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식당, AI 메뉴 사진 논란에 결국 삭제

샌프란시스코 식당, AI 메뉴 사진 논란에 결국 삭제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7. 21.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AI(인공지능) 생성 이미지를 메뉴 사진으로 활용한 레스토랑이 지역 사회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부부 공동 대표 AJ와 Lyndsey Lozano가 운영하는 그라인드 앤 언와인드(Grind & Unwind)는 논란이 불거진 지 수일 만에 해당 사진을 전면 삭제했다.

이 식당은 올해 5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헤이트(Haight) 거리에 문을 열었다. 해당 자리는 아시아 퓨전 레스토랑 겸 바(bar)로 오랜 기간 운영되다 폐업한 시트러스 클럽(Citrus Club)이 있던 곳으로, Lozano 부부가 폐업 한 달 뒤 인수해 새롭게 단장했다.

그라인드 앤 언와인드는 오전에는 커피·디저트·샌드위치를 제공하고 저녁에는 펍(pub) 스타일의 음식과 맥주를 선보이는 복합 형태로 운영된다. Lyndsey의 제빵 경력과 AJ의 바 창업 열망을 결합한 콘셉트로, Lyndsey가 직접 만드는 바나나빵과 초코칩 쿠키는 매일 품절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메뉴 사진에 AI 생성 이미지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역 주민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일부 주민들은 실제 음식 사진 대신 AI 이미지를 사용하는 것이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비판이 확산되자 Lozano 부부는 문제가 된 AI 사진을 모두 삭제하고 입장을 밝혔다.

이번 사례는 외식 업계에서 AI 생성 콘텐츠 활용에 대한 윤리적 논란을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메뉴 이미지의 진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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