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하노이 도착, 국빈 방문 일정 돌입… ‘한-베 공급망·기술 동맹’ 강화

이재명 대통령 하노이 도착, 국빈 방문 일정 돌입… ‘한-베 공급망·기술 동맹’ 강화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4. 22.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1일 오후(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해 3박 4일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의 제14차 당대회 이후 새로운 지도부 구성이 완료된 시점에서 이루어진 첫 국빈 방문으로, 양국의 전략적 신뢰 관계를 한층 심화시키는 중요한 정치적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는 베트남 측에서 레 카잉 하이 국가주석실 장관, 응우옌 민 부 외교부 차관, 부 대 탕 하노이 인민위원장 등이 나와 이 대통령 부부를 맞이했다. 이번 순방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중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등 주요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참모진이 대거 수행했다.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는 이번 방문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베트남 새 지도부의 첫 번째 국빈으로 방문한 것은 한국이 베트남을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사건”이라며 “양국 관계의 전략적 우선순위와 깊은 신뢰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양국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 협력 고도화, 전략적 공급망 결속, 투자-혁신-인력 양성의 긴밀한 연결이라는 세 가지 우선 과제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과학기술 협력이 핵심 동력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에너지,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R&D) 및 기술 이전 등이 주요 의제로 꼽힌다. 한국은 베트남의 산업 현대화를 지원하고, 베트남은 한국의 글로벌 공급망 안정화를 돕는 상호 보완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한국과 베트남은 1992년 수교 이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해왔으며, 2022년 12월에는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2025년 양국 교역액은 전년 대비 9.6% 증가한 89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 급증한 269억 달러를 달성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투자 분야에서도 한국은 베트남의 부동의 1위 투자국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26년 3월 말 기준 누적 투자 프로젝트는 1만 447개, 총 등록 자본금은 989억 달러에 달하며 주로 제조업, 첨단기술, 전자, 자동차 부품, 건설 및 부동산 분야에 집중되어 있다. 인적 교류 역시 활발해 지난해 430만 명의 한국인이 베트남을 찾았으며, 현재 베트남에는 20만 명의 한국인이, 한국에는 35만 명의 베트남인이 거주하며 양국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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