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800억 동대 ‘팔자’ 전환… VN지수 흔들림 속 대형 블루칩 집중 매도

외인, 800억 동대 '팔자' 전환… VN지수 흔들림 속 대형 블루칩 집중 매도

출처: Cafef
날짜: 2026. 5. 15.

전날 전고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탔던 베트남 증시가 하루 만에 다시 강한 매도 압력에 직면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순매도로 돌아서며 주요 대형 블루칩 주식을 대거 처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호찌민 증권거래소(HoSE)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전날인 15일 거래에서 베트남 종합주가지수(VN-Index)는 장중 한때 20포인트 가까이 급락하는 등 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장 후반 낙폭을 일부 만회하긴 했으나, 결국 전 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한 1,922포인트 선으로 밀리며 장을 마감했다. 이날 HoSE 시장의 거래 대금은 약 20조 8,000억 동(약 1조 1,200억 원)으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증시가 흔들리자 외국인 투자자들은 베트남 전체 증시에서 총 8,170억 동 규모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팔자’로 돌아섰다.

시장의 이목이 쏠린 HoSE 시장에서 외인은 8,010억 동 규모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압박했다.

외국인 매도세는 베트남 최대 철강 기업인 호아팟그룹(HPG)에 집중됐다. 외인은 이날 하루에만 HPG 주식을 약 2,340억 동어치 순매도하며 가장 강하게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어 빈홈즈(VHM)가 1,370억 동, VP은행(VPB)이 950억 동 규모로 그 뒤를 이었으며, 빈그룹(VIC)과 FPT 역시 각각 730억 동에서 860억 동 사이의 매도 폭탄을 맞았다.

반면 외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빈선정유화학(BSR)으로 약 880억 동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어 비나밀크(VNM)와 해상은행(MSB)이 각각 420억 동과 410억 동, 테콤은행(TCB)과 사이공증권(SSI)이 각각 390억 동 규모로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형주 중심의 HNX 시장에서는 외인이 약 130억 동의 소폭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부동산 개발업체 CEO그룹(CEO)을 290억 동가량 가장 많이 포트폴리오에 담았고, 아이디코(IDC)를 약 80억 동 규모로 사들였다. 반면 석유가스 기술서비스(PVS)는 190억 동 규모로 가장 많이 처분했다.

비상장주식시장(UPCoM)에서는 외인이 280억 동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마산하이테크자원(MSR)이 230억 동, 베트남공항공사(ACV)가 110억 동 규모로 매도세를 이끈 반면, 매수 측에서는 TVN, HNG, QNS 등의 종목에 10억~20억 동 안팎의 제한적인 자금만 유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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