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크라카타우 화산 분화로 발생한 화산재 영향으로 중단됐던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의 운항이 재개됨에 따라, 베트남항공이 하노이 및 호찌민-자카르타 노선의 운항을 증편하고 스케줄을 조정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항공 당국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의 운항을 7일 오후 3시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베트남항공은 지난 6일부터 발생한 승객 수송 지연을 해소하고 노선 연결을 유지하기 위해 7일 오후 자카르타발 호찌민행(VN630D, VN630) 및 하노이행(VN634B, VN634D) 항공편을 포함해 다수의 운항편을 추가 배치 및 조정했다.
앞서 지난 6일 수카르노하타 공항이 화산재로 인해 폐쇄되면서 베트남항공의 자카르타발 하노이행 VN634편이 결항한 바 있다. 저비용항공사(LCC) 비엣젯항공 역시 6일 자카르타 노선 4개 항공편(VJ855, VJ854, VJ929, VJ928)의 운항을 중단했다.
이번 운항 차질은 지난 9월 4일 저녁 자바섬과 수마트라섬 사이 순다 해협에 위치한 아낙 크라카타우(Anak Krakatau) 화산이 분화하면서 시작됐다. 화산재가 확산함에 따라 인도네시아 내 6개 공항의 운항이 차질을 빚어 2만 2,000명 이상의 승객이 불편을 겪었으며, 수카르노하타 공항에서만 국제선 58편을 포함해 총 301편이 영향받았다. 반둥의 후세인 사스트라네가라 공항 역시 화산재 유입으로 폐쇄됐다.
베트남항공 측은 현지 공항 상황과 화산재 추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필요한 경우 운항 일정을 추가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자카르타 노선 이용 승객들에게 공항 이동 전 공식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최신 운항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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