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나이성 군 사령부가 공항 인근과 국경 지역, 그리고 주요 정치·경제·사회 중심지에서 허가 없이 활동하는 무인항공기(UAV·드론)에 대해 엄중한 처벌을 예고했다. 20일 동나이성 군 사령부는 성 경찰청을 비롯한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공문을 보내 공항과 국경 지역의 비행 안전 및 보안을 위협하는 무허가 드론 활동을 강력히 차단할 것을 요청했다.
군 사령부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전역에서 드론 비행 위반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일부 무단 비행은 민간 항공기의 운항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막대한 경제적 손실과 안전 위협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호찌민시 인근에서는 제7군구 전자전 부대가 다수의 위반 드론을 탐지해 격추한 바 있으며, 동나이성 내에서도 비엔호아 공항 주변과 짱다이, 빈프억 등지에서 무허가 드론 활동과 불빛을 부착한 연 날리기 현상이 포착되어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동나이성 군 사령부는 경찰청에 각 마을 단위 군 사령부와 협력하여 드론 활동뿐만 아니라 고출력 레이저 조명 사용 및 연 날리기에 대한 감시를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롱탄 국제공항과 비엔호아 공항, 탄선녓 공항의 이착륙 경로에 인접한 롱탄, 롱프억, 록안, 쑤언록, 땀프억 등 주요 지역과 국경 지대에서 발생하는 무허가 비행은 법에 따라 엄단할 방침이다.
군 당국은 특히 베트남과 캄보디아 접경 지역인 록타잉 마을의 호아르(Hoa Lu) 국제 검문소 인근을 비행 금지 구역으로 명시하고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주민들에게는 드론 사용 시 사전에 비행 허가를 등록해야 함을 홍보하고, 무허가 비행 시 부과되는 행정 처벌 수위를 알려 법 집행 의식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국방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 비행 금지 및 제한 구역 정보를 시민들에게 지속적으로 전파해야 한다. 동나이성 군 사령부는 마을 단위 인민위원회에 드론 활동에 대한 실질적인 관리와 감독을 지시하며, 비행 안전과 지역 안보에 지장을 주는 위반 사례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해 재발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