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황민, 하노이 로득 거리에 ‘황금 부지’ 복합단지 조성

탄황민, 하노이 로득 거리에 '황금 부지' 복합단지 조성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4. 27.

탄황민(Tân Hoàng Minh) 그룹이 하노이 하이바쯩 지역의 요지로 꼽히는 로득(Lò Đúc) 거리 94번지에서 호텔·상업시설·주거 복합단지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과거 ‘보드카 하노이’ 공장이 있던 자리에 들어서는 이 프로젝트는 도심 재개발의 핵심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탄황민 그룹은 지난 4월 25일 약 11,200㎡ 규모의 부지에서 ‘디 패트리머니(D’.Patrimony)’라는 명칭의 복합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지상 19층, 지하 5층 규모의 타워들로 구성되는 이 단지는 완공 시 약 480가구의 아파트와 250실 이상의 호텔 객실, 그리고 수십 채의 숍하우스를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로득 94번지 부지는 원래 ‘보드카 하노이’ 브랜드로 유명한 하노이 주류공사(Halico)의 소유였다. 하리코는 지난 2013년 생산 시설을 박닌성 옌퐁 산업단지로 이전했으나, 해당 부지 개발은 오랜 기간 여러 문제로 난항을 겪어왔다. 그러나 2025년 초 하노이 시장이 이 부지 프로젝트의 조속한 해결을 강력히 지시하면서 개발에 속도가 붙기 시작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안잉중(Đỗ Anh Dũng) 회장의 경영 복귀 이후 탄황민 그룹이 하노이에서 추진하는 두 번째 대규모 사업이다. 그룹은 지난해 3월에도 응옥호이(Ngọc Hồi) 지역의 2.5헥타르 부지에서 고급 아파트 사업을 시작하며 건재를 과시한 바 있다.

1993년 설립된 탄황민 그룹은 운송, 수공예품 수출, 호텔업 등을 거쳐 하노이 도심의 고급 부동산 개발사로 입지를 다져왔다. 2022년 회장 등 수뇌부의 사법 리스크로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피해 복구 절차를 모두 마무리한 뒤 경영 전면에 다시 나선 상태다.

탄황민 그룹은 올해 초부터 하노이 외에도 전국 각지에서 신규 사업을 제안하며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광빈(Quảng Bình) 지역에 1,600헥타르 규모의 ‘바우센 생태 리조트’ 조성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최근에는 람동(Lâm Đồng)성 달랏 지역에 관광시설과 영화 촬영 스튜디오를 결합한 도시 개발 계획안을 제안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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