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표 무단선점·위조상품 피해 집중 논의…
12개사 참석, 보호원 “K-인증 도입해 차단 강화”
한국지식재산보호원(원장 신상곤)과 주호치민 대한민국 총영사관(총영사 정정태)이 지난달 28일 호치민시 코참 KOAS세미나룸에서 ‘베트남 진출기업 지식재산 간담회’를 열었다.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겪는 지식재산 문제를 듣고 지원 방안을 찾기 위한 자리다.
보호원에서는 신상곤 원장과 김현지 K-브랜드보호실장, 변지성 호치민지식재산센터장 직무대리가, 총영사관에서는 류승호 영사가 참석했다. 기업 측에서는 12개사 관계자가 자리했다.
논의는 상표권 등록 지연에 따른 사업 불확실성과 내수용 제품의 비공식 유통에 모아졌다. 특히 현지 파트너나 브로커가 한국 기업의 상표를 먼저 출원해 선점하는 사례가 비중 있게 다뤄졌다. 유한양행 장은영 이사는 베트남에서 겪은 상표 무단선점과 위조상품 유통 피해를 설명하며 대응 인프라 마련이 시급하다고 했다.
신상곤 원장은 “식품·화장품 등 현지 소비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K-브랜드 위조상품이 날로 확산되고 있다”며, 기업은 물론 한국에 대한 신뢰까지 훼손되지 않도록 기존 K-브랜드 보호사업에 더해 K-인증 도입으로 위조상품 차단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류승호 영사는 상표 무단선점 문제를 풀기 위해 베트남 관계당국과 협의해 고충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베트남 진출을 계획하고 있거나 지식재산권 관련 애로를 겪는 기업은 호치민총영사관 또는 호치민지식재산센터에 상담을 요청하라고 했다.
참석 기업은 유한양행, 유연, E3 VINA, 오뚜기, 오스템임플란트, 로로엘, 퍼스트마케팅컴퍼니, KO&Y COMPANY, DAT 전기안전기술, ONE Step Interior, WEDOO VINA, 사람인 베트남 등 12개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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