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업 부진’ 리데코, 580억대 주식 투자로 수익…TCH서 20% 수익률 기록

'본업 부진' 리데코, 580억대 주식 투자로 수익…TCH서 20% 수익률 기록

출처: Cafef
날짜: 2026. 5. 1.

부동산 개발 기업인 투리엠도시개발(Lideco, 종목코드 NTL)이 본업인 부동산 부문에서 극도의 부진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주식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리데코는 올해 1분기 전체 매출 목표의 6%를 달성하는 데 그쳤으나, 금융 수익에 힘입어 이익 목표치는 이미 60% 이상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데코가 최근 발표한 2026년 1분기 재무제표에 따르면, 이 회사의 분기 매출은 약 45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그러나 매출의 대부분은 서비스 제공에서 발생했으며, 핵심 사업인 부동산 매매 매출은 약 3억 4천800만 동에 불과했다. 사실상 본업에서는 수익을 거의 내지 못한 ‘매출 공백’ 상태다.

반면 수익성 지표는 크게 개선됐다. 리데코의 1분기 세후 이익은 약 150억 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2024년 3분기 이후 7분기 만에 기록한 최대 이익이다. 이러한 반전은 약 140억 동에 달하는 금융 수익과 관리 비용의 절감 덕분이다. 리데코는 올해 매출 목표를 800억 동, 세전 이익 목표를 300억 동으로 잡았는데, 1분기 만에 이익 목표의 61%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에는 5천760억 동(원가 기준) 규모의 공격적인 상장 주식 투자가 있다. 3월 말 기준 리데코가 보유한 주식 포트폴리오의 공정 가치는 6천440억 동으로, 약 12%의 미실현 이익을 기록 중이다. 특히 하이퐁 지역의 부동산 개발사인 호앙후이금융서비스(TCH)에 3천80억 동을 집중 투자해 현재 20%에 달하는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반 리데코가 보유한 다른 종목인 다바코(DBC), 호앙후이투자서비스(HHS), 사이공텔레콤(SGT), 남아은행(NAB) 등은 합계 약 130억 동의 평가 손실을 기록해 충당금을 적립한 상태다. 한편 리데코의 총자산은 1조 9천200억 동으로 연초 대비 소액 증가했으며, 재고자산 6천460억 동 중 대부분은 하노이 커우저이 구의 직봉(Dich Vong) 신도시 프로젝트에 묶여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1997년 승인 이후 30년 가까이 진행 중이며, 최근 총사업비가 5조 1천250억 동으로 증액되어 2029년 1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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