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민 흥 총리, 필리핀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회담…경제·안보 협력 강화

레 민 흥 총리, 필리핀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와 회담…경제·안보 협력 강화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5. 8.

레 민 흥(Lê Minh Hưng) 베트남 총리가 필리핀 세부에서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와 양자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를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8일 베트남 정부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지난 7일 회담에서 최근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가 진전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특히 경제 협력이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두며, 2026년 1분기 양국 교역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약 35억 달러를 기록한 것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두 정상은 국방·안보 협력을 양국 관계의 굳건한 기둥으로 유지해 나가기로 재확인했다. 특히 적대 세력이 한쪽의 영토를 이용해 상대국의 안보와 이익을 해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비전통적 안보 위협 대응과 국경 관리, 초국가적 범죄 예방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2035년까지의 ‘두 경제 체제의 긴밀한 연결을 위한 새로운 경제 협력 기제’ 안안을 조속히 확정하고, 호찌민-목바이(Mộc Bài)-바벳(Bavet)-프놈펜을 잇는 고속도로 연결 방안 연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국경 문제와 관련해 양국은 약 16%가 남은 미확정 구간의 분계선 및 표지석 설치를 조속히 마무리하기로 했다. 또한 육상과 해상 국경 모두에서 상호 존중과 국제법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환경 보호 및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레 민 흥 총리는 캄보디아 내 베트남계 거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교육받으며 현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레 민 흥 총리는 이날 마사토 칸다(Masato Kanda)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와도 만났다. 레 민 흥 총리는 베트남의 발전을 위한 ADB의 공헌을 높이 평가하며, 2027~2031년 국가 동반자 전략 수립을 환영했다. 이어 에너지, 지역 연결성, 기후 위기 대응 등 신성장 모델 구축을 위한 ADB의 기술 지원과 정책 자문 확대를 요청했다.

마사토 칸다 총재는 레 민 흥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ADB가 베트남의 새로운 발전 시대에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남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한 베트남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재무 도구를 발전시키고 관련 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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