이 지나니 갑분 좋아한다. 자신이 고양이를 키우는 것이 아니라 고양이가 자신을 돌봐 준다고 고마워한다. 그렇게 4-5 개월 정도를 함께 지내다 집사람이 한국으로 귀국하며 당부한 것이 있는데, 7개월정도가 되면 중성화 수술을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안 그러면 냥이가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 병도 나고 오래 함께 지내지 못한다고 당부를 하고 가더니만, 말로 만 그치는 것이 아니다. 한국에서 아예 예전부터 냥이가 다니던 베트남 병원에 자신이 직접 연락을 하여 수술 날짜, 시간까지 잡아 두고 나에게 가라고 지시가 떨어진다. 세상 살면서 조건 없이 순종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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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필 칼럼-피곤한 라운드

지난 화요일, 공항 골프장으로 알려진 떤손녓 골프장에서 지인들과 한 라운드를 돌았다. 호찌민 시내에 자리하고 있지만 가는 길은 그리 짧지 않은 떤손녓 골프장. 이 골프장은 롱비엔 주식회사 라는 곳에서 2015년에 개장된 골프장으로, 36홀로 구성되어 있고, 각 9홀을 A,B,C,D로 정하고 관리하고 있다. 이 골프장은 다른 골프장과는 몇 가지 다른 점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클럽 회원이 없는 퍼블릭 코스라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골퍼들이 누구나 차별없이 라운드를 같은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짐작하건 데 이 롱비엔이라는 회사는 골프장을 건설할 때 필요한 자금을 회원들을 모집하여 마련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충분한 자금 여력을 갖고 있는 모양이다. 하노이에도 롱비엔이라는 이름의 27홀 골프장을 갖고 있다. 둘째로는 캐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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