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 주요성장 및 당서기 관련
베트남에서 4440만달러 규모 부패사건 재판이 24일 시작됐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하노이 인민법원은 고위공무원 30명을 포함한 41명을 상대로 10일간 재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건설업체 푹손그룹(Phuc Son Group) 회장 응우옌 반 하우(Nguyen Van Hau)는 2010~2024년 빈푹성·푸토성·꽝응아이성의 대형 인프라 사업 14건을 따내려고 공무원들에게 500만달러를 뇌물로 줬다.
가장 많은 뇌물을 받은 사람은 빈푹성 당서기 호앙 티 투이 란(Hoang Thi Thuy Lan)으로 200만달러를 챙겼다. 하우는 최대 60㎏짜리 현금 가방을 공무원 사무실이나 집으로 직접 가져다줬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다른 주요 피고로는 꽝응아이성 부성장 레 비엣 추(Le Viet Chu·22만9000달러), 빈푹성 당위 부서기 팜 호앙 안(Pham Hoang Anh·3만2600달러) 등이 있다.
이들은 뇌물수수, 직권남용, 입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됐다. 이번 재판은 베트남 정부의 반부패 드라이브 일환이다.
Vnexpress 2025.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