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세계적으로 모든 물가가 치솟고 있어 비상입니다.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정권이 흔들릴 정도이고, 우리가 사는 베트남 역시 거의 모든 물가가 전장 모르게 치솟는 바람에 서민들의 고충이 대단합니다. 더구나 한동안 기름값이 치솟는 바람에 오토바이로 출퇴근하는 베트남 직원들이 기름값을 별도로 달라고 할 정도로 그 여파가 심각했습니다. 다행히 두 달 만에 다시 기름값이 정상을 찾아 이제는 2만 4천 동 정도로 조정되어 한시름 놓았습니다. 기름값을 달라는 베트남 직원들의 요청을 보고는 좀 기분이 찹찹했지요. 코로나에 인해 2년여 어려운 회사 운영을 뻔히 아는 직원들이 기름값을 더 내라 하니 너무 야박하다는 섭섭함과 기대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긴 베트남 직원들에게 기대하여 회사를 운영하는 형편이라면 얼른 걷어내는 것이 옳은 방안이 아닐까 싶습니다. 베트남 직원에게는 이익이 생기면 그들과 분배할 수밖에 없지만 반대의 경우 회사가 곤경에 처했을 때 어려움을 나눈다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이미 20여년을 한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지만 영원히 공유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이 현실 입니다. 아무튼, 기름값을 제자리를 찾았지만, 기름값과 편승하여 올라버린 다른 물가들은 다시 조정된 기름값을 따라 내려올 생각을 안 합니다. 오를 때는 기름 값이 공감할 만한 좋은 이유가 되었지만 다시 내린 기름 값은 일단 올라버린 다른 물가를 끌어내리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첨부된 그래프에서 알 수 있듯이 기름값이 22,000동 당시 3만 동하던 쌀국수가 기름값이 만 동 올라 32,000 동이 되자 바로 4만 동으로 오릅니다. 그리고 기름값은 다시 내렸지만, 쌀국수의 고공 행진은 지속됩니다. 쌀국수는 베트남의 대표적 물가 기준입니다. 미국에서 물가 기준을 맥도날드 햄버거로 하는 것 처럼 말입니다. 오른 물가는 쌀국수만은 아닙니다. 연료 값을 비롯하여 관련 식품 가격이 전부 올랐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한번 오른 가격은 절대로 내려가지 않습니다. 조사에 의하면, 올 들어 식품 및 소비재 가격은 10-50%가 급등했으며, 이 중에 가장 많이 오른 것은 식용유와 설탕입니다. 식품 가격은 전년에 비해 1.18% 상승했습니다. 또한 외식 서비스 가격은 지난 7개월 동안 15.27%로 가장 많이 올랐습니다. 축산업과 건설 자재도 요동을 치고 있습니다. 동물 사료는 1월 이후 40-60% 급등하며 가금류와 육류가격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시멘트와 철강 등 건축자재 비용은 지난해보다 25_50% 올랐습니다. 건설협회에 따르면 7월 건설가격은 작년에 비해 7.03% 상승했습니다. 올해 첫 7개월 동안 소비자 물가 지수로 측정한 베트남 인플레이션은 전년대비 2.54% 상승했습니다. 국가는 인플레이션을 매년 4% 미만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가격 조작자를 조사하고 조치를 위할 예정이라 하는데, 한번 오른 물가를 다시 내릴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베트남 생활도 만만하던 시절이 지난 듯합니다.
Read More »정신병원서 마약거래·환각 행위 한 환자 및 관계자2명에 사형
베트남의 국립정신병원에서 마약을 거래하고 환각 파티를 연 입원 환자 등 2명에게 사형이 선고됐다고 Vnexpress지가 2일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하노이 인민법원은 8월 30일 응우옌 쑤언 끄이(39) 등 2명에게 마약 거래 등의 혐의를 인정해 이같이 선고했다. 또 다른 공범 4명에 대해서는 징역 7년 6개월에서 무기징역형을 각각 내렸다. 끄이 등 일당은 제1 국립정신병원에서 15㎏의 마약류를 저장하고 거래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작년말에는 병실에 스피커와 조명을 설치하고 상습 마약 투약자들을 초대해 환각 파티까지 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위해 의사에게 묵인해주는 대가로 매달 1천만동(57만원)을 주는 한편 병원 직원과 간호사 등 3명에게도 수시로 마약을 제공했다. 해당 의사는 권한 남용 혐의 등으로 징역 3년형이, 직원과 간호사 등 3명은 각각 …
Read More »베트남 진출 25년…CJ, “ESG 경영 실천” 윤리기업으로 널리 인정받아
CJ그룹이 베트남에서 광범위하게 인정받는 윤리적 기업 반열에 올랐다고. 더 구루지가 1일 보도했다. 이날 베트남 경제매체 낀떼사이공온라인(Kinh tế Sài Gòn Online)은 CJ가 베트남 시장이 지닌 커다란 잠재력을 이용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지역에서 사회·경제적 기여를 통한 장기적 관계 형성에 나서며 점차 베트남 국내기업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CJ는 베트남에서 베트남 국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베트남의 포괄적 경제·사회 발전을 촉진하는 것이 회사 목표다. 지난 2019년부터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를 펼쳤다.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 중 50만 달러(한화 약 6억원) 이상을 썼다. 여학생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재 제공, 화장실과 수도 등 사춘기 소녀들의 …
Read More »SKIET, 베트남 빈그룹에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 첫 출하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인 빈(Vin)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기업 빈이에스(VinES)에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을 정식 출하하며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나섰다고 아주경제지가 2일 보도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달부터 빈이에스(VinES)에 분리막을 본격적으로 공급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분리막은 빈이에스가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에 사용된다. 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는 얇은 필름 모양으로 전지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 위치해 폭발·발화와 같은 이상작동을 막는 배터리 핵심소재로,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힌다. 빈그룹은 전기차 등을 만드는 빈패스트(VinFast)와 전기차용 배터리 제조사 빈이에스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빈이에스는 빈패스트의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위해 설립됐으며, 현재 빈패스트가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
Read More »신한카드, 베트남 최대 기술기업 FPT와 파트너십
신한카드가 베트남 소매금융 시장 공략을 위해 베트남 최대 기술기업인 FPT그룹과 손을 잡았다고 더 구루지가 1일 보도했다. 신한카드 베트남법인 신한파이낸스는 이날 현지 유통업체인 FPT디지털리테일(FPT리테일)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한파이낸스는 FPT리테일의 채널을 위한 금융 상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FPT리테일은 FPT그룹의 계열사로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 소매체인 FPT숍과 업계 2위 약국체인 FPT롱쩌우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태준 신한파이낸스 베트남법인장은 “베트남 최대 IT제품·의약품 유통업체 가운데 하나인 FPT리테일과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고객은 유연한 금융 솔루션으로 FPT리테일의 상품과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신한카드는 해외 사업 핵심 국가인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신용카드 사업을 개시했고, 베트남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티키(Tiki)와 손잡고 이 사이트에 입점한 …
Read More »두산에너빌리티·페트로베트남 풍력·수소에너지 협력 논의
두산에너빌리티가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신재생 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를 위해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에 러브콜을 보냈다고 더구루지가 31일 보도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양윤호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지난 29일(현지시간) ) 베트남 하노이 페트로베트남 본사에서 이 회사의 수장인 호앙 꾸옥 브엉(Hoang Quoc Vuong) 이사회 의장을 만났다. 이날 회의에는 양사의 실무자들도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 자리에서 재생에너지, 풍력,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베트남과 한국에서 벌인 사업을 소개했다. 양윤호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가스 발전 프로젝트, 전력 개발 분야에서 페트로베트남과 그 구성원 단위와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싶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상 풍력, 가스 발전소, LNG, 풍력 발전 장비, 터빈 발전기용 장비를 제공할 방침이다. 호앙 꾸옥 브엉(Hoang Quoc …
Read More »LF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 호찌민에 해외 첫 매장
LF는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의 첫 해외 매장을 베트남 호찌민에 개장했다고9월 1일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호찌민의 쇼핑몰 ‘사이공센터’ 2층에 약 99㎡(약 30평) 규모로 문을 여는 베트남 매장은 남성 정장과 남성 캐주얼 의류, 액세서리 등 남성 패션 전 품목을 판매한다. LF는 소득이 높고 패션과 미용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현지 20∼40대 ‘그루밍족’ 베트남 남성들을 겨냥해 한국적인 비즈니스 캐주얼 패션을 선보인다. 마에스트로는 호찌민에서 성공적으로 브랜드를 안착시킨 뒤 베트남 주요 쇼핑몰 등 거점 매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상균 LF 대표이사 사장은 “전통적인 남성복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캐주얼한 디자인은 현재 베트남 경제를 이끄는 20∼40대 소비자를 이끌기에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된다”면서 “사이공센터에 선보이는 매장을 시작으로 마에스트로를 글로벌 남성 패션 …
Read More »08월 31일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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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d More »한국,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폐지
-9월 3일 0시부터 적용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코로나19 PCR(유전자증폭)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국경제가 31일 보도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한국시간 08시경에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9월 3일 0시부터 국내에 도착하는 비행기편이나 선박편을 이용하시는 모든 내·외국인은 PCR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밝혔다. 모든 입국자에게 적용돼 온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가 폐지되는 것이다. 현재 국내에 입국하는 모든 사람은 입국 전 48시간 이내의 PCR(유전자증폭) 검사 또는 24시간 이내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음성확인서를 제출해야 하고, 입국 후 1일 이내에 PCR 검사 결과를 추가로 받아야 한다. 이를 두고 여행·관광업계를 중심으로 입국 전 해외에서 받는 검사의 비용 부담, 그에 반해 …
Read More »베트남 박닌성소재 한국업체 폭발사고 발생
-34명 부상 베트남 북부 박닌성(Bac Ninh)에 위치한 한국업체 공장에서 가스관이 폭발해 34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30일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현지매체들에 따르면 30일 오전 9시10분경 박닌성 뜨선시(Tu Son) 다이홍-호앙선(Dai Hong–Hoang Son) 산업단지에서 전자부품을 생산하는 한국 투자법인 서진오토모티브(Seojin Automotive) 공장에서 가스배관이 폭발로 최소 34명이 다쳐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큰 폭발이 있었고, 이 후 깨진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으며, 곧이어 현장 근로자들이 공장을 빠져나왔다. 이중 일부는 옷에 불이 붙인 채 빠져나온 사람도 있었다. 같은 날 오전 11시30분 현재 직원 34명이 공장에서 약 3km 떨어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이중 7명은 중상을 입고 대형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경찰은 현재 사고 원인과 …
Read More »현대건설, 베트남 친환경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계약 체결
현대건설이 베트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K-스마트인프라’ 수출에 나선다고 3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현대건설은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비텍스코사와 하남 친환경 스마트 신도시 공동개발 협력계약(Memorandum of Understanding)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다. 베트남 하노이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현대건설 윤영준 대표이사 사장과 주베트남 대사관의 박노완 대사, 비텍스코 Hoi(호이) 회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비텍스코사는 베트남의 민간 투자개발회사로 현재 베트남 지역내 도시개발 사업과 수력발전 및 태양광 발전소 운영 사업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날 협약에서 비텍스코가 추진하는 친환경 스마트 사업에 공동 참여하고, 현대건설의 프리콘 서비스를 포함한 기술 지원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로 합의했다. 현대건설이 …
Read More »네이버, 베트남 교육기술 기업 ‘페니카그룹’과 스마트교육 협약
네이버는 베트남 최대 에듀테크(교육기술) 기업인 페니카 그룹과 이달 26일(현지시간) 하노이 페니카 대학교에서 ‘웨일 스페이스 및 웨일북을 활용한 베트남 스마트교육 환경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웨일 스페이스는 네이버의 웹 기반 교육 플랫폼이며, 웨일북은 웨일 스페이스를 탑재한 클라우드 기반의 교육용 노트북이다. 페니카 그룹은 자율주행 등 정보기술(IT) 사업과 등하교·학습관리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페니카대를 비롯해 초·중·고등학교도 운영한다. 협약식에는 페니카 그룹 레 안 선(Le Anh Son) 대표와 네이버 웨일 김효 책임리더가 참석했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도 방문해 웨일북과 퀄컴의 디바이스 기술 간 협업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네이버는 전했다. 네이버와 페니카 그룹은 베트남 현지 교육 상황에 맞춰 웨일 스페이스 플랫폼을 …
Read More »세계 역사를 바꾼 주인공 고르바초프 별세
냉전을 종식한 옛 소련의 마지막 지도자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향년 91세로 사망했다고 연합뉴스가 31일 타스통신 등을 인용하여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임상병원은 “고르바초프가 심각하고 오래된 질병으로 오늘 밤 사망했다”고 이날 밝혔다. 그는 올해 초에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외곽의 전원주택에서 여생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고르바초프는 54세 때인 1985년 일곱 번째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선출됐다. 페레스트로이카(개혁) 글라스노스트(개방) 정책을 추진하며 냉전 종식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집권 8개월 만인 같은 해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널드 레이건 당시 미국 대통령과 화해의 악수를 나눠 냉전 종식의 초석을 마련했다. 1987년 12월 레이건 당시 대통령과 중거리핵전력조약(INF)을 맺어 사거리 500~5500km의 중·단거리 핵미사일을 없애고 개발 및 배치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 역사적인 …
Read More »인니 의회, 한국과 자유무역협정(CEPA) 비준안 처리
인도네시아 의회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일종의 자유무역협정(FTA)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비준했다고 30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아울러 인니 의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협정(FTA)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비준안도 통과시킨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고 한·인도네시아 CEPA 비준 동의안을 처리했다. 양국 정부가 2020년 12월 CEPA 협정에 합의한 지 약 1년 8개월 만이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7월 방한 당시 윤석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CEPA의 조속한 발효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바 있다. 한국 국회는 지난해 6월 CEPA 비준을 완료한 상태다. 양국이 국내 절차를 마무리했다는 것을 상호 간 서면으로 통보하면 60일 후부터 공식 발효된다. 두 나라는 한·아세안 FTA를 통해 어느 정도 시장을 개방한 상태지만 CEPA가 발효되면 관세 …
Read More »한주필 컬럼- 운전문화로 본 베트남의 수준
지난달 한국에 있을 때 지방에 갈 일이 있어 고속도로를 운전한 일이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오랜만에 장거리 운전을 한 셈입니다. 그렇게 국도와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예전과 좀 다른 것을 느꼈습니다. 한국의 도로가 잘 닦여진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도로표지도 잘 정리되어있어 내비게이션의 내레이터가 말해주는 대로 길을 찾아가는 데 어떠한 어려움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길을 나설 때는 길을 찾아야 하는 긴장감이 조금이나마 있었지만, 목적지에 도착 후 일을 마치고 돌아올 때는 아주 편안한 드라이빙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편안하게 드라이브를 즐기며 운전을 하는데 차는 100km를 넘어 달리는 것이 놀라운 일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번에 도로를 오가는 동안 운전하면서 전반적으로 너무나 편안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편안함을 고속으로 달리는 도로 위에서 느끼다니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지요. 사실 예전에는 고속도로에서 운전하는 것에 적지 않은 스트레스가 있었습니다. 요리조리 차선을 바꾸며 날 잡아봐라 하며 달리는 칼치기 차량, 굉음을 올리며 시속 150km는 예사로 달리며 헤드라이트를 번쩍 거리며 길을 비키라고 외치며 달리는 젊은 왕자들, 육중한 몸체로 추월선을 차지하고 비켜주지도 않은 트럭 등등 얼굴을 찌푸리게 만드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 번도 그런 일이 없었습니다. 그 이유는 전반적으로 도로 위의 자동차들이 모두 교통법규와 예절을 잘 지키고 다니고 있는 탓인 듯 합니다. 대부분의 차들이 규정 속도 정도로 달리면서 다른 차량을 배려하며 운전하는 모습입니다. 비로소 내가 왜 이렇게 편한 운전감을 느끼는지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두 다 규정된 룰을 지키며 타인을 배려하는 숙련된 운전을 하고 있으니 나 역시 이렇게 편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과연 한국에 외형적으로만이 아니라 내형적 소프트웨어도 선진국에 도달했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습니다. 그리고 몇 주 후 베트남에서 와서 승용차 뒷자리에 앉아 거리를 다니는데 내가 직접 운전을 하는 것이 아님에도 순간순간 놀라는 일이 수시로 일어납니다. 워낙 오토바이들이 시도 없이 끼어드는 상황이니 어쩔 수 없다고 칩니다. 그런데 그것만이 아닙니다. 기본적으로 운전기능이 많이 떨어져 보입니다. 언제 움직여야 하는지, 어떻게 돌아야 하는지, 차선은 어떻게 유지해야 하는지 등 전반적인 운전기술이 수준급이 아닙니다. 그리고 때로는 앞 차가 지나치게 천천히 가는 바람에 답답함을 느끼는 경우도 한두 번이 아닙니다. 진짜 피곤한 운전입니다. 베트남의 도로 사정은 접어두더라고 베트남인들의 전반적인 운전 기능 수준이 떨어지는 것이 정체를 야기하는 요인의 하나입니다. 수동식인 경우 그들의 운전기술의 실상이 더욱 드러납니다. 속도에 맞게 기어를 바꿔야 하는데 늘 고단기어로 주행해야 기름이 덜 든다는 잘못된 상식으로 고단기어에 두고 저속으로 운행을 하니 순발력도 떨어져 위험에 대비할 수가 없고, 자동차도 단시간에 노후화됩니다. 이것을 보면서 베트남인들의 일하는 기능 역시 이와 유사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운전기능이 그 정도인 것처럼 일하는 기능도 그 정도입니다. 나라의 전반적 기능 수준이 운전기능과 유사합니다. 그러니 아무리 좋은 설비를 갖춰도 미숙한 운영으로 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불균형이 일어납니다. 하드웨어가 갖고 있는 충분한 기능을 발휘하기 힘듭니다. 더 큰 문제는 그렇게 운전 기술도 저렴함에도 불구하고 운전 중에 집중하지 않고 딴 청을 하는 운전자가 많은 것입니다. 옆 사람을 바라보며 대화하던가, 전화를 받으며 운전하던가 하며 산만한 운전으로 교통 흐름을 깹니다. 그런데 당사자는 개의치 않습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본적으로 일에 대한 기능도 떨어지면서 일에 집중도 잘 안 합니다. 틈만 나면 딴청을 하느라 일의 능률이 높지 않습니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그런 부주의로 인해 교통 흐름을 깨거나 업무에 지장을 주어 타인에게 피해가 가는 상황이 발생해도 본인도 그렇고 주변 사람들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냥 그런 불편과 손실을 감수합니다. 자신도 다르지 않다는 동질감에서 출발하는 공감대인지 모르지만, 그런 불편함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사회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불편함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엄청난 손실이 발생한다는 인식이 아예 없으니 개선이 안됩니다.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 언젠가 반드시 개선되어야만 베트남이 발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그 나라의 교통과 운전문화를 보면 그 나라의 전반적 수준을 가름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베트남에서도 운전 실력이 늘고, 다른 차량을 배려하며, 운전에 집중하고, 서로 양보하는 운전문화가 생길 때, 베트남은 비로소 격조있는 문화생활을 즐길 만한 국가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Read More »08월 30일자 씬짜오베트남 데일리뉴스
데일리 뉴스를 클릭하시면 PDF판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Read More »베트남우리은행, 빈홈 센트럴파크 출장소 개점
우리은행은 지난 26일 베트남 호찌민에 ‘베트남우리은행 빈홈 센트럴파크 출장소’를 열었다고 29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빈홈 센트럴파크는 베트남 최고층 건물인 ‘랜드마크 81’과 가까운 중심지로, 젊은 층의 경제활동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인 만큼 베트남 현지 소매(리테일) 고객 유치에 꼭 필요한 지역이라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 이번 출장소 개점으로 베트남우리은행은 북부에 하노이 지점 등 9개, 중부에 다낭 지점 1개, 남부에 호찌민 지점 등 7개 영업 네트워크를 확보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음 달 베트남우리은행은 하노이 지역에 참빛타워 출장소도 개설할 예정”이라며 “인근 지역 고객, 다양한 지역의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2022.08.29
Read More »신한카드, 베트남서 ‘신용카드’ 사업 본격화
신한카드가 베트남에서 대출을 넘어 신용카드까지 사업영역을 넓힌다고 아주경제지가 30일 보도했다. 신한카드는 베트남 호찌민 소재 쉐라톤 호텔에서 신한베트남파이낸스(SVFC)의 신용카드 사업 런칭 행사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해 강명일 주 호찌민 총영사, 전자상거래 업체 티키 CEO(최고경영자) 쩐 응옥 타이 손 등 국내외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SVFC는 2017년 7월 출범한 그룹 차원의 글로벌 매트릭스 사업부문이 이뤄낸 첫 번째 해외 인수합병(M&A) 성공 사례다. 현지 금융당국의 승인을 거쳐 2019년 7월 공식 출범했다. 초창기에는 호찌민, 하노이 등 대도시에서 신용대출 상품 위주의 영업 전략을 펼쳤다. 이후 오토론 및 내구재 할부금융, 디지털 대출 등 신상품을 지속 출시했고, 지난 5월 ‘베트남의 쿠팡’으로 불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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