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대규모 무료 건강검진 실시… 참여 시민 64%서 ‘건강 이상’ 발견

호찌민시 대규모 무료 건강검진 실시… 참여 시민 64%서 ‘건강 이상’ 발견

출처: VnExpress Health
날짜: 2026. 4. 18.

호찌민시가 실시한 대규모 지역사회 건강검진 사업 결과, 검진에 참여한 시민 중 절반이 넘는 인원에서 건강상의 문제가 발견되어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다시금 확인됐다. 지난 17일 관내 168개 동·면 보건지소에서 실시된 무료 건강검진에는 약 3만 명의 시민이 참여했으며, 이 중 64%에 해당하는 사례에서 건강 이상 징후가 나타났다.

탕 지 트엉(Tang Chi Thuong) 호찌민시 보건국장은 18일 브리핑을 통해 “건강 이상이 발견된 19,088명 중 10,634명은 보건지소에서 지속적인 추적 관찰을 받도록 안내받았으며, 증상이 복잡한 8,447명은 전문의 진료나 상급 병원 전원을 지시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103개 병원과 보건센터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지역사회 밀착형 의료 서비스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고령층 시민들은 거주지 인근에서 무료로 상급 병원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검진 결과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병, 심혈관 질환 등 비전염성 만성질환이 16,175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스크리닝을 통해 약 7,100명이 장기적인 관리 및 추적 관찰 대상으로 분류되었으며, 5,000여 명은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종양, 산부인과, 안과, 치과, 이비인후과 등 다양한 전문 과목의 검진이 병행되었으며, 특히 B형 및 C형 간염 스크리닝을 통해 조기 개입이 필요한 이상 사례들이 다수 발견됐다.

트엉 국장은 “이번 결과는 지역사회 기반의 스크리닝 모델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 분산에 매우 효과적임을 보여준다”며 “이는 상급 병원의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기초 의료를 강화하려는 호찌민시의 보건 정책 방향과도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호찌민시는 이미 지난 4월 5일에도 64개 읍·면 지역에서 약 14,000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해 63%의 유질환자를 발견한 바 있다.

호찌민시는 현재 ‘스마트 의료 가방’을 든 의사가 가정을 직접 방문하는 시범 모델을 운영 중이며, 2023년부터 전국 최초로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정기 무료 건강검진을 시행하는 등 시민들의 생애 주기별 건강 관리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검진의 성과는 향후 호찌민시의 공공 보건 데이터 구축과 질병 예방 전략 수립에 핵심적인 지표로 활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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