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건설업계 1위 기업인 코텍콘(Coteccons)의 볼랏 두이세노프 회장이 최근 주가 급락 사태와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시장의 근거 없는 루머를 일축하고 실적 중심의 책임 경영을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11일 베트남 증권업계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볼랏 회장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루머는 하룻밤 사이에도 만들어질 수 있지만, 가치는 구축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장(Mr. Market)에 전한다. 여기에는 어떠한 갑작스러운 반전도 없으며 오직 업무가 있을 뿐”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번 메시지는 코텍콘(종목코드 CTD) 주가가 최근 이틀간 9% 이상 급락하며 요동친 직후에 나왔다. 지난 7일 CTD 주가는 6개월 만에 최대 거래량인 270만 주를 기록하며 하한가까지 떨어졌고, 시가총액은 9조 동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어진 8일 오전 거래에서도 추가로 2.4% 하락하며 주당 7만 8천600동 선에서 거래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주가 변동에도 불구하고 코텍콘의 재무 건전성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6 회계연도 3분기(2026년 3월 31일 종료) 연결 기준 순매출은 6조 4천90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8% 급증한 약 1천190억 동을 기록했다.
회계연도 9개월 누적 매출은 23조 8천680억 동, 순이익은 6천416억 동에 달한다. 코텍콘은 최근 주요 상사 분쟁에서 합의를 끌어낸 데 이어, 자본금 확충을 위해 530만 주 이상의 신주 발행을 결정해 법정 자본금을 1조 1천400억 동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