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득 언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 “2026년 인플레이션 압력 가중…신중한 통화정책 유지”

팜 득 언 베트남 중앙은행 총재

출처: Cafef
날짜: 2026. 5. 8.

베트남 중앙은행(NHNN)의 팜 득 언 총재가 2026년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거시경제 안정을 위한 신중하고 유연한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11일 베트남 중앙은행과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팜 득 언 총재는 지난 7일 하노이 중앙은행 본부에서 요헨 슈미트만 국제통화기금(IMF)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수석대표와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언 총재는 “2026년에는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 통제와 거시경제 안정이라는 목표를 견지하며 실질적인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정책을 운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미트만 IMF 대표는 베트남이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긍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인플레이션을 성공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베트남은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의 효과적인 공조 덕분에 지역 내 경제의 밝은 지점으로 남아 있다”면서도,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식량 가격 변동 등 대외 리스크가 베트남 경제에 미칠 영향에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IMF 측은 베트남 경제의 높은 은행 신용 의존도를 지적하며, 금융 시스템의 균형 잡힌 발전을 권고했다. 이에 대해 언 총재는 “은행 신용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자본 시장을 활성화하고 기업공개(IPO) 및 회사채 시장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법적 프레임워크를 완화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언 총재는 베트남이 2045년까지 고소득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과학 기술과 혁신, 민간 경제 부문을 성장 동력으로 삼는 모델로 전환 중임을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 통계의 질을 국제적 수준으로 높여 정책 분석의 정밀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양측은 앞으로도 정례적인 정책 대화를 유지하고, 통화정책 운영, 금융 안정, 은행 감독 등 우선순위 분야에서 IMF의 기술 지원과 역량 강화 협력을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About hanyoungmin

hanyoungmin

Check Also

하노이서 ’30분 대기’ 필수인 500원짜리 간식…’특수요원’ 별명 붙은 사장님 정체는?

베트남 하노이 옌푸(Yên Phụ) 거리의 한 노점 앞에 매일 오후 수십 명의 인파가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고 있다.

답글 남기기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