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념·헌화·추념사로 호국정신 되새겨…
국가유공자 초청 오찬도 마련
호치민한인회(회장 손인선)는 지난 6일 오전 10시 호치민 한인회관 2층 강당에서 ‘제71회 현충일 추념식’을 엄숙히 거행했다. 정정태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를 비롯한 호치민 거주 국가유공자와 한인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념식은 묵념과 헌화·분향, 대통령 추념사 대독, 한인회장 추념사, 기념 영상 시청, 현충의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정정태 총영사는 이재명 대통령의 추념사를 대독했다. 이 대통령은 추념사를 통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한편, 지난해 9월 인천 영흥도에서 시민 구조 중 순직한 故 이재석 경사와 올해 2월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순직한 故 정상근·장희성 준위의 유가족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이 대통령은 “예우와 보상은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으로 하는 것”이라며 독립유공자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와 내년 시행, 참전유공자 배우자 생계지원금 지급, 강원·제주 지역 준보훈병원 지정 추진 등 보훈 정책의 진전을 알렸다.
추념사 대독을 마친 정정태 총영사는 부임 4개월을 맞아 별도 인사말을 통해 “동포 사회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제안이라면 언제든 경청하겠다”며, 동포 단체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해 한인 단체장 간담회를 최소 반기 1회 정례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어 추념사에 나선 손인선 회장은 “조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고자 이 자리에 모였다”며 깊은 경의를 표했다.
추념식은 ‘기억하고 기록하고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를 주제로 한 정부 기념 영상 상영과 참석자 전원의 ‘현충의 노래’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