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에서 일가족 6명이 잇따라 뎅기열에 감염되어 8세 여아가 입원 치료를 받고 회복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호찌민시 땀안(Tâm Anh) 종합병원 소아과의 짠티투타오(Trần Thị Thu Thảo) 전문의는 최근 뎅기열(Dengue) 바이러스 검사(NS1Ag)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민아인(Minh Anh, 8) 양이 일주일간의 입원 치료를 마치고 증상이 완치되어 퇴원했다고 밝혔다. 아인 양은 고열과 두통, 구토, 설사, 피부 발진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다.
조사 결과 아인 양의 부모가 먼저 뎅기열에 걸려 약 10일간 치료를 받고 퇴원한 지 수일 만에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이모까지 차례로 감염되면서 한 집안 식구 6명 전원이 뎅기열을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타오 의사는 뎅기열이 사람 간 직접 전파되지는 않지만, 매개체인 모기가 서식하는 동일 환경 내에서는 가족 구성원 여럿이 동시에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료진은 소아 뎅기열의 경우 발열 3~7일 차에 열이 내리더라도 상태가 악화하는 위험 단계에 진입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계열의 약물은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사용을 금해야 하며, 뎅기열 바이러스는 4가지 혈청형(DENV-1~4)이 있어 재감염이 가능한 만큼 모기 퇴치 조치와 더불어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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