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군 항공모함 43년 만의 베트남 입항

칼빈슨 호의 방문으로 미-월관계는 과거의 적에서 가까운 파트너로 발전

미 해군 항공모함 칼 빈슨호가 6500명의 장병을 이끌고 3월 5일~9일까지 5일간 베트남 중부 다낭항에 입항했다. 1975년 베트남 전쟁 종전 이후 미 항공모함의 첫 베트남 방문이며 미-월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연 이번 방문은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칼 빈슨호의 이번 방문은 미국이 동남아시아 지역에 보내는 강력한 방위공약 메세지이며 중국의 남사군도 영토 분쟁으로 대표되는 남중국해 분쟁에 미국의 동남아 국가에 대한 지지 메시지로 평가 되고 있다.
아울러 이번 방문은 미 국방장관 제임스 매티스의 1월 베트남 방문 이후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져 양국 군사관계의 전환점을 의미한다고 군사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칼 빈슨 장병들은 다낭 정박 기간동안 고엽제 피해자 방문 사회복지 단체에 각종 위문공연을 통하여 미-월관계 증진에 힘을 썼다. 특히 미 해군 군악대의 베트남 전 시기 최고로 유행한 Noi Vong Tay Lon 공연으로 현지인들의 열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9일 칼 빈슨호는 다낭을 떠나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3/9 씨엔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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