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베트남 증시 긴장… “환율·외국인 자금 영향 주시”

미 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베트남 증시 긴장…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Cafef
날짜: 2026. 9. 8.

베트남 증시가 시장 상격(등급 승격) 이슈와 별개로 오는 9월 15~16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정례회의 결과를 앞두고 중요한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연준 회의는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와 고용 시장의 견조함이 공존하는 복잡한 미국 경제 상황 속에서 열려 금리 결정 방향에 글로벌 금융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준 내부에서도 물가 지표 개선 여부에 따라 금리 동결과 추가 인상 가능성이 동시에 거론되는 등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자산관리업체 FIDT의 부이반후이(Bùi Văn Huy) 대표는 연준이 2026년 중 금리를 조정할 확률을 85~90%로 추정하며 9월 회의에서 전격적인 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부이 대표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완벽히 잡히지 않아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할 경우, 베트남 증시는 환율 상승 압박과 외국인 자금 유출, 베트남 당국의 통화정책 여력 제한 등의 여파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베트남 증시가 지속 가능한 상승장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정책 전환과 함께 회사채 및 신용 시장 등 베트남 국내 자금 조달 창구가 원활히 작동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반면 카피증권(Kafi)의 르엉두이프억(Lương Duy Phước) 리서치센터장은 8월 고용 보고서 발표 이후 시장이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을 60% 이상 반영하고 있으며, 베트남 증시 역시 연준의 긴축 기조 유지 시나리오를 어느 정도 선반영했다고 진단했다. 르엉 센터장은 금리 결정 자체보다 회의 이후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화 가치의 반응이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며, 달러 강세 폭이 제한적일 경우 기업 실적 개선과 시장 상격 호재, 내수 자금 유입에 힘입어 베트남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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