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가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시내 곳곳에 새로 설치한 버스 정류장이 얼마 지나지 않아 낙서로 훼손되어 도시 미관을 해치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소셜미디어(SNS)에는 호찌민시 중심가 파스퇴르(Pasteur) 거리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의 벤치 뒤편이 검은색 페인트 낙서로 가득 차 훼손된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정류장은 시내 3번과 18번 버스 노선이 경유하는 곳으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단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같은 행위가 발생했다.
호찌민시는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버스 정류장 시설 개선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왔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26일까지 시내 주요 도로에 새로 디자인된 정류장 4곳을 신규 설치하고, 19개 장소에는 녹지 공간을, 26개 정류장에는 조명 시스템을 확충했다.
그러나 시설 확충 직후 발생한 무분별한 낙서 행위는 도시 경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복구와 청소를 위한 행정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현지 언론은 공공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시민 의식 제고와 함께 시설물 관리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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