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쩐 타인 먼(Trần Thanh Mẫn) 베트남 국회의장과 실무단이 제79주년 상이군인·전몰자의 날(1947.7.27~2026.7.27)을 기념해 19일 오전 호찌민시 롱하이(Long Hải)동의 롱닷(Long Đất) 상이군인·국가유공자 요양센터를 찾아 상이군인과 상이병을 위문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쩐 타인 먼 의장은 전국 15개 성·시에서 온 1급(1/4등급) 중증 상이군인·상이병을 만나 감회를 나타내며, 당과 국가 지도부를 대표해 상이군인과 상이병, 국가유공자, 그리고 이곳에서 일하는 간부와 직원들에게 위로와 건강을 기원하는 인사를 전했다.
먼 의장은 그동안 국가유공자와 상이군인, 전몰자 유족을 돌보는 일이 당과 국가가 언제나 핵심 정치 과업으로 규정해온 사안이라며, 이는 ‘물을 마실 때 그 근원을 생각한다’는 도리를 깊이 담은 것으로 물질적 의미뿐 아니라 깊은 정신적 가치를 지닌다고 밝혔다.
먼 의장은 ‘혁명 유공자 우대 법령’이 개정·보완돼 수혜 대상을 확대하고 상이군인과 상이병, 전몰자 유족에 대한 보조금과 수당을 인상했으며, 국가유공자의 생활 수준을 거주지 주민의 평균 생활 수준과 같거나 그 이상으로 보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내무 부문과 각 부처·기관, 지방이 전국의 국가유공자 정책과 관련해 밀린 여러 사안을 집중적으로 해결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전몰자 유해 발굴과 수습, 신원 확인을 강화하는 ‘500일 밤낮 작전’이 강력하게 추진되고 있으며, 이는 전몰자 유가족의 성스러운 염원에 부응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먼 의장은 앞으로 각급 당 위원회와 지방 정부가 상이군인과 상이병, 전몰자 가족, 국가유공자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규정에 따라 국가유공자를 위한 제도와 정책을 제때 이행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내무부 국가유공자국과 호찌민시가 롱닷 요양센터에 계속 관심을 두어 돌봄과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여달라고 요청했다.
먼 의장은 보훈주택(온정의 집)을 계속 신축·보수하고, 저축통장을 전달하며 일자리를 마련해 정책 대상 가정이 안정을 찾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국가유공자와 상이군인, 상이병, 전몰자 유족을 대상으로 진료를 실시하고 약을 무료로 지급하며, 치료비를 지원하고 휠체어나 보청기 같은 의료 기기를 제공하고, 규정에 따라 국가유공자와 상이군인, 전몰자를 위한 무료 건강보험 가입을 계속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먼 의장은 전몰자 유해 발굴과 수습, 신원 확인을 강력히 추진하고, 전몰자 묘역을 정비해 혁명 전통 교육의 장으로 만들 것을 요청했다.
먼 의장은 같은 날 롱디엔 닷도(Long Điền Đất Đỏ) 전몰자 묘역에서 순국 영령에 헌향·헌화했다. 이어 호찌민시 닷도(Đất Đỏ)동의 보 티 사우(Võ Thị Sáu) 영웅열사 동상과 기념관을 찾아 참배하고 헌화·헌향했다. 또 호찌민시 땀롱(Tam Long)동에서 남편과 자녀를 전장에서 잃은 영웅어머니 쩐 티 르엉(Trần Thị Lưỡng·93) 씨와 외아들을 전장에서 잃은 영웅어머니 쩐 티 찐(Trần Thị Trinh·98) 씨를 찾아 위문하고 선물을 전달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