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n News – 코참연합회, KOTRA와 함께 진출기업 애로사항 청취… 현장 소통의 가교 역할 강화

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연합회, 회장 김년호)는 지난 5월 28일,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이지형 부사장과 산업통상자원부 김동진 해외투자과장의 베트남 호치민 방문에 맞추어 개최된 ‘진출기업 간담회’에 참여하여, 현지 진출 한국 기업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책적 대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KOTRA 호치민 무역관 주관으로 열렸으며, 코참연합회 김년호 회장을 비롯해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 조영제 상무관, KOTRA 호치민 무역관 정준규 관장, 김태균 부관장이 참석했다. 특히 베트남 내 주요 제조기업 대표들이 대거 참여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달했다.

기업 측에서는 여행용 가방 및 캠핑용 텐트를 제조하는 트리머스의 백수영 대표이사, 신발 및 스포츠 백팩을 생산하는 가나안의 박상규 상무, 나이키 OEM 신발을 제조하는 창신의 엄성욱 상무, 전력 및 통신 케이블을 생산하는 대전전선의 최승호 상무 등이 참석했다.

참석 기업들은 통관 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수출 수요 감소 등 최근 현장에서 직면한 다양한 어려움을 정부 측에 직접 전달하고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요청했다. 신발, 가방, 전력 케이블, 섬유제품 등 다양한 제조업 분야의 기업들이 현장의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하면서, 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과 지원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년호 회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이 양적으로 뿐 아니라 질적으로도 고도화되는 시점에서, 현지 기업들이 겪는 현실적인 애로사항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식적인 소통의 창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참연합회는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부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제도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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