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의 전략적 동반자는 베트남”… EU 대사, 아세안 핵심 파트너로 베트남 지목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1. 31.

유럽연합(EU)이 베트남을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내 가장 중요한 전략적 닻으로 규정하고 파트너십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 매체 뚜오이쪠 보도에 따르면, 요한 은디시 주베트남 스웨덴 대사를 비롯한 EU 외교가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이 EU가 아세안 지역에서 추진하는 전략적 협력의 핵심 기둥임을 재확인했다. 특히 지난 29일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의 하노이 방문 기간 중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것은 유럽이 베트남에 부여하는 전략적 가치를 증명하는 역사적인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은디시 대사는 이번 관계 격상이 단순한 상징을 넘어 매우 실무적이고 시기적절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이 재편되고 국제 질서가 압박받는 시기에 베트남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은 전략적으로나 시급성 면에서 매우 중요하다”며 “EU는 이제 베트남을 단순한 파트너를 넘어 아세안 내의 전략적 닻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베트남은 EU의 아세안 내 최대 교역국이며, EU는 베트남의 4대 교역 상대국이자 3대 수출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양측은 무역과 고품질 투자는 물론 기후 행동,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인력 양성 등 새로운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베트남이 최근 제14차 당대회를 통해 2045년까지의 장기 발전 비전을 확립한 시점에서, EU와의 공조는 베트남의 현대화에 강력한 엔진이 될 전망이다. 은디시 대사는 EU-베트남 자유무역협정(EVFTA)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 많은 유럽 기업이 하노이와 호찌민시를 중심으로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예측 가능한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외교가에서는 이번 EU의 행보가 또럼 베트남 당 서기장 체제 아래 더욱 견고해진 베트남의 외교적 위상을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베트남은 최근 한국, 미국에 이어 EU와도 최고 수준의 동반자 관계를 맺으며 규범에 기반한 국제 질서 속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U는 앞으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파트너십(JETP)과 글로벌 게이트웨이 전략을 통해 베트남의 전력망 현대화와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전략적 밀월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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