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에-퐁냐’ 관광 열차 9월 운행 개시… 문화·자연유산 잇는 190km 노선

'후에-퐁냐' 관광 열차 9월 운행 개시… 문화·자연유산 잇는 190km 노선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7. 31.

베트남의 옛 수도 후에(Huế)와 세계자연유산 퐁냐깨방 국립공원 관문을 연결하는 전용 관광 열차가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간다.

31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꽝찌(Quảng Trị)성 인민위원회와 후에시 인민위원회, 베트남철도공사(VNR)는 이날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후에-퐁냐 관광 열차: 경이로운 여정 – 세계유산’ 노선을 오는 9월 1일부터 개통하기로 합의했다.

베트남철도공사가 투자해 도입하는 이번 관광 열차는 총 8개 객차로 구성되며 최대 304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360도 회전식 좌석이 설치된 일반 객차 5동(각 56석)과 VIP 객차 1동(24석)을 비롯해 커뮤니티 객차 1동, 서비스 및 엔터테인먼트 객차 1동이 함께 편성된다. 객차 내부에는 오디오 해설 기술이 적용되며, 지역 대표 음식 제공과 문화 예술 공연, 이벤트 공간 등이 마련된다.

운행 구간은 총 190km로 후에역을 출발해 동하(Đông Hà), 미쩌악(Mỹ Trạch), 동호이(Đồng Hới)를 거쳐 토록(Thọ Lộc)역까지 연결된다. 노선 내 각 정차역은 문화유산, 평화, 해양 관광, 세계자연유산 관문 등 고유의 테마로 꾸며지며, 포토존과 지역 특산품(OCOP) 판매장이 조성된다. 선로 주변에는 꽃길을 조성해 승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열차 운행은 하루 1왕복으로 구성된다. 하행선(HQ2)은 오전 7시 15분 후에역을 출발해 11시 15분 토록역에 도착하며, 상행선(HQ1)은 오후 1시 15분 토록역을 출발해 오후 5시 25분 후에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다. 현지 여행업계는 이번 관광 열차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후에와 꽝찌성의 역사·문화 자원, 퐁냐깰방 국립공원을 하나로 잇는 차별화된 체험형 관광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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