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 높은 주택 가격과 대출 금리 부담으로 거래 유동성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적정 분양가 책정과 실수요 중심 상품 공급, 행정·법적 절차 단축 등이 거래 회복의 핵심 해법으로 제시됐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국태해통(Guotai Haitong) 증권 리서치 분석 결과 2026년 상반기 베트남 전국 분양 시장 공급량 약 9만 8,000채 중 실제 거래된 물량은 4만 8,000채에 그쳐 분양 소진율(49%)이 전년 동기(62%) 대비 크게 하락했다. 베트남 건설부 집계에서도 올해 2분기 전국 진행 중인 상업용 주택 사업 1,297개(약 69만 4,351채) 가운데 성공한 거래 건수는 전 분기 대비 28.5%, 전년 동기 대비 36.3% 감소한 10만여 건에 머물렀다. 호찌민과 하노이의 평균 주택 가격이 ㎡당 9,500만~1억 2,000만 동에 달하는 데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10~15%(최대 16%)까지 상승하면서 실보유 목적 구매자의 자금 부담이 한계에 도달한 점이 거래 침체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시장 유동성을 개선하기 위해 눈속임 할인 행사가 아닌 초기의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과 실수요자 맞춤형 상품 개발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쩐 쩜 뚜(Trần Cẩm Tú) 엑심스랜드(Exims Land) 총괄이사는 분양가를 높게 책정한 뒤 대폭 할인해 주는 방식은 효과를 잃었다며 개발 단계부터 시장이 수용 가능한 평형과 적정 가격을 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쯔엉 아인 뚜(Trương Anh Tú) TAT 로펌 대표 변호사 역시 고가 상류층 상품 위주 공급에서 벗어나 대중의 구매력에 맞춘 중저가 상품을 늘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총 9단계의 부동산 투자 절차 중 6단계에 달하는 법적·행정 절차 기간을 단축해 기회비용과 이자 부담 등 사업비 절감을 도모해야 분양가 인하 여력이 생긴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보 홍 탕(Võ Hồng Thắng) DKAR 그룹 부사장은 합리적인 수준의 금융 신용 지원과 함께 초기 납입금 비율을 낮추고 분할 납부 기간을 늘리는 등 유연한 대금 지불 정책을 도입해 구매자의 초기 자금 압박을 완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문가들은 단순한 단기 마케팅이 아닌 분양가, 자금 조달 비용, 실수요자의 소득 수준 간의 격차를 줄이는 근본적 구조 개선이 이뤄져야 베트남 부동산 거래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들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씬짜오가 함께 운영합니다 —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비자·환전·교통 실전 정보·vnkorlife 업소록·구인·부동산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 최근 글
- 나트랑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 내가 직접 골라본 깜란공항 이동 4가지
- 베트남 이심 먼저 살까? 내가 써보며 정리한 유심 차이·통신사·개통 순서
- 다낭 날씨 월별, 언제 가야 안 덥고 안 젖을까? 내가 겪고 정리한 여행 시기
- 호치민 2군 골프장 어디로 갈까? 내가 직접 고를 때 쓰는 5곳 실전 기준
- 베트남 운전하기, 한국 국제면허 인정과 면허 전환 방법
- 베트남 카드 준비, 트래블카드와 환전 내가 써보니 뭐가 더 나았을까
- 베트남 비자 뭐로 들어가야 할까? 45일 무비자부터 E-visa·DN1·DN2·TRC까지
- 호치민 한 달 생활비 얼마 들까? 내가 살아보니 2,300만~4,200만동이 현실적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